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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 논란 '그 손가락' 또 튀어나와…고개 숙인 게임업계, 진상조사 착수
산업IT 2023.11.26 16:09:50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 영상과 관련해 남성혐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게임사들이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에 나섰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쓰이던 ‘남성혐오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노출됐다. 해당 손 모양은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조롱하는 의미로 쓰인다는 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남성혐오 메시지를 넣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스튜디오 뿌리에 소속된 한 애니메이터가 “페미니즘에 경도된 게시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지속해서 올렸다”며 “회사 간의 계약으로 이뤄진 작업물에 개인의 혐오 및 반사회적 사상을 숨겨 넣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메이플스토리 제작사 넥슨은 자정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넥슨 측은 사과문에서 “해당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빠르게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제작사에 영상 외주를 맡긴 다른 게임 제작진도 이날 진상 파악에 나섰다. 넥슨이 배급 중인 던전앤파이터는 이원만 총괄 디렉터 명의로 “불쾌한 감정을 주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문제가 된 범위가 넓을 수 있기 때문에 빠짐없이 검토하겠다”고 공지했다.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블루 아카이브는 김용하 총괄PD 명의 게시글에서 “영상 홍보물 중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점을 확인했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들에 대해서는 진위 확인과 빠른 조치를 위한 비공개 처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을 만든 김윤하 PD는 “일부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관련 리소스 조사 및 비공개 조치를 진행 중이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안내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튜디오 뿌리는 현재 SNS와 논란이 된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홈페이지는 이용자 트래픽이 몰리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
[사진] "의대정원 졸속확대 의료체계 붕괴된다"…구호 외친 의협 전국 대표자회의
산업바이오 2023.11.26 16:09:29 -
조태용 “9·19 합의는 불리한 합의…효력정지, 국민 지키는 조치”
정치대통령실 2023.11.26 16:08:26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19 남북 군사합의의 효력을 일부 정지한 것을 두고 “2000만 명의 수도권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이에 맞서 대북 정찰·감시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26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9·19 군사합의에 대해 “우리에게 굉장히 불리한 합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정부의 9·19 군사합의 일부효력정지를 두고 야권에서 ‘전 정권 업적 흠집내기’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9·19 군사합의를 두고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가 보기에 많지 않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조 실장은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군사합의 내용 중 우리가 감시·정찰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을 복원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북한은 핵무기 말고도 장사정포로 전 수도권을 사정거리에 넣고 있다”며 “우리 군은 장사정포를 상시 감시하고 타격 조짐이 보이면 바로 대항할 수 있게 준비해뒀었는데 9·19 합의 때문에 그걸 하지 못해왔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중이던 21일(현지시간)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 효력이 정지된 조항은 군사분계선 인근 상공에서 비행을 금지하는 1조 3항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는 남북관계발전법 제23조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 안보 등 중대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효력을 정지할 수 있다. -
황의조 '불법영상' 저장기기 또 있었다…"영상 복구땐 추가 피해자 가능성"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6:05:41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 시티)씨가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저장된 기기가 더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중순 황씨의 불법촬영 의심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쓰던 복수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확보했다. 경찰이 의심하고 있는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것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기기들은 영상 유포자 피의자인 황의조의 형수 등이 초기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영상을 복구하고 있다. 다른 기기에서 영상이 복구된다면 추가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 실제로 경찰은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 A씨와는 또 다른 피해자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YTN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 18일 유포된 영상에서 밝혀진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 여성 B씨의 신원을 확보해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B씨는 당시 황씨가 촬영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3일 A씨 측 이은의 변호사의 기자회견에서도 드러난다. 이 변호사는 “자신이 또 다른 피해자인데 상담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고, 실제 상담 예약을 잡기도 했다”며 “그러나 피해자의 신상을 드러낸 황의조 측의 입장문이 보도된 후 이 분이 돌연 상담을 취소했다”고 하기도 했다. 황씨는 지난 6월 소셜미디어에 본인이 나온 성관계 영상이 유포됐다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포자는 황의조의 친형수로 드러났다. 그리고 영상에 나온 여성 A씨가 황씨가 동의 없이 영상을 찍었다고 경찰에 처벌을 요청했다. 경찰은 이달 중순 황씨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한편 스포츠 시민단체인 체육시민연대는 이날 황씨를 국가대표에서 퇴출할 것을 촉구했다. 연대는 성명을 통해 "성관계 불법 촬영으로 피의자가 된 축구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느냐"며 "마땅히 자숙하고 스스로 출전을 포기하거나 국가대표 자격을 내려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축구협회와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대응을 지적하기도 했다. 연대는 "유죄나 징계가 확정되기 전에도 몇몇 증거로 관련 문제가 제기되는 것 자체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논란이 해소되기 전까지라도 출전 중지 등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는 즉각 공개 사과하고 불법 촬영, 2차 가해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예타 5번 탈락…일러야 2028년 적용될 듯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6:01:52행정안전부가 지난 2019년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정보화 사업인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여전히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은 예타 대상 선정에 5번 실패한 후 지난해 4월 6번째 신청에서야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가 시작됐다. 5846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17개 광역시도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시군구 기초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해 새롭게 개편하는 내용이다. 지방 행정의 핵심인 두 시스템은 2004년, 2006년 각각 개통된 후 17년 이상 리뉴얼되지 않았고, 시스템 노후화와 도입 당시 소프트웨어(SW) 기술 지원 중단 등으로 위험성이 커진 상황이다. 더구나 제공하는 서비스 및 이용자가 갈수록 많아지자 시스템에 부담이 커졌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유지 보수는 '땜빵'식으로 진행됐다. 새올행정시스템을 비롯해 최근 일주일새 4차례나 행정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것도 이러한 문제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안부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스템이 고도화돼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전국 지방공무원 업무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디지털 정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예타가 내년 상반기에 끝나 예산에 반영돼도 내후년에서야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사업 구축 자체도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일러야 2028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알렉사,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51:04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속보]조태용 "9·19 일부 효력정지는 수도권 국민 지키는 조치"
정치대통령실 2023.11.26 15:50:50[속보]조태용 "9·19 일부 효력정지는 수도권 국민 지키는 조치" -
알렉사, 이게 바로 심장 하트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50:46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하트 요정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50:14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여승주의 '끝장토론' 100회…한화생명 혁신 이끌다
경제·금융보험 2023.11.26 15:49:25한화생명이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격주로 개최하는 ‘노마드(NOMAD) 회의’가 24일 100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노마드 회의는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당시 사장)이 2019년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당일 첫 회의를 가진 이후 지속돼왔다. 당시 여 부회장은 본사 영업과 상품개발·리스크·보험심사 등 주요 팀장 6명을 대표이사실에 불러 첫 회의를 가졌다. 유연하게 변화하는 유목민처럼 빠르게 업계를 선도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취임 일성으로 보험업의 틀을 깨자는 의미의 ‘브레이크 더 프레임(break the frame)’을 선언한 여 부회장은 노마드 회의를 통해 업계에서 도전하지 않던 주제와 현안들을 끌어냈다. 이후 노마드 회의는 한화생명만의 차별화된 소통 창구이자 현안 협의체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전속설계사 중심의 보험 영업에서 탈피해 법인보험대리점(GA) 중심 영업으로의 변화를 주도한 것이나 신회계기준(IRFS17) 도입에 대비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누적 초회 보험료 100억 원 이상의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도 노마드 회의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으로 혼란스러웠던 보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 노마드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화상회의 형식으로 계속되면서 24일 ‘2024년 상품개발계획’을 주제로 열린 100회 회의까지 총 340개의 의제를 다뤘다. 여 부회장은 100 번째 노마드 회의를 주재하면서 “첫 회의 당시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조직원이 ‘신바람’을 경험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기를 주문했었다”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준 덕분에 업계 판도를 흔들 만큼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100회가 아니라 200회, 300회까지 이어져 한화생명만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정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알렉사, 공항은 나의 런웨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9:17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막간 화보 촬영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8:49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2023 징글볼 투어' 떠나요~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8:31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꾸안꾸 패션의 정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8:02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주차료 월최대 26만원으로 올려 난리 난 아파트…차 얼마나 많길래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5:47:55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료를 최대 4배까지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강남보다 비싼 우리 아파트 주차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시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강남지역보다 높은 금액으로 주차비를 인상하고 그 조차도 금액 인상 기준을 고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번호판 인식으로 외부 차량 진입을 막거나 주차 스티커 돌려쓰기 방지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 없이 주차비만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A씨가 첨부한 주차료 인상 안내 공고 사진을 보면 한 가구당 자동차 2대를 주차할 경우 기존 2만원에서 2만원으로, 3대를 주차할 경우 4만원에서 11만원으로, 4대를 주차할 경우 6만원에서 26만원으로 주차료가 각각 조정됐다. 공고를 보면 이 아파트는 입주 초기(25년 전)에는 주차등록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주차량이 증가하면서 주차료를 정해 시행해 왔다. 이 아파트는 총 778세대로 주차 가능 대수는 768대인데 현재 주차등록 차량 대수는 986대로 200대 이상이 정상 주차가 불가능해 이중주차, 통로주차, 도로주차 등으로 매일 밤 주차 고통이 심각하다고 적혀 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득이 주차비를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공고에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넓은 혜량을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인상률이 너무 높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단지 곳곳마다 주차난 문제가 지속되면서 가구당 주차 기본대수 초과 시 주차요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구당 주차 가능대수 1대를 기본으로 하고, 2~5대 등 기준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하는 식이다. 다만 비용 책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단지마다 천차만별이라 주차요금 도입 과정에서 입주민간 갈등도 빈번한 양상이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단지 내 주차장 유지·운영 기준 및 이용료 부과기준은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의결로 정할 수 있다. 다만 별도로 부과되는 주차요금을 관리비에 통합하려면 이를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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