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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동남아 관광객 유치 위해 3인 관광 비자 제도 연장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0:48:56법무부가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에서 3인 이상 한국을 방문하면 단체관광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를 연장한다. 27일 법무부는 이들 3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체관광 비자 대상 확대 시범 운영 기간을 2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비자 신청이 간소화 된 단체관광 비자 발급 대상을 기존 '5인 이상의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및 수학여행단'에서 '3인 이상의 일반 여행객' 등으로 확대했다.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1년 간 시범운영을 하면서 이 지역 단체관광 입국자는 2배 가량 증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광객 중 일부가 불법 취업 등을 위해 단체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지속 관찰해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
"충격 '말다툼' 후 차에서 내린 아내의 운명… 대체 무슨 일이?"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0:48:18고속도로서 부부 싸움을 하다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을 친 고속버스 운전자와 여성의 남편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고영식 판사)은 지난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버스기사 A씨(59)에게 금고 1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남편 B씨(66)에게 금고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작년 3월 19일 오전 9시 25분께 충북 청주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293.2㎞ 지점 편도 4차로 중 1차로에서 고속버스를 몰던 중 정차한 차량 뒤에 서있던 60대 여성 C씨(65)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조사 결과 이러한 내용이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B씨는 C씨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과속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홧김에 버스 전용 차로인 1차로로 차선을 급변경한 뒤 차량을 세웠다. 이후 B씨가 차량에서 내리자 C씨는 조수석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자리를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가 전방 주시 의무를 하지 않아 C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유족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B씨 역시 3000만원을 형사공탁 했으나 유족 측이 수령 의사가 없어 제한적으로만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코>오하임앤컴퍼니, 장중 신저가 기록.. 2,500→2,035(▼465)
증권News봇 2024.06.27 10:47:04오전 10시 47분 현재 오하임앤컴퍼니(309930)가 4.46% 내린 2,035원(▼95)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46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6일 기록한 2,500원이다. 체결강도는 19%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5,275주, 총매도체결량은 78,474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2억1,511만, 거래량은 10만3,06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84(매도):16(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3십1만6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4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르면 내달 4일 이더리움 ETF 출시 승인 관측”
국제경제·마켓 2024.06.27 10:46:51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르면 내달 4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 시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SEC와 업체 간 협의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SEC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해 이들 상품의 출시 경로를 열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사소한 문제 해결만을 남겨둔 상태라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관련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아마 승인은 1~2주도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블랙록을 비롯해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 등 8개 자산운용사가 상품 출시를 요청한 상태다. 올해 1월 운용사들은 비트코인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현재 ETF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상품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약 8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더리움 ETF의 경우 비트코인 ETF보다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비교적 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거래량 등 규모 측면에서 비트코인와 이더리움의 격차가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통상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이더리움 가격 추세에 영향을 준다. 모닝스타의 ETF분석가인 브라이언 아르무어는 “비트코인의 경우 10년 동안 억눌린 수요가 있었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차트를 넘어섰다”면서 “이것(이더리움 ETF)은 같은 흥분을 불러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
DL건설, 협력사 대상으로 환경관리 활동…DL그린 파트너즈 교육 진행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6.27 10:46:34DL건설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환경관리 활동인 ‘DL 그린 파트너즈’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DL 그린 파트너즈 교육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협력사 환경 역량 강화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협력사 환경관리 수준 향상, 환경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총 52개 현장, 192개 협력사, 302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건설현장 환경관리 및 단속사례’를 주제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DL건설은 이번 교육뿐 아니라 환경 관련 교육자료를 현장에 제공해 근로자 환경인식 교육에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협력사 등 현장 내 모든 관계자들의 환경 의식 고취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당사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포함해 진행, 현장 내 환경의 중요성을 확대시켰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기반 하의 환경관리 활동으로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황우여-싱하이밍 면담…화성 화재 후속조치 등 논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27 10:45:39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싱하이밍 중국 주한대사가 27일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황 위원장과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만나 리튬배터리공장 화재사건과 관련한 수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 위원장은 싱하이밍 대사에게 중국인 노동자 10여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필요한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회의 전 참석자 전원이 일어나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황 위원장은 “화성화재로 희생된 분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간절한 마음으로 빌겠다”며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지원은 물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우리 모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원인 물질별 조기 진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유사업체에 대한 안전점검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소방장비와 대응 매뉴얼 부실, 특히 안전관리 소홀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피난 교육도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법이 엄격하고 엄중하게 적용되는데도 안전사고가 끊임없는 것은 우리 안전의식이 아직도 부족한 것 아닌가”라면서 “이러한 사고, 사건이 일어나면 기업은 물론 사회전체가 큰 타격을 받는다”며 기업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비대위는 전임 김민전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로 공석이 된 수석대변인 자리에 초선인 최수진 의원을 임명했다. 비대위는 또 황 위원장 특별보좌역에 이신범·원유철 전 의원, 이순모 한국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 변호사 등 4명을 임명했다. -
[속보] 尹, 국세청장 강민수 지명…국조실 1차장 김종문
정치정치일반 2024.06.27 10:44:30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김창기 국세청장의 후임으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또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국무조정실 1차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을,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현 기상청 차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세제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핵심 권력기관장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종문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971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역시 행시 37회로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해왔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하여 국정현안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허석곤 신임 소방청장은 1967년생으로 부산대 해양학과와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30여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및 인천·경남·울산소방본부장을 지낸 소방안전 전문가다.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대기과학과와 동대학원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주요 보직에 근무했다. 위험 기상·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정적 기상서비스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
한국편집기자협회 60주년 특별전 '언론의 지평' 내달 2일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0:44:06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종로문화재단(구청장 정문헌)과 함께 특별전시 ‘언론의 지평’을 개최한다. 27일 협회에 따르면 ‘언론의 지평’은 7월 2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세종대왕 동상 일대)에서 ‘60’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해 입체적으로 꾸려진다. 이번 전시는 총 세 개 주제로 이뤄졌다. 첫 번째로 ‘편집기자, 언론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편집기자의 역할, 협회 연혁 및 활동을 소개하고 두 번째 ‘종로, 언론의 지평이 열린 도시’를 주제로 종로 속 언론사, 언론 속 종로 등 언론의 중심이 된 종로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지평을 열어온 사람들’을 주제로 한국편집기자의 6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편집상 수상 지면과 53개 회원사 대표작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레터링존 메시지 적어보기, 나만의 헤드라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김창환 회장은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정치, 언론, 문화의 중심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전시를 열게 돼 뜻깊다”라며 “편집기자의 60년 발자취 속에서 편집의 역사와 역할을 되짚어보고 신문이라는 기록물의 가치를 중심으로 언론의 역할을 되새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뉴스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편집기자가 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는 있어도 변함없는 편집의 가치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문헌 구청장은 “대한민국 언론의 발전사가 깃든 도시 종로에서 이 역사를 써 내려온 편집기자 여러분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종로구는 문화예술로써, 종로만의 오랜 역사·문화 자원을 여러분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7월 2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30여명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
與 국회부의장 후보에 주호영 선출…"野 독주 방지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27 10:41:176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22대 국회 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가 됐다. 주 의원은 오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부의장직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주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주 의원과 4선 박덕흠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총 95명의 의원이 참석한 투표에서 주 의원이 54표, 박 의원이 41표를 각각 득표해 주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됐다. 주 의원은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되찾는 국회가 되도록 행정부와 소통이나 민주당 출신의 의장, 부의장의 독단, 독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가진 경험을 공유해서 우리 당이 계속해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의장이 5선인데 6선이 부의장을 하는데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관례를 존중해주셔서 감사하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의장단은 당내 선수 순으로 맡았다는 국회 관례를 의원들이 지켜줬다는 설명이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국회 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당초 같은 6선의 주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각각 전·후반기 부의장을 맡기로 합의했으나 박덕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이 실시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몫 부의장으로 4선 이학영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
<유>호텔신라, 장중 신저가 기록.. 55,500→53,800(▼1,700)
증권News봇 2024.06.27 10:40:50오전 10시 40분 현재 호텔신라(008770)가 1.47% 내린 53,800원(▼80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7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0일 기록한 55,500원이다. 체결강도는 32%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3,492주, 총매도체결량은 73,928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54억958만, 거래량은 10만7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6(매도):24(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4만3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십4만1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日 개인 해외주식 투자 증가 '엔저' 복병
국제국제일반 2024.06.27 10:34:40일본 엔화 가치가 정부의 시장 개입 효과를 길게 가져가지 못한 채 약 3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근본적인 배경에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에 따른 엔화 매도가 있지만, 일본 정부가 개인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 1월부터 시작한 새로운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가 뜻하지 않은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는 한때 160.88엔까지 떨어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이 4~5월 9조7995억엔(약 86조원)을 투입해 실시한 환율 개입으로 한때 150엔대로 돌아갔던 '엔저 억제 효과'가 2개월 만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의 경기가 여전히 단단해 고금리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환율의 변동폭을 키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가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기와 금리'라는 근본 원인과 함께 일본 내에서 증가하는 '엔화 매도 수요'도 엔저를 부추기고 있다. 올 1월부터 시작된 신NISA를 활용해 외화 자산에 투자하는 개인이 증가한 탓이다.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투자신탁 등을 통한 해외 투자를 보여주는 '주식투자펀드 지분'은 올해 들어 1~5월 5조엔을 웃도는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수치가 순매수라는 것은 해외 주식을 사기 위한 엔화 매도 수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의 해외투자가 장기 운용을 전제로 한 적립 방식이 많아 미일 금리차 변화에 상관 없이 지속적인 엔화 매도 주문이 나오기 쉬운 환경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해외 투자가 한층 더 확대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본 내 개인 금융자산이 약 2000조엔에 달하는 상황에서 '5조엔'은 결코 큰 규모라고 할 수 없다. 사사키 토오루 후쿠오카 파이낸셜 그룹 연구원은 "개인의 해외 투자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다"며 "엔화의 추가 약세가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2세 이하 자녀 있으면 주 4일만 출근하세요" 파격복지 지자체 어디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0:34:12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출산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눈물 겨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지자체는 다음 달부터 2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의무화해 눈길을 끈다. 충남도는 내달 1일부터 도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시·군, 도 공공기관의 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주 4일 출근제 의무화를 골자로 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 여건 개선 계획’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주 4일 출근제 적용을 받는 2세 이하(생후 35개월까지) 자녀를 양육 중인 직원은 도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143명, 15개 시군 287명, 11개 공공기관 41명 등 490명이다. 다만 미 시행 7개 공기관은 인력 충원이나 노사 협의 등 여건이 충족되면 추진하도록 했다. 앞으로 2세 이하 육아 돌봄 직원들은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되, 주 1일 재택근무를 하거나 집약 근무를 통해 주 1회 일·가정 양립을 갖게 된다. '주 1일 재택근무'는 1주일에 4일만 출근한 뒤 하루는 자택에서 근무하는 형태이고 ‘주 4일 출근제’라 할 수 있는 집약 근무는 주 나흘 동안 10시간씩 근무한 후 하루를 쉬는 방식이다. 또 정부 정책에 따라 하반기부터 8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36개월 범위에서 1일 2시간의 돌봄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 9∼12세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는 ‘가족 돌봄 시간 확대’가 추진된다. 이들에겐 12개월 동안 하루 2시간의 돌봄 시간을 부여받는다. 아울러 보육 휴가는 각자 부여된 연가(휴가)를 모두 소진한 후 생후 5년 미만 자녀를 둔 공무원 등은 5일 이내, 장애아나 두 자녀 이상은 10일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주 4일 출근제 의무화는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 등으로 하여금 눈치 보지 않고 탄력적으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해 줌으로써 저출산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손쉽게 진행상황·수익률 확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6.27 10:33:20두나무는 업비트 예치(스테이킹) 이용자가 손쉽게 스테이킹 진행 상황과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자산 현황을 시각화해 안내한다. 먼저 이용자는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가상자산 개수 형태로 제공하던 기존과 달리 원화(KRW) 환산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업비트 스테이킹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들의 일별 보상 합을 '오늘의 보상'이라는 기능을 통해 지원한다. 상세현황 탭을 통해선 스테이킹 전·후 수익률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스테이킹·언스테이킹 진행 상태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도 고도화된 기능 중 하나다. 통상 스테이킹과 언스테이킹은 신청, 대기, 완료 단계를 거친다. 스테이킹을 신청하더라도 네트워크에서 활성화(완료)되기까지 일정한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별 정책이 달라 경우에 따라 스테이킹 완료까지 1시간에서 수일이 소요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네트워크상 스테이킹 중인 자산을 되찾는 언스테이킹 과정 역시 동일한 단계를 거치며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처럼 복잡한 스테이킹·언스테이킹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대기 상태인 스테이킹 현황이 완료 처리될 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될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나무는 스테이킹 본인 인증 방식을 '2채널 인증'에서 '간편인증'으로 전환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을 통해 업비트 스테이킹을 이용할 경우, 개인식별번호(PIN)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합의 과정을 위해 맡기고, 블록 제안·검증 과정에 기여해 보상(가상자산)을 받는 과정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성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투자자 자산을 일정 기간 맡긴다는 측면에서 은행 예금과 자주 비교되나 가상자산을 직접 운용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보상 또한 운용 수익의 대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예금 이자와는 다르다. 업비트 스테이킹 관계자는 "업비트는 스테이킹한 가상자산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인(밸리데이터 노드)을 운영하며 스테이킹 전 과정에 참여한다"며 "업비트 스테이킹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전국에 4941가구 공급
부동산분양 2024.06.27 10:32:36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높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4941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기숙사 포함) 매입임대주택 1745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61가구 △든든전세주택 1635가구다. 우선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11가구, 그 외 지역은 1034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신생아가구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가 해당한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최장 20년 거주가 가능하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거주기간은 최장 10년, 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71가구, 그 외 지역은 890가구다. 아울러 이번 공고부터 '신혼·신생아' 유형에 신청하는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에 대한 가점(3점)이 신설돼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강화된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1376가구, 그 외 지역은 259가구가 공급된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장 8년간 거주 가능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신생아 가구나 유자녀 가구가 ‘든든전세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우선 배점이 부여된다. 신생아 가구는 1점, 유자녀 가구는 1명당 1점으로 최대 3점까지다. LH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오는 7월 초 신청을 받아 소득과 자산 등 입주자격 검증을 거쳐 9월 중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든든전세주택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신청받아 8월 말 당첨자를 발표한다. -
[부고] 이정욱(하나카드 상근감사)씨 부친상
사회피플 2024.06.27 10:31:41▲이근하 씨 별세, 이병욱·이세욱·이철욱·이정욱·이태금 씨 부친상, 안성옥·김은자·김차수 씨 시부상, 이재승·이재웅·이소영·이재하·이재권·이재창·이재영·이다영·이한나 씨 조부상, 최민정·최희정 외조부상 = 27일,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 377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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