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이채연, 내게 전화하지 마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3 16:23:26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돈트(Don’t)’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이별의 양면성이 가사에 담겼으며 이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쇼다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이채연, 카리스마 그 자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3 16:23:15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돈트(Don’t)’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이별의 양면성이 가사에 담겼으며 이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쇼다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이채연, 남다른 카리스마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3 16:23:00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돈트(Don’t)’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이별의 양면성이 가사에 담겼으며 이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쇼다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EU, 알테쉬 겨냥 '저가 수입품 면세 폐지' 이달 말 추진
국제기업 2024.07.03 16:22:48대(對)중국 ‘무역 장벽’을 쌓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저가 수입품을 겨냥한 관세 부과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50유로(약 22만 4000원) 이하의 ‘온라인 직구’ 물품에 적용하던 면세 제도의 폐지를 이달 말 제안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EU 이외 지역에서 역내 소비자들에게 물품을 운송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다. 한 소식통은 “주요 표적은 중국의 대표적인 저가 상품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테무·쉬인”이라고 말했다. EU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저가 수입품 면세 제도를 통해 막대한 무관세 수익을 벌어들이자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지난해 EU 역외에서 무관세로 수입된 150유로 미만 물품은 23억 개에 달한다. 저가 상품의 온라인 직구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4월에만 35만 개의 품목이 무관세로 EU 국경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이다. EU 장난감 업계는 중국 소매업체들이 테무 등을 앞세워 안전하지 않은 장난감을 역내 판매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럽완구산업협회(TIE)는 2월 테무에서 구입한 19개 완구 제품을 조사한 결과 EU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으며 이 가운데 18개는 아동에게 실질적인 위험을 끼쳤다고 발표했다. EU 회원국에서 보고된 ‘위험한 수입품’은 지난해 3400개로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화장품, 장난감, 전자 기기, 의류 등이었다. EU는 3월 디지털서비스법(DSA)를 마련해 알리·테무·쉬인 등을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해 전방위적인 규제 방식을 적용했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수입품의 유입세가 가팔라지고 있어 추가 대책 마련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텔 델베르헤 유로커머스 사무총장은 “EU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소매업체라면 어디에 본사를 두고 있든 EU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장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면세 폐지안은 일부 EU 회원국들이 통관 업무가 과도해지는 점을 들어 불만을 제기할 경우 집행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 -
이채연, 강렬한 엔딩 요정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3 16:22:44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돈트(Don’t)’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이별의 양면성이 가사에 담겼으며 이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쇼다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갓민애’ 교수 "독서는 장기투자…읽기의 힘 믿어야"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7.03 16:22:40서울 대치동 학원가에는 ‘집 팔아도 안 되는 국어’라는 말이 있다. 국어는 어떤 고액 학원을 다녀도, 일타 강사를 붙여도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18년째 글쓰기를 가르치는 나민애(45)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는 ‘집 팔지 않아도 국어가 된다’는 믿음의 소유자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만난 나 교수는 “국어 공부는 지름길이 없고 어릴 때부터 꾸준히 독서하는 게 해답”이라며 “국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범위가 사실상 무한대인 특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 교수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07년부터 글쓰기 강의를 맡아왔다. 서울대 학생들로부터 강의 평가 1위를 기록하면서 ‘갓민애’라는 별명을 얻었다. 본업인 글쓰기 강의 외에도 독서 전도사를 자임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 지도법과 국어 공부법은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제가 광야에 나가 ‘책 읽으세요’라고 떠들면 누가 듣겠습니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잖아요. 독서의 중요성을 자라는 아이들에게 설득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엄마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엄마들은 보수적으로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공부 잘해요’라고 하면 귀를 기울이겠죠.” 서울대 신입생, ‘초등 때 책 많이 읽었다’ 69% 응답 나 교수가 올 3월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라는 제목의 독서 지도법 신간을 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책은 독서광이 국어 달인을 만든다는 게 요지다. 나 교수는 “독서는 장기 투자”라며 “읽기라는 인풋은 가랑비에 옷 젖듯 아주 긴 시간, 느리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웃풋이 금방 나오지 않는다고 조급증을 느낄 수 있겠지만 독서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 제목이 오글거리기는 해요. 그래도 출판사가 정한 제목에 동의했습니다. 엄마들이 읽어야 아이들이 좀 더 책을 많이 읽고 어릴 때 독서 습관도 들이지 않겠어요. ” 책에는 나 교수가 3년 동안 서울대 학생을 가르치면서 진행한 독서 실태 조사가 담겨 있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 책을 많이 읽었다는 응답 비율은 69%에 이른다. 나 교수는 “학생들이 보수적으로 응답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학기당 10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데 놀라운 것은 매번 70% 안팎의 비슷한 응답 비율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 독서량과 학업 성적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봐야겠죠.” 그는 “굳이 3년 연구 결과를 담은 건 독서의 힘을 믿지 못하고 학원 뺑뺑이만 돌리면 될 것이라는 부모들의 의식을 바꾸자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AI 챗봇 시대…쓰기는 쉬워지지만 읽기는 더 중요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데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워킹맘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도 세 번이나 교수직을 때려치우려 고민했고 이민도 생각했다고 했다. “일이 많을 때는 밤 9시에 돌아옵니다. 집은 엉망이고 아이들 씻기고 재워야 하는데 책 읽어주기가 쉽지 않죠. 워킹맘은 여기서 절망합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노력하셔야 합니다.” 나 교수는 독서 학원이나 국어 학원에 보내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독서 지도가 정 힘들다면 재미있는 책을 읽는 학원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숙제가 많은 학원은 끊어야 해요. 독서가 숙제라는 생각이 들면 흥미를 잃어버리기 때문이죠.” 독서가 비단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국어 실력의 바탕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아이가 혼자 뚜벅뚜벅 걸어가는 독립된 존재로 자라고 어려움을 헤쳐가는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문해력은 사고력과 창의력 같은 두뇌 활동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챗봇 시대에 독서의 미래에 대해 “챗봇이 글쓰기에 할애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읽기 능력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챗봇이 쓴 텍스트의 수준이 높아져 사용자의 읽기 능력이 좋아지고 어휘력도 높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가끔 책 곰팡이 냄새가 그리워 …아버님(나태주 시인)은 스승이자 선배 ‘문학사상’ 신인 문학상으로 등단한 문학 평론가이기도 한 그는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79) 시인의 딸이다. 시인이자 교사인 아버지 덕에 어릴 때 책 속에 파묻혀 풀꽃 같은 문학소녀로 자랐다. 그에게 독서는 가풍이라고 했다. “방 세 칸짜리 단독주택에 살았죠. 식구 네 명이 한 방을 쓰고 아버지의 공부방이 있고 다른 하나는 책 창고였어요. 서재가 아니라 책장 없이 책을 막 쌓아두는 창고였는데 대충 만들어 습기가 차고 책에는 곰팡이가 슬었죠. 가끔 그 곰팡이 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나 시인이 어떤 존재였냐’고 묻자 나 교수는 “스승이자 선배”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함께 에세이집(나만 아는 풀꽃 향기, 2023년)을 내기도 했고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한 동영상도 찍을 정도로 부녀의 정이 각별하다. “어릴 때 아버님 문우(文友)들이 집에 찾아와서 밤 늦도록 시를 두고 토론을 했던 기억이 많아요. 그때 오셨던 분들을 나중에 시집으로 만났습니다. 제게는 큰 행운이었죠.” “책이 더 많이 읽히면 조금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이상적인 생각을 해요. 너무 짧은 동영상 탓인지 사람들이 급해지고 참을성도 없어지는 것 같아요. 폭풍이 몰아치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런 인내심은 진득하게 독서하면서 길러져요.” -
미국 상위 헤지펀드 절반은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3 16:20:06미국 상위 헤지펀드들 중 50% 이상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BTC 수탁업체 리버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상위 헤지펀드 25곳 중 13곳이 BTC 현물 ETF를 보유 중이다. BTC 현물 ETF에 가장 많이 투자한 헤지펀드는 밀레니엄매니지먼트다.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BTC 현물 ETF를 통해 보유한 2만 7263 BTC는 약 16억 9000만 달러(약 2조 3482억 원) 가치로 총 운용자산의 2.5% 수준이다. 6734 BTC를 보유하는 숀펠트스트래터직어드바이저스, 1089 BTC를 보유하는 포인트72애셋매니지먼트가 뒤를 이었다. 다만 미국 2위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미국 5위 헤지펀드 AQR캐피털매니지먼트, 미국 6위 헤지펀드 발야스니애셋매니지먼트는 BTC 현물 ETF에 투자하지 않았다. 미국 일반 기업들도 BTC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레딧, 셈러사이언티픽, JP모건, 웰스파고 등의 기업들은 현금 보유액 일부를 BTC나 BTC 현물 ETF로 운용 중이다. 미국 기업들이 BTC를 전통 금융시장의 리스크 대응 및 분산투자의 수단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
"방일 해외관광객에 세금 더 매기자"…관광객 쇄도에 베짱 영업?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7.03 16:19:57요미우리신문은 3일 일본 내부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세금을 매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물가가 저렴한 나라다. 물가의 해외 비교에 사용되는 경제지표 중 하나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하는 빅맥지수가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에서 판매되는 빅맥의 가격이 미국을 기준으로 얼마나 비싼지 혹은 저렴한지를 보여준다. 지난 1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마이너스 46.5%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5.69달러(약 910엔)에 판매되는 빅맥이 일본에서는 450엔에 판매된다. 55개국 및 지역 중 아래에서 11번째로 저렴했다. 디플레이션이 소비자 의식에 뿌리내려 음식점들은 오랜 기간 쉽게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 코로나 사태가 종료된 지 1년이 지나 해외 여행객들이 저렴한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5월 방일 외국인은 304만 명이었다. 3개월 연속 300만 명을 넘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4년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유산인 히메지성은 흰 백로가 날개를 편 듯한 모습으로 "백로성"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도 관광객은 148만 명이었고, 외국인 관광객이 30%를 차지했다. 성을 관리하는 효고현 히메지시의 시장 발언이 계기가 되어 입장료 검토가 시작됐다. 기요모토 히데야스 시장은 지역에서 열린 6월 국제회의에서 "히메지성은 7달러면 입장할 수 있다. 더 값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외국인에게는 30달러를 받고, 시민에게는 5달러 정도로 하고 싶다"며 논의를 제기했다. 많은 관광객이 오면 천수각이 훼손된다. 400년이 넘는 유산을 유지하려면 자재 확보와 기술을 계승할 장인 양성에 비용이 든다. 18세 이상 성인 입장료는 현재 국적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00엔이지만, 발언대로라면 방일객은 4800엔, 지역 주민은 800엔이 된다. 디즈니 리조트가 위치한 일본 우라야스시는 내년을 목표로 숙박세 도입을 논의 중이며, 후지산은 올해 7월 1일부터 1인당 7000엔(약 6만20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한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일반 관람객 입장료가 22유로(3800엔)인 반면, 유럽에 거주하는 26세 미만은 무료다. 이집트 피라미드나 요르단 페트라 유적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많은 요금을 받는 사례가 있다. 인도 타지마할에서는 현지인의 22배다. 관광 목적인지 교육 목적인지에 따라 요금 차등을 두고 있다. -
윤상현 “尹에 따가운 민심 전하는 당대표 될 것”
정치정치일반 2024.07.03 16:19:49“지난 총선에서 드러났듯 선거의 캐스팅보트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층)’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당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략이나 정책도 하나 없이 여전히 ‘영남당’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야말로 국민의힘이 영남당을 벗어나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제는 수도권 출신 당 대표가 나와야 합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남이 보수의 심장이지만 결국 싸움의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된다”며 “수도권 민심을 잡지 못하면 그 어떤 선거에서도 승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보수정당의 험지로 꼽히는 인천에서만 내리 5선에 성공한 윤 후보는 “이번 7·23 전당대회에서 당이 쇄신하지 못하면 보수의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우리 당의 아킬레스건과 같은 수도권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결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출신 의원이 당 지도부를 맡아야 한다는 게 윤 후보의 지론이다. 그런 측면에서 총선 참패 직후 치러지는 이번 전대가 영남당 이미지를 깨뜨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전대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상호 신뢰”라며 “여당 대표는 당정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도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제가 공개 석상에서 대통령실에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던 것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과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때로는 당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 주자인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당정 일체’를 주창한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도 “당정은 견제와 협력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원 후보가 대표가 되면 ‘김기현 체제 2기’가 될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전대가 다가올수록 당 안팎의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도 점차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 후보가 발의하겠다는 ‘제3자 추천 채상병특검법’은 당론과 매우 다르다”며 “특히 영남을 중심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한동훈 대세론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한동훈 독주’를 막기 위한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로든 단일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완주 의지를 고수했다. 23일 전대 투표에서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못해 28일 결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갈수록 결선투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결선투표로 가면 자연스레 단일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후보는 경쟁 주자들의 ‘줄 세우기’ 행태에 대해서도 “내쫓아야 할 병폐”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줄 세우기는 없애야 할 권위적 리더십 정치”라며 “원내·외에 나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많지만 세력을 따로 규합하거나 줄 세우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끝난 지 석 달이 다 돼가는데도 아직 총선 백서를 발간하지 못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특정인의 눈치를 보는 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꼬집었다. -
에이비엘바이오 "ADC 개발자금 투입…올 최소 1건 이상 기술이전"
산업산업일반 2024.07.03 16:18:46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장에서 선두를 점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중항체 ADC 개발에 자금을 집중 투입해 올해 1건 이상 기술 수출하고 신약개발 사업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에이비엘바이오 비전 2.0’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회사와 텀싯을 주고 받고 있어 올해 적어도 1개 이상 기술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술 수출이 성사되면 내년까지 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텀싯은 본계약 전 세부조건을 협의하는 가계약 형태다. 비전 1.0 기술이전이 비임상 단계에서 이뤄졌다면 비전 2.0은 중기 및 후기 임상단계에서의 기술 이전이 핵심이다.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규모를 키워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중항체 ADC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중항체 ADC는 두 개의 다른 특성을 지닌 항원을 표적해 암세포에 정확히 결합하는 기전이다. 암세포 내부로 약물이 침투하는 속도가 빠르지만 그만큼 개발과 비용 부담이 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개발하는 기업이 소수다. 이 대표는 “최근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1400억 원을 이중항체 ADC에만 사용할 것”이라며 “유증을 통해 이중항체 임상시험 신청서(IND) 동시 진행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주총회 때 유상증자 계획이 없을거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미국 법인을 통한 ADC 개발 계획 세우면서 내부에서도 3개월 전 유상증자가 결정됐다”며 “현지에서 ADC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개발에 속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년 미국에서 이중항체 ADC인 ABL-206, ABL-209, ABL-210의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비임상 데이터에서도 기존에 존재하는 단독항체 ADC보다 효능과 안전성이 높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담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ABL-001 신약 출시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 대표는 “ABL-001 신약은 내년 임상 2·3상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신속 승인을 통해 2026년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인 그랩바디B와 T에 대한 해외 제약회사의 관심은 여전하다”면서 “올해 미국 종양학회에서도 항암 치료시 재발 또는 불응 환자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결과를 공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이제 음악으로 돈 못 벌어" 김장훈, 화장품 CEO로 변신
서경스타TV·방송 2024.07.03 16:18:24가수 김장훈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장훈은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여자 화장품을 론칭했다. 나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여자 화장품을 발라 왔다"며 "이제 음악으로는 돈을 못 번다"고 말했다. 김장훈이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는 므시뚜(Msitu)로 스와힐리어로 숲이라는 뜻이다. 김장훈의 부캐릭터 이름인 '숲튽훈'에서 따왔다. 김장훈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았다.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 익숙한 화장품 사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장훈은 화장품 원재료 선정, 제형, 조향, 특수용기, 디자인 작업까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화장품 출시 기념 콘서트를 열었고, 지난 5월에는 2024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 참여해 브랜드를 소개했다. -
"C커머스 인기 식었다더니" 6월 쿠팡·테무 이용자 늘고 11번가·G마켓 줄어…알리는?
산업생활 2024.07.03 16:16:38지난달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쿠팡과 테무 이용자는 5월 대비 늘고,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 증감 여부는 조사기관별로 차이가 있었다. 최근 국내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의 ‘불량품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이용량 증가세도 주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6월 쇼핑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쿠팡이 309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1번가(760만명), 테무(660만명), 알리익스프레스(625만명), G마켓(450만명) 등 순이다. 지난달 쿠팡과 테무 이용자는 각각 1.35%(41만3000명), 1.95%(12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는 0.88%(5만5000명) 감소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1번가와 G마켓 이용자도 각각 8.40%, 10.50% 줄었다. 이는 5월 가정의 달에 11번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와 G마켓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해 이용자가 늘었다가 6월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테무 이용자도 늘었다고 추정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자는 4월과 5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에 반등했다. 지난달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이용자가 5월 대비 늘고,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했다는 것이다. 와이즈앱의 지난달 종합몰앱 순위는 1위 쿠팡(3129만명), 2위 알리익스프레스(837만명), 3위 테무(823만명), 4위 11번가(712만명), 5위 G마켓(497만명) 순이다. 쿠팡(0.6%), 알리익스프레스(0.8%), 테무(3.3%) 이용자는 5월보다 증가했고, 11번가와 G마켓은 각각 10.9%, 12.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통상 5월 가정의 달에 지출이 많고, 6월에는 목돈을 써야하는 7∼8월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며 "알리와 테무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1분기보다 유해물질 검출을 포함한 품질 논란으로 2분기부터 증가세가 눌린 상태"라고 봤다. -
조태열, 파리올림픽 앞두고 '24시간 응대' 영사콜센터 점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7.03 16:15:59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영사콜센터, 여권민원실을 방문해 민원 응대체계를 점검하고 일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장관은 3일 영사콜센터를 찾아 365일 24시간 응대체계를 재점검했다. 조 장관은 “여름 성수기, 파리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우리 국민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사고를 접수, 전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조 장관은 여권민원실을 찾아 해외 출국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권이 신속하게 발급될 수 있도록 민원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
"평균 집값 16억 돌파, 역시 준강남"…서초·강남·용산 바로 뒤는 '이곳'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3 16:14:13‘준(準)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시 평균 아파트 매맷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과천이 서울 비강남권을 비롯해 지난 5월부터 상승세를 기록하다 강남 수준으로 오른 분당까지 초월하며 ‘불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 지역 가구당 평균 매맷값을 분석한 결과, 과천시가 16억3603만원으로 서울 서초·강남·용산구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 중 송파구의 평균 집값은 15억7577만 원인데, 과천시가 송파구보다 6000만 원가량 더 높다. 성동구(14억2777만 원), 광진구(13억788만 원), 마포구(12억6387만 원)보다도 2억~4억 원가량 더 높은 셈이다. 분당의 평균 집값은 12억 2853만 원으로 서울 종로구 12억4232만 원과 대동소이했다. 분당 집값이 동작구(11억4737만 원), 영등포(11억4375만 원), 양천구(11억2547만 원) 등보다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천 집값 강세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오르기 시작한 집값이 수도권에도 확산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집값이 오를 조짐이 보이자 실수요자들이 수도권 내 ‘상급지’로 움직인 것이다. 과천 집값 상승은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4일) 기준 과천 집값은 0.38% 상승하면서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또한 대폭 상승 중이다. 1월과 2월 각각 32건, 33건이었던 거래량은 4월 73건으로 고공행진, 지난달 매매는 66건을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수도권 집값 상석에는 서초구가 자리했다. 서초구의 평균 집값은 24억5650만 원이었다. 그 뒤를 강남구(24억2370만 원), 용산구(23억4651만 원)가 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집값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5억3815만 원)였다. -
비리사건 피의자와 같이 해외여행 간 경찰관, 징계가 고작…허탈감이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6:13:00전북 무주경찰서 수사관이 공공기관 비리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5월 16∼19일 태국 푸껫으로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났다. 모임 회비로 추진된 이 여행에는 부부 10쌍이 동행했는데, 이 중에는 가로등 납품 비리에 연루된 무주군청 소속 공무원 2명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 공무원은 여행 당시 브로커와 짜고 설계와 다른 가로등을 납품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에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무주군청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했다. A경위는 여행을 다녀온 이후 동행한 공무원들이 피의자 신분임을 인지하고 경찰서에 함께 해외 여행을 간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경찰은 A경위가 비리 사건을 담당하지 않았고 스스로 신고한 점 등을 고려해 직권 경고 이후 파출소로 전보 조처했다.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A경위는 타 팀에서 맡은 사건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수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경위가 사건 관계인들과 지난 3월부터 해외여행 일정을 잡았는데 (사건 이후에도) 이를 취소하지 않고 사적으로 접촉해 인사상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