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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년 만에 33조 적립…초저위험에 89% 쏠려
증권국내증시 2024.08.13 14:02:19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 1년 만에 적립금이 33조 원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90%에 가까운 자금이 초저위험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쏠리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32조 9095억 원으로 3개월 만에 7조 2634억 원 증가했다.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4분기 12조 552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5조 6461억 원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지정가입자 수 565만 1000명을 기록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았을 때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022년 7월 처음 도입돼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디폴트옵션 대상으로 각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은 해당하지 않는다.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305개 상품을 판매 운용하고 있다. 사업자별로는 KB국민은행이 6조 77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5조 8268억 원), IBK기업은행(4조 8845억 원), 하나은행(3조 4184억 원), 농협은행(3조 3398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5~10위는 우리은행(2조 6353억 원), 근로복지공단(2조 3471억 원), 광주은행(4675억 원), 부산은행(4035억 원), 교보생명(3867억 원) 등이 차지했다. 위험등급별로 살펴보면 전체 적립금의 89%인 29조 3478억 원이 초저위험 등급 상품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위험이 1조 8772억 원, 중위험이 1조 2011억 원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상품은 4834억 원에 그쳤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 초저위험 상품 중에선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이 4.15%로 가장 높았다. 저위험은 미래에셋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12.37%), 중위험은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17.59%), 고위험은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25.58%) 등으로 나타났다. -
이복현 “은행 가계대출 현장점검…편법대출 엄중 조치"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13 14:02:17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 대한 현장점검과 편법대출에 대한 엄중 조치를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진행한 임원회의에서 이 원장이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하반기 중 가계대출 관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에 감독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관리목적 DSR 산출을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며 “유관 부처와 함께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DSR 심사실태와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등을 살피라"며 “관계부처 합동조사를 통해 편법대출 등에 대해서도 엄중히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금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7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 3000억 원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권 주담대 증가 폭은 전체 가계대출보다 더 많은 5조 6000억 원으로 가계빚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역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등 정리를 통해 부동산개발 사업이 정상화돼야 주택공급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부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계획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다음 달 진행될 2차 사업성 평가도 엄정하게 실시하라”고 말했다. -
교통사고로 차 전복되자 자리 떠난 40대 남성…경찰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4.08.13 14:01:53교통사고를 내고 사고 차량을 방치한 채로 현장을 벗어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운전자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 50분께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창동교에서 약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공사장 난간과 충돌해 차량을 전복시켰다. 사고로 인한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씨는 전복된 차량을 두고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사고 당일 A씨의 집을 특정하고 방문했지만 A씨의 거부로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지난 12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차량을 놔두고 떠난 만큼 사고 당일 행적조사 등을 통해 음주 여부를 확인한 뒤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0.76%↓)
증권News봇 2024.08.13 14:00:401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60p(-1.50%) 하락한 761.12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유통업(-2.66%), 기타서비스업(-2.59%), 제약업(-2.5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장비·부품업은 44:5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71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837억, 기관은 86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이앤씨(052860)가 30.00% 오른 2,730원을 기록 중이고, 셀레믹스(331920)(+30.00%), 휴맥스홀딩스(028080)(+29.9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니링크(064800)(-20.63%), 뱅크웨어글로벌(199480)(-17.33%),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14.5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2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5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건설업(1.82%↓)
증권News봇 2024.08.13 14:00:171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7p(-0.10%) 하락한 2615.73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2.40%), 의약품업(-2.33%), 건설업(-1.82%)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1.14%), 운수창고업(+0.70%), 금융업(+0.6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705억, 외국인은 336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63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농화성(011500)이 27.56% 오른 16,200원을 기록 중이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19.01%),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16.1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맥스(192820)(-15.67%), 신풍제약우(019175)(-13.45%), 신풍제약(019170)(-12.0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50개, 상승종목은 25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추경호, 김경수 복권 확정에 "대통령 결단 존중"
정치정치일반 2024.08.13 14:00:01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확정에 대해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정치 화합, 국민 화합 차원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론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복권과 관련해 ‘댓글 공작으로 민주주의 근간을 흩뜨린 엄중한 범죄다, 본인이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적 여론도 있고, ‘여러 정치인 사면과 함께 국민 통합 차원에서 필요한 용단이었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런 목소리를 경청하며 통치권 차원에서 내린 결단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특검법에 대해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온 뒤 국민들이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특검 추진이 가능하다”며 “정치검사가 수사하지 않는 구조, 대법원장 추천 등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체계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이나 김 전 지사 복권 문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의견이 충돌하는 것을 두고는 “당과 정부가 항시 생각이 100% 다 일치하는 건 아니다”라며 “이견이 있는 부분은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이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당정 협의고 대화 소통”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일부 기사가 저와 한 대표 간에 대단한 이견이 있는 것처럼 하는데 대단한 이견 없다. 이견이 있다면 조율을 잘해 나갈 것”이라며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의 의견 대립설에 선을 그었다. 추 원내대표는 인선 문제에 대해 “(정부와)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논란에 대해 “독립운동을 존중, 존경하고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가슴 속에 담고 미래를 위해서 가야 한다는 정신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씀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며 “우려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윤 대통령의 고교 동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평생 봉직해온 사람들을 직위의 후보자로 임명했다고 생각한다”며 “특정한 인맥을 위한 인사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라고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민생 문제와 관련한 대책도 언급됐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며 “야당도 내년에 금투세 시행을 강행하는 건 굉장히 주저할 것”이라며 “그래서 내년 시행은 기본적으로 어렵고 거기에 대한 합의는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야당이 내세우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에 대해선 “현금 살포식의 예산 집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돈을 뿌려주는 식의 재정 씀씀이보다는 취약계층에 선별적으로 타깃해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금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모수·구조개혁이 같이 가야 한다”며 “단순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뿐 아니라 재정 안전장치 마련, 기금 수익률을 높이는 부분 등 구조개혁의 일부라도 같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협치를 위한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표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추 원내대표는 “세 명이 앉아서 좋은 정치, 정책을 만들어내는 데 뜻을 모아가는 소통의 자리는 필요하고 건의드릴 생각”이라고 답했다. -
서울 초인접 지역에 1만 가구…과천 공공택지, 2029년 분양 시작
부동산정책·제도 2024.08.13 14:00:00서울 강남에 초인접한 경기도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서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서울 내 공급 부족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입지가 좋은 과천과천 지구에서 내년 택지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첫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과천과천 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다.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로 정부는 당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당초 2026년 최초 입주가 목표였으나 하수처리장 위치 문제 등을 두고 국토부, 지자체 간 논의가 길어져 이번에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토지 보상을 마무리 했으며 현재 지장물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금년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에 택지 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에는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급 물량은 약 1만 여 가구다. 공공분양 4400가구(뉴:홈 선택형 포함), 민간분양 2900가구, 공공임대 2100가구, 민간임대 500가구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기존에는 7000가구 정도를 계획했는데 용적률 상향, 토지 효율화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3000가구 정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과천과천은 서울 강남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청년층·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규철 실장은 “청약을 할 때 1순위 청약 대상을 과천시 거주자로 할지, 전국 거주자로 할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분양 조건은 향후 추가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과천 지구는 교통 여건도 좋다. 4호선(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 밖에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구 내 정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구 주변에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 신설(2028년 예정)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인근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건설 등으로 광역도로망도 확충된다. 국토부는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과 주택 사업을 병렬적으로 추진해 2028년에는 주택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구 내 중앙공원인 ‘문화공원’에 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 조성하고, 양재천 등을 따라 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고등학교 각각 1개소를 배치한다. 또 4호선 역세권(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성장을 돕는 총 28만㎡ 규모의 자족 용지도 공급한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의 자족용지는 ‘역세권 복합개발존’으로 설정, 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양재R&D 혁신지구~과천과천 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 자족벨트 연결축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공원역 옆 자족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경마공원역 인근에는 공연·전시·쇼핑 등 다양한 상업 기능이 집적될 수 있는 중심복합용지를 배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이번에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즉각적인 후속조치 이행으로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하루 빨리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자 생태계 주도" 韓 주도 표준화기구 '퀸사' 출범
산업IT 2024.08.13 14:00:00이동통신 3사와 LG전자(066570), IBM 등이 참여하는 한국 주도의 양자정보기술 분야 국제 사실화표준기구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양재 엘타워에서 양자정보기술 분야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인 ‘퀸사(QuINSA)’ 출범식을 개최했다. 퀸사는 민간을 중심으로 양자정보기술 산업의 사실표준화를 이루기 위해 한국 주도로 발족한 국제 기구다. 양자 통신·컴퓨팅·센싱 등 세부 기술별 국제표준안 개발을 위해 각국 기업·전문가 등과 다양한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퀸사의 창립회원으로는 국내에서 이통 3사와 LG전자, 포스코, LIG넥스원, IDQ, 진인프라 등 107개의 대·중소기업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도 양자컴퓨팅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IBM을 비롯해 큐시큐어(미국), IQM·세미콘(핀란드), 퀀텀 머신즈(이스라엘), BTQ(캐나다) 등 양자정보기술 관련 첨단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아마존도 가입을 검토 중이다. 양자는 빛·에너지·물질 등의 최소 단위다. 양자 세계에서는 중첩, 얽힘 등 관측 활동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현상들을 정보과학에 활용하는 게 ‘양자정보기술’이다. 양자 현상을 활용하면 계측의 정밀도(양자 센싱), 암호의 보안성(양자 통신), 컴퓨터의 연산 속도(양자 컴퓨팅) 개선 등 기존의 이론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이유로 세계 각국은 양자정보기술을 국가 전략분야로 선정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6월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공개한데 이어 올 4월 ‘퀀텀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퀸사는 기술과 산업의 중요한 연결고리인 표준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양자 관련 산업화가 초기 단계인 만큼 산업 생태계 활성화·국제협력 확대뿐 아니라 향후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논의가 본격화할 때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출범식에서는 비즈니스 핀란드 아시아 대표인 수비 순드키스트, 백승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장이 발표한다. 이어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IBM과 IQM이 글로벌 기술 동향을 전한다. KT(030200)는 국내외 양자통신 기술 동향, SK텔레콤(017670)은 양자정보기술 산업화 사례·동향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산업화 초기 단계인 양자산업의 생태계를 신속하게 활성화하고 산업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중심의 사실표준화 활동이 중요하다”며 “퀸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양자정보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강도 탄소섬유 키운다…글로벌 점유율 10% 목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13 14:00:00정부가 첨단산업용 섬유를 개발하고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섬유 패션 업계 간담회를 열고 ‘섬유 패션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섬유 패션 산업은 한국의 주력 산업으로 꼽혀왔으나 미국·일본 등 선도국이 첨단산업용 섬유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중국·인도 등 후발국이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이번 대책이 마련됐다. 산업부는 먼저 첨단산업용 섬유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수요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능 아라미드, 고강도 탄소섬유, 내극한 해양 수산 섬유, 차세대 전자 통신 섬유 등 첨단산업용 섬유의 핵심 기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능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섭씨 500도에서도 견디는 ‘슈퍼 섬유’로 불린다. 전기차 구동 모터, 내열 보호복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데 따라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제조 공정 개선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3대 오염 배출 공정인 염색·가공·복합재 제조 분야의 폐수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310억 원을 투입해 섬유 패션 생산 공정을 친환경·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한다. 2026년까지는 200개 이상 중소기업에 폐열 회수 설비 등을 보급해 공정 개선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신제품 기획에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 수요 예측에 나설 계획이다. 스케치와 패턴 제작 등 디자인 과정에도 AI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하고 2028년까지 250개 이상 기업에 자동화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섬유 패션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2028년까지 1000명 양성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환경 인증,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사업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용 섬유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3%에서 10%로, 친환경 시장 점유율은 2%에서 10%로,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35%에서 60%로 각각 높이겠다”고 밝혔다. -
"금융사 생성형 AI 활용 허용"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13 14:00:00금융 당국이 ‘망분리 규제’를 허물어 금융회사가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경기도 김포 KB국민은행 통합 IT센터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3년 대규모 금융 전산 사고를 계기로 망분리 규제를 도입한 지 10년 만에 이를 완화한 것이다. 금융위는 금융사가 내부PC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금융사의 내 외부망 연결을 철저히 규제해 금융사가 생성형 AI처럼 외부에 서버를 두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다. 금융위는 금융사가 구독 방식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신용정보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위원장은 “클라우드, AI 등 급변하는 IT 환경 하에서 일률적인 망분리 의무화 정책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대표적인 갈라파고스 규제”라면서 “망분리가 오랜 기간 금융권에 정착되어 온 만큼 일시에 규제를 완화하기보다는 충분한 안전장치를 전제로 단계적인 규제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벤츠, EQE 등 5개 모델 '파라시스' 배터리…고객 불안에 배터리 제조사 공개
산업산업일반 2024.08.13 13:59:06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3일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판매 중인 16종의 전기차 중에서 14종(87.5%)에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개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화재가 발생한 EQE 300 트림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EQE 350+, AMG 53 4MATIC+, 350 4MATIC에는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적용됐다. 최상위 모델 EQS 350에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나머지 EQS 트림에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른 전기차 모델의 경우, EQC에는 LG에너지솔루션, EQA에는 CATL과 SK온, EQB에는 SK온 배터리가 각각 사용됐다. SUV 모델인 EQE SUV 500 4MATIC에는 파라시스, 350 4MATIC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EQS SUV와 마이바흐 EQS SUV에도 CATL 배터리가 적용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본사, 유관기관, 국토교통부 등과의 논의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벤츠 전기차 배터리 팩은 벤츠 100% 자회사에서 생산되며, 배터리 셀은 다양한 제조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화재 사고와 관련해 "당국 조사에 협력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14일부터는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벤츠 전기차에 대한 무상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후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점검회의를 열어 배터리 제조사 사전 공개 등 전기차 안전 관련 입장을 청취한다. 벤츠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파라시스 배터리 탑재 EQE 모델에 대한 전수 점검 권고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9일 인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4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지원금은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
곽재선 KGM 회장 "액티언은 새 기회…최고의 품질 약속"
산업기업 2024.08.13 13:58:13곽재선 KG모빌리티(KGM) 회장이 최근 출시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두고 “KGM에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데 있어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12일 평택공장에서 가진 액티언 양산 기념행사에서 “액티언의 사전 예약이 5만 5000대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다”며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곽 회장과 박장호 KGM 대표이사를 비롯해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신 있게 액티언, KGM 성공 신화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SUC)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모델이다.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는 액티언은 엔트리 모델부터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S7 3395만 원 △S9 3649만 원이다. 액티언은 사전예약 첫날 1만 6000대로 출발한 데 이어 1주일 만에 3만 5000대를 돌파했다. 사전예약 마감일인 전날에는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인 5만 5000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된다. 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조화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 토크 28.6㎏·m, 최고 출력 170마력의 1.5 터보 GDI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했다. 연비는 복합 기준 ℓ당 11㎞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ℓ당 10㎞ 및 12.5㎞(2WD 기준)다. -
尹, 파주시·당진시 4개 읍·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치정치일반 2024.08.13 13:56:42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 충남 당진시 면천면 등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장마가 끝났으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피해 지역에 대해 시설복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며 “피해 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요금 감면 등 직간접적 지원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통상 8월 말부터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는 기상청의 전망이 있다”며 “재난안전 당국에서는 비상 대응태세도 철저히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달 16~19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수 정밀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11개 지자체를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
이마트, 2분기 적자 184억원 줄여…상반기는 흑자 전환
산업기업 2024.08.13 13:55:42이마트(139480)가 2분기 매출액 7조560억원, 영업손실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184억원 개선한 실적이다. 이마트는 이와 같은 내용의 2분기 실적을 이날 공시했다. 이마트는 2분기에 보유세(720억원) 일시 반영과 전통적 비수기인 것이 영업이익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 천안 펜타포트점, 5월 상봉점이 영업을 종료하고 죽전점 등 대형 점포 4개점의 리뉴얼 공사 진행으로 영업 활동이 일부 제한된 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2627억원, 1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1.0% 줄었지만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 394억원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이마트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가격파격 선언’, ‘가격역주행’ 등 가격 리더십 구축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인 것이 상반기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경우 방문 고객 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방문 고객 수는 2분기에 전년 대비 3.2% 늘었다. 이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220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신세계(004170)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1% 늘어난 7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60억 원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신규점 출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억 늘어난 431억 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17억원 늘어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6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
캐스퍼 전기차 대한민국 국회서 '씽씽'…"광주글로벌모터스 도약 응원"
사회전국 2024.08.13 13:55:09전국 첫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EV)’가 국회에서도 달린다. 광주광역시와 국회는 13일 국회에서 ‘캐스퍼EV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만든 국회가 전기차 생산으로 제2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는 업무용 공용차량으로 캐스퍼EV를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국회가 캐스퍼EV 구매에 선도적으로 나서준 만큼 다른 공공기관 등에서도 업무용차량으로 캐스퍼EV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광주형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든 것을 넘어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전기차 생산으로 시대변화를 앞서가고 있다”며 “캐스퍼EV를 공유차랑으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의원들도 함께 공유해서 쓸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상생일자리의 표준모델이 된 GGM의 제2 도약을 위해 국회 1호 캐스퍼EV 구매에 나서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며 “국회에서 힘을 모아준 만큼 캐스퍼EV 양산은 늘어날 것이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도 더욱 커질 것이다.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차 중심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이날 우원식 의장에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건립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국립도서관이 전무한 호남권역 대표도시 광주에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광주분관이 건립되면 지식과 문화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고, 입법 활동으로 생산된 공공기록물의 지역 분산·보존을 통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지식자산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회도서관의 기록보존 기능도 확대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광주가 우리나라 근·현대를 관통하는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화의 상징적인 도시인 만큼 민주·인권·평화를 특화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이 건립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에 대해서 국회에서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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