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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해봤자 아무 의미 없다" 지인 말에 격분…맥주병으로 폭행·도주
사회사회일반 2024.08.18 03:10:00사회에 대한 불평불만을 지인에게 토로했으나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는 이유로 맥주병으로 폭행하고는 장기간 도주 행각을 벌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지인 B(52)씨가 운영하는 피시방에서 맥주병으로 머리를 1회 때리고, 깨진 맥주병으로 얼굴을 찌르는 등 전치 7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사회에 대한 불평불만을 토로하던 중 B씨가 "그런 이야기를 해봤자 여기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 말에 격분해 범행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고, 피고인의 지인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도를 다짐하면서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죄책이 매우 무겁고 상해의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이후 휴대전화를 다른 사람 명의로 변경하고 상당 기간 도망 다니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고, 과거 폭력 관련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하게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
NYT "트럼프 당선 우려에 韓서 핵무장론 다시 부상"
국제정치·사회 2024.08.18 02:55:06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으로 인해 한국 내에서 핵무장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17일(현지시간) "한국에서는 미국의 비확산 체제에 반해 자체 핵을 보유하는 것이 오랜 시간 금기시됐다"며 "그러나 한미 동맹을 위태롭게 할 것이 자명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앞두고 핵무장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여론조사를 인용해 “많은 한국인들은 더 이상 미국의 핵 우산이 북한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 도시를 공격할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지금, 그들은 북한과 갈등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자신들을 도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핵 억제에 있어서 만큼은 미국과 공조했던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에 등을 돌리면서 이같은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 기준으로 핵탄두를 50기 보유했으며 40개 정도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핵 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나라를 표적으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국경 배치를 명령했다. NYT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한국의 우려를 잠재우고자 했고, 두 정상은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국의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한국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도 했다. NYT는 한국이 아직까지는 핵 무기 연료를 생산할 시설이나 핵무기를 설계할 기술적 노하우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재선 시 김정은과 면대면 협상을 시도하고자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동맹의 미래는 위태로울 수 있다"며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자들 입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독자적 핵 보유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 가능성은 좋은 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엘비스 딸이 돈 안갚았다"…프레슬리 저택 팔아 치우려던 '대범한 계획'
국제정치·사회 2024.08.18 02:10:00'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남긴 저택 '그레이스랜드'를 가로채려 대범한 사기 행각을 벌인 미국의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미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연방 검찰이 프레슬리 자택 경매 사기 사건과 관련해 미주리주에 사는 여성 리사 제닌 핀들리(53)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핀들리는 프레슬리의 외동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생전에 그레이스랜드를 담보로 380만달러(약 51억5000만원)를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거짓으로 주장하며 이 집을 매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미 법무부는 "핀들리가 뻔뻔스러운 계획을 위해 수많은 허위 문서를 꾸며내고 프레슬리의 가족에게 합의를 강요하려 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핀들리는 마리 프레슬리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면서 그레이스랜드를 담보로 제공한 것처럼 각종 대출 서류와 공증인 서명까지 날조했다. 또 법원에 허위 채권자 청구서를 제출하고 그레이스랜드가 있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등기소에 가짜 신탁 증서를 제출한 뒤 지역 일간지에 그레이스랜드에 대한 허위 압류 공고와 경매 계획을 게재했다. 지난 5월 경매 공고 후 프레슬리의 손녀이자 유산 상속자인 라일리 키오(34)가 그레이스랜드에 대한 경매를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자 킨들리는 키오 측에 소송을 해결하자며 합의금 285만달러(약 38억6000만원)를 요구했다. 이후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고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자 핀들리는 프레슬리의 가족 대표와 법원,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이 사기 사건의 주범이 나이지리아에 있는 신원 도용 전문 범죄자라고 또다시 거짓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법무부는 핀들리에게 우편 사기와 신원 도용 혐의가 적용되며 유죄가 확정되면 우편 사기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신원 도용 혐의는 최소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랜드는 프레슬리가 1957년 구입해 1977년 별세할 때까지 20년간 머물렀던 주택이다. 이 집은 1982년부터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된 이후 매년 수십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리사 마리의 딸인 키오는 지난해 모친이 별세한 뒤 그레이스랜드를 포함해 프레슬리가 남긴 자산 대부분을 상속받았다. -
러 "우크라 '원전 위장공격' 정보…심각하게 평가 중"
국제정치·사회 2024.08.18 01:10:00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면서 러시아 쪽에 책임을 돌릴 수 있게 꾸미는 위장 전술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원전 타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독립적인 경로를 통해 입수한 뒤 심각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정보가 위장전술 계획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마치 러시아가 자국 원전을 타격한 것처럼 공습 현장을 꾸며내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는 것이다. 쿠르스크 원전 공습과 함께 그 책임을 러시아에 넘기면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가 점령 중인 자국 내 원전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위장 전술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기습 작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주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요격 당한 미사일 파편이 이 원전 부지에서 발견되는 등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원전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우크라이나 내 원전뿐 아니라 러시아의 쿠르스크 원전 역시 주변에서 적대행위가 발생하면 안 된다며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양국에 촉구했다. -
암호화폐에 꽂힌 국민연금? 비트코인 최다 보유 美 기업 주식 460억원어치 사들여
증권해외증시 2024.08.18 00:10:00국민연금이 가상화폐에 대한 간접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16일(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 신고서를 인용해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에 약 3400만 달러(460억원) 상당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다. 약 2000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 이상인 22만6500개를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달 초 1대 10의 주식 분할 전에 평균 1377.48달러에 2만4500주를 매입했다. 3374만8260달러(약 457억원) 규모다. 주식 분할 후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수는 24만5000주로 늘었다. 이날 종가(133.04달러) 기준 보유 금액은 3259만4800달러(약 441억원)로 3.4% 손실을 기록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코인 최대 기업 보유자인 만큼 국민연금의 주식 매입은 비트코인(BTC)에 대한 간접 투자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이 가상화폐 관련 기업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 22만9807주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코인베이스 주식을 평균 70.5달러에 28만2673주를 매입했다. 1992만8446달러(약 270억원) 규모다. 이후 1만2866주를 매도했지만,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205.31달러에 마감해 평가 금액은 4718만1675달러(약 639억원)로 불어났다. 한편,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8% 상승하며 5만9269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한때 5만70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에는 5만9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6만 달러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
한미 해병, 쌍룡훈련서 첫 통합사령부 구성…한배 올라 지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17 23:33:46한미 해병대가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에서 처음으로 통합사령부를 구성한다. 17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쌍룡훈련에서는 한국 해병대 소장과 미국 해병대 준장이 참여하는 통합사령부가 구성된다. 과거 쌍룡훈련에서는 한미 지휘관이 각각 다른 배에서 훈련을 지휘했지만, 이번에는 한국 해군의 대형수송함 '독도함'에 함께 승선해 지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해병대의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해병대는 기대했다. 양국 해병대는 쌍룡훈련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대한해협 인근에서 사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해병대 1사단의 신속기동부대와 미국 해병대 1사단 15원정대가 함께 기동·포격·항공지원 등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지난 7일 대한해협에 전개한 미국 해군의 강습상륙함 USS 복서함에서 미 해병대 상륙수송기 '오스프리'가 이륙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
'초콜릿 복근' 커플의 반전…"둘이 합쳐 119세" 외신이 먼저 주목한 한국 부부
국제정치·사회 2024.08.17 23:23:39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한국인 중년 부부가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건강한 노화의 귀감'이라며 최근 한국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김선옥(57)씨와 강창동(62)씨를 인터뷰한 기사를 게재했다. 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들의 인사타그램에는 부부가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하고, 집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손을 잡고 스쿼트를 하는 등의 일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인기몰이를 한 것은 아니었다. 시작은 지난 2022년 딸이 틱톡에 캘리포니아의 에어비앤비 뒷마당에서 함께 운동하는 4인 가족의 영상을 올리면서 부터였다. 해당 영상에서 부부는 희끗한 머리로 케틀벨을 들고 데드리프트를 하는 모습으로 전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평생 비교적 활동적으로 지냈지만, 지금만큼 몸이 건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변화는 2021년 강씨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바디프로필을 찍기로 결정했을 때 일어났다. 강씨는 "막 60살이 된 해에 온라인에서 많은 젊은이가 바디프로필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고, 나도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씨도 합류하기로 했다. 강씨는 "우리 나잇대 사람들은 젊은이들처럼 반년 만에 바디프로필 사진 촬영을 준비할 수 없다"며 "우리 나이가 되면 근육량을 늘리는 게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부부는 1년 동안 엄격하게 운동과 식단을 유지하면서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이후 촬영할 때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탄탄한 몸을 얻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저희처럼 늙는 것을 꿈꾼다, 운동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정말 의욕을 느낀다고 말씀해주신 젊은이들이 너무 많았다”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부부는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할 계획이다 강씨는 “올해 말 함께 시니어 모델 수업을 받으려 한다”며 “또한 우리의 노화 경험에 대한 책을 쓰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
◇8월 18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4.08.17 23:00:00◇8월 18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40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대중 대통령 묘소 참배(김대중 대통령 묘소(서울 동작구 동작동 299-13) ▲10:00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12:25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블루페스티벌(서울올림픽공원 한얼광장,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13:00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제1차 전국당원대회(KSPO DOME,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국민의힘 ▲10:00 당대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원내대표 통상업무 ■조국혁신당 ▲10:00 당대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13:00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올림픽체조경기장) -
4년 간 '발암물질 불법배출'한 빵 제조업체 대표…1심에서 '벌금형'
사회사회일반 2024.08.17 22:29:29수년간 암 유발 물질을 불법 배출한 제조업체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전주지법 형사제3단독(부장판사 정재익)은 물환경보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58)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해당 업체에도 역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빵류 제조업체 대표인 A 씨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전북자치도 완주군의 한 공장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인 아크릴로나이트릴을 배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 등에 따르면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는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A 씨는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해 아크릴로나이트릴을 배출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크릴로나이트릴은 독특한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강하고 용제·살충제 등으로 쓰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출한 아크릴로나이트릴은 암을 유발할 수도 있어 불특정 다수인의 건강에 보이지 않는 위해를 가할 수 있기에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다만 공장 가동 과정에서 해당 유해 물질이 검출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영업 기간 내내 허용 기준을 초과한 양을 배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공장 가동을 멈춘 채 폐수 배출 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허가를 받는 등 노력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
고속도로 한복판서 아기 2명 아장아장…주변엔 전복된 차량들이 ‘경악’
국제국제일반 2024.08.17 22:12:40미국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기저귀를 입은 아기 2명이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한 대가 구르며 전복됐고 이때 성인 1명과 아기 2명이 튕겨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은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주변에는 전복된 차량이 보이고 뒤따르던 차량들은 아기들을 발견하고 멈춰 섰다. 성인 남성 2명이 황급히 달려와 아기들을 안았다. 현지 보안관은 “차량이 여러 차례 뒤집히며 전복됐는데 아기들이 튕겨 나왔다”고 밝혔다. 운전자와 아기들은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을 카시트에 앉히지 않고 안전띠를 착용 안 한 거냐”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
넷플릭스 '브리저튼4'에 한국계 배우 캐스팅…할머니 알고보니 '깜짝'
서경스타TV·방송 2024.08.17 22:10:46‘연극계 대모’ 손숙의 외손녀 하예린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4′에 합류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6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하예린이 브리저튼4에서 주인공 베네딕트 브리저튼의 연인인 ‘소피 베켓’ 역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소피 베켓은 가문의 사생아 중 한 명으로, 아버지 집에서 자랐으나 딸이라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하예린은 한국계 호주 배우다. 그는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에서 ‘관 하’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호주 드라마 ‘리프 브레이크’ ‘배드 비헤이브어’ 등에 출연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듄: 프라퍼시’에도 등장한다. 국내에선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22년 본지 인터뷰에서 “할머니 연기에 관객이 울고 웃는 걸 보며, 사람의 마음을 저렇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신기했다”며 “그래서 할머니의 길을 계속 따라갔던 것 같다. 할머니는 텍스트를 중시하고, 무대에 모든 걸 던져 투쟁하는 배우다. 그런 용감함을 닮고 싶다”고 했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이다. 19세기 초 영국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12월 시즌1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시즌2, 2024년 5월 시즌3이 공개했다. 브리저튼4는 8부작으로 제작돼 오는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 -
이번엔 하와이…블핑 리사, 재벌 남친과 데이트 목격담
서경스타TV·방송 2024.08.17 21:54:06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하와이에서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 프레데릭 아르노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하와이에서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를 목격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게시물에는 한 장의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 속에는 리사로 보이는 여성과 그의 맞은편에 앉은 남성의 뒷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 남성을 프레데릭 아르노로 추정하고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프레데릭은 태그호이어 CEO(최고경영자)와 LVMH 이사 등 직함을 갖고 있다. 앞서 리사와 프레데릭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리사가 미국에서 프레데릭 가족들을 소개받고 휴가까지 함께 즐겼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리사는 16일 새 싱글 '뉴 우먼'(NEW WOMAN)을 발표하고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 우먼'은 리사의 매력적인 보컬·랩과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을 지닌 로살리아의 세련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노래다. 신곡 프로듀싱에는 팝의 거장 맥스 마틴과 일리야 살만자데가 참여했다. 리사는 지난 6월 싱글 '록스타'(ROCKSTA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0위에 오르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8위를 기록했다. -
인천 송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사고 차량은 가솔린 차량"
사회사회일반 2024.08.17 21:42:5617일 오후 7시 23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엔진룸 등이 타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에 1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난 차량은 가솔린 차량으로 인명 피해는 따로 없었다”고 밝혔다. -
66세 마돈나, 생일 맞아 폼페이 청소년 프로젝트 지원
국제인물·화제 2024.08.17 21:39:34미국 팝스타 마돈나가 66번째 생일을 맞아 이탈리아 폼페이를 찾은 지역 청소년 연극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돈나는 16일(현지 시간) 폼페이 고고학 공원에서 ‘하늘을 나는 꿈’(Sogno di Volare)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10대들을 만났다. 이 프로젝트는 수백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이탈리아를 돌며 선보이는 순회공연으로 올해로 4회째다. 올해는 폼페이 대극장에서 초연한 뒤 볼로냐와 라베나 등을 찾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돈나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1년 간 약 25만 유로(약 3억7000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돈나가 지원한 공연은 내년 5월께 폼페이 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
WP “우크라 러 본토 공격에 부분 휴전 비밀협상 무산”
국제정치·사회 2024.08.17 21:16:22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본토를 기습 공격하면서 부분 휴전을 위한 비밀 협상이 무산됐다고 1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당국자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에너지,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획기적인 합의에 대해 협상하기 위해 이달 카타르 도하에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하면서 협상이 좌절됐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카타르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따로따로 만나는 간접 협상 방식의 중재자로 나섰다. 카타르는 지난 두 달간 양국과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위한 방식을 논의해왔고 양국은 도하 회담에 합의했지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 후 러시아 당국자들은 카타르 당국자들과 하려던 회담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WP의 질의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도하 회담은 “중동 상황 때문에” 연기됐다면서 오는 22일 화상 회의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언급 요청에 답하지 않았고, 미국 백악관도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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