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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내 경쟁서 어느 편인지 중요하지 않아…배타적 행태 배격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18 14:14:53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의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회 정기전국당원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시 민주당 정부를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관건은 지지의 확장”이라며 “지금의 지지에 머무르지 말고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며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정당으로 더욱 확장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며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이 확장 주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가 집권한 세 번의 민주당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들보다 유능한 정부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국가적 위기에서 구해냈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돌리며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켰다”며 “객관적 지표로 확인됐듯 민주당 정부는 경제든 안보든, 민주주의든 복지든, 위기관리든 안전이든 모든 분야에서 우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당원동지들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욱 확장하고 확장해서 기필고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중심에 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술에 만취해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면 [법조새내기의 판사체험]
사회사회일반 2024.08.18 14:00:00<편집자주> 대법원 양형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양형체험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습니다. 국민이 직접 판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양형절차를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이에 새내기 법조기자로서 직접 선고를 해보면서 독자분들과 함께 양형 판단에 대한 개념을 알아가고자 합니다. 기사를 접하다보면 다양한 공무집행 방해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의해 검문을 받을 때, 불법촬영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될 때 등의 순간에 경찰관을 폭행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경찰관에게 폭언과 협박을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무집행방해는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 집행을 방해하거나 방해하려는 행위를 말합니다. 공무원의 직무는 법령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수행됩니다. 따라서 이를 방해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받습니다. 형법 제136조 제1항(공무집행방해)에 따르면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범죄는 △2019년 9588건 △2020년 9538건 △2021년 8216건 △2022년 9569건이 발생해 2021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9500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공무집행방해 사건 중 92% 정도가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습니다. 그렇다면 만취한 채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사례에서는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요.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만취상태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A(40)씨를 체포하여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10분경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서로의 한 편의점 앞에서 행패를 부리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13cm 상당의 커터칼을 휘두르며 위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자 화가나 만취상태에서 행패를 부리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체험 프로그램에서 공무집행방해 사례를 선택하고 판사체험을 했습니다. 사건 개요를 자세히 보니 눈에 띄는 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만취 상태와 커터칼. 만취상태에서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인지를 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커터칼이라는 흉기로 경찰에게 위협을 가한 점은 불리한 양형 요소로 판단됐습니다. 이에 최초 선택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공판에서는 검사와 변호인이 어떻게 진술했을까요. 변호인은 A씨가 만취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변론했습니다. 변호인은 “폭언이나 협박을 한 사실은 맞지만 만취상태로 협박에 대한 실행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술에 취해 우발적 범행을 했지만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는 맞지만 그밖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검사 측은 공무집행방해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사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인사불성인 주취자가 119구조대원이나 경찰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해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더구나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으로 경찰관들을 위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피고인은 이미 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번 있고 재작년에는 상해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아 이미 선처를 받은 적 있다”고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이전 판사체험 사례들과 비교해 가장 치열한 법정공방을 본 후 어떻게 선고를 내릴까 고민을 했습니다. 공무집행방해·직무강요의 경우 △감경 8개월 △기본 6개월~1년 6개월 △가중 1년~4년입니다. 커터칼이라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폭력범죄가 여러번 있었다는 점을 가중 요소로 잡았습니다. 만취상태로 심신미약인 점은 유리한 양형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최초 선고와 다르게 최종 선고에서는 집행유예가 나올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미 상해죄로 집행유예를 한번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형기준 상 가중으로 판단해 1년~4년으로 판단하고 최종 실형 1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렇다면 법원의 판단도 똑같았을까요. 법원는 최종적으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압수된 커터칼 1개를 몰수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국가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폭력 범죄 처벌 전력이 있고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점에서 특별가중인자가 존재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판결에서는 법률상 처단형의 범위가 징역 1개월에서 7년 6개월로 정해졌습니다. 앞에서 본 형법 제 136조 제 1항에 따르면 징역 5년 이하인데 상단이 왜 7년 6개월로 늘었을까요. 이는 형법 제144조 제1항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형법 제144조 제1항(특수공무방해)에 따르면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제136조, 제138조와 제140조 내지 전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각조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고 나와있습니다. A씨는 커터칼를 휴대해 특수공무방해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5년의 절반인 2년 6개월이 추가되는 셈입니다. -
혁신안 찾는 SK, AI·리밸런싱 '마라톤 토론'
산업산업일반 2024.08.18 13:59:46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034730)그룹 주요 경영진이 회동해 그룹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9∼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지식 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를 열고 인공지능(AI) 혁신, 디지털전환(DX), 고유 경영 체계인 SK경영시스템(SKMS) 실천·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최 회장과 함께 SK㈜,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다. 올해는 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I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를 포함한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더 정교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 경영진은 올해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80조 원의 재원을 확보해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시 최 회장은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계열사별 SKMS 실천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SKMS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한 SK의 경영 철학으로 지난 45년간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다. 포럼에는 외부 전문가 등과의 토론 세션도 진행된다. 현대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박사, 잭 카스 전 오픈AI 임원, 짐 하게만 스나베 지멘스이사회 의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과충전이 전기차 화재 주원인 아냐…마녀사냥식 제한해선 안 돼"
산업기업 2024.08.18 13:59:21“(전기차는)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정책은 마녀사냥의 느낌이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전문가인 윤원섭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당장의 전기차에 대한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단편적인 대책이 아니라 잇따른 화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처방전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전기차는 결국 전 세계적으로 가는 방향인데 과한 우려로 모든 것을 제한하면 안 된다”며 “(화재 사고) 인과관계에 대한 검증을 한 다음에 시간을 두고 심도 있게 토의를 하면서 대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과충전이 주요 화재 원인이라는 시장 인식에 대해서도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충전 수준과 화재에는 관련이 있지만 지배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양극의 100% 용량은 (g당) 275㎃h 정도인데 실제로 사용하는 건 200~210㎃h를 100%로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100%라고 말하는 것은 안전까지 고려한 배터리 수명”이라며 “만약 충전을 이보다 더한다면 위험하지만 과충전은 배터리 셀 제조사나 자동차 제조사에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으로 이미 차단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QE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셀의 내부 결함이 가장 합리적인 원인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함이라고 하면 마치 불량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제조사마다 기술력이 다르기 때문에 셀 품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윤 교수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배터리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이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터리 셀 제조사뿐 아니라 셀 케미스트리(화학 요소)도 공개돼야 한다”며 “배터리 상태를 센서 등을 이용해 감지하고 자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잘 돼 있느냐가 자동차 회사가 안전과 관련해 강화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
킥오프 3분 만에…개막 축포 터뜨린 PSG 이강인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8 13:57:22이강인(23)이 ‘개막 축포’를 터뜨리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을 기분 좋게 열었다. 이강인은 17일(한국 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라운드 르아브르 원정에서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분 만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3골 4도움, 공식 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팀 간판 킬리앙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주전 경쟁이 새 국면을 맞은 시기에 보란 듯 첫 경기부터 가치를 증명했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돼나갔고 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PSG는 4대1로 이겼다. -
홧김에 드라이버 '우지끈'…이븐파로 경기 끝낸 번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18 13:45:36홧김에 드라이버를 부러뜨리는 바람에 후반 9홀을 드라이버 없이 돌아야 했지만 타수를 잃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의 샘 번스(미국) 얘기다. 번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계속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 대회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의 9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을 한 뒤 그대로 있는 힘껏 드라이버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타구는 왼쪽으로 잘못 가 숲으로 들어갔고 드라이버는 헤드가 분리돼 못 쓰게 됐다. 골프 규칙은 자연적으로 손상되거나 외부 영향에 의한 것, 또는 선수와 캐디 외 다른 사람이 망가뜨린 게 아니라면 경기 중 클럽을 교체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남은 9홀 동안 드라이버를 아예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됐지만 번스는 오히려 평정심을 되찾았는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까먹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드라이버 없이도 최장 319야드의 장타를 뿜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드라이버로 고생했던 전반 스코어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로 이븐파였다. 전날 3위였던 번스는 중간 합계 10언더파의 공동 4위로 내려와 우승은 쉽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상위권이다.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데뷔 첫 플레이오프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6타나 줄여 합계 17언더파를 만들면서 2위와 격차를 5타로 벌렸다. 닉 던랩(미국)이 12언더파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1언더파 3위다. 마쓰야마가 우승하면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10승 고지를 밟는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0언더파로 번스와 같은 공동 4위인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3언더파 공동 31위로 가장 높은 위치다. 3타를 잃은 김주형은 25계단 떨어져 공동 39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
오세훈·박형준 부산서 특별대담…‘한국 미래혁신전략’ 제시
사회전국 2024.08.18 13:37:19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산을 찾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발굴을 비롯한 ‘대한민국 미래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3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정치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특별 대담을 갖는다.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2030 도시, 국가, 글로벌 문제 극복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대담에서 오 시장과 박 시장은 최근 한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난제를 진단하고 국가 신성장동력 발굴·정치 개혁·국가 외교안보 전략 등의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발전전략 △한국 정치의 제 역할을 위한 정치개혁 방안 △글로벌 복합 안보 시대의 대응전략 3가지 주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조화순 한국정치학회장(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각 주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오 시장은 중앙집권적이고 획일화된 지역별 발전전략으로는 한국의 만성적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권역별 거점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성장모델의 한계로 인한 양극화와 지역 간 격차,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국가 번영을 위한 담대한 구상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 정치에 대해서는 △중앙집권적이고 독점적인 중앙정부의 권한 분산 △일하는 국회로의 변화를 위한 원내정당화 등 의회민주주의 복원 △통합과 관용의 정치문화 조성 등의 개혁 과제를 제시한다. 안보와 관련해서는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가치와 실리를 동시에 확보하는 국익 외교 전략, 북한 핵의 실질적 억제를 위한 핵 잠재력 확보 등 자강안보 전략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UFS, 19일부터 본격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18 13:32:08올 후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UFS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1·2부로 나뉘어 실시된다. 1부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연계해 19~23일에, 2부는 군 단독으로 26~29일에 진행된다. 1부 정부연습 과정에서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은 전국에서 동시에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일부 지역엔 북한의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가 처음 적용돼 지역 군부대가 훈련에 함께한다. 2부 땐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의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 총 48건의 야외기동훈련(FTX)이 실시된다. 이번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중점을 둔 다영역작전도 이뤄질 예정이다. 육군은 한미연합 유도탄 대공사격, 공중강습작전, 도하훈련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 등을 실시한다. 해군은 주요 항만 통합방호훈련, 종합구조훈련, 항만 피해복구 및 함정 탄약 적재 훈련 등을, 공군은 각급 부대에서 24시간 실비행, 주·야간 방어제공(DCA), 항공차단(AI),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등의 FTX를 실시한다. 군 당국은 한미연합연습 때마다 ‘북침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해 온 북한이 이번 UFS 기간 도발할 경우 즉각·강력히·끝까지 대응한단 방침이다. -
파나텍, 부채 부담과 구조조정 실패로 파산신청…커세어와 인수 협의 자신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18 13:30:00파나텍이 파산신청을 했다.심 레이서들은 물론이고 실제 프로 선수들의 ‘시뮬레이션 훈련’에 애용되는 게이밍 기어, 파나텍(Fanatec)은 우수한 제품 품질과 실제에 가까운 조작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실제 파나텍은 경쟁 제품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 성능, 그리고 브랜드 및 각종 모터스포츠와의 공격적인 협업을 통해 가파른 상승세를 선보였다.그러나 올해 파나텍은 ‘경영 및 자금 상황의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그래도 제품 품질 및 미국의 컴퓨터 및 게임 주변 기기 브랜드, 커세어(Corsair)가 인수의향을 드러낸 만큼 큰 우려는 없었다.하지만 파나텍은 이번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의 배경에는 과도한 부채에 있다. 실제 기업 부채가 9,500만 유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파나텍 GT DD 프로이는 파나텍의 1년 매출이 약 1억 유로인 것을 감안할 때 과도한 수준이다. 때문에 최근 파나텍이 선보이고 있는 후원 및 협업 활동 등이 기업 규모에 비해 ‘과도한 활동’이었음을 입증했다.파나텍 측에서는 파산신청과 별개로 제품 지원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는 정상적인 업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회생 및 커세어와의 인수 협상 등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특히 파나텍은 파산신청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커세어는 여전히 파나텍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브랜드의 지속성’을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의대생 우리 아들 집에서 놀아요"…개강 코앞인데 꿈쩍도 안해
사회사회일반 2024.08.18 13:29:44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이 여전히 집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학기 등록을 앞둔 상황에서도 학교로 복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상당수 대학이 이번 주와 다음 주 2학기 등록을 시행하고 새 학기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짧게는 사흘에서 길게는 일주일 가량을 등록 기간으로 정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의 복귀 가능성은 요원한 상황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8217명 가운데 실제 수업에 출석하고 있는 학생은 495명에 불과해 출석률은 2.7%에 그쳤다. 이에 대학들은 2학기에 등록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제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갖가지 특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전국 국립의대 10곳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들 대학 모두 등록금 납부 기간 연장을 계획 중이다. 일부 대학은 1학기 성적 처리 시점도 뒤로 미뤘으며, F학점 대신 'I 학점'을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대생들의 요구사항은 여전히 2025학년도 증원 철회에 맞춰져 있어 정부와의 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청문회에서 "사실상 입시가 시작됐기 때문에 철회는 불가능하다"며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계속 하기 때문에 대화의 진전이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내년에 증원된 신입생과 올해 유급된 의대 1학년 등 약 7000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듣게 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韓골프스타의 산실’ 송암배, 20일 대구CC서 개막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18 13:19:23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추어골프 대제전인 제31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나흘 동안 대구CC 중·동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대회로 국가대표 남자 5명, 여자 3명, 상비군 남자 7명, 여자 6명 등 아마추어선수 180명이 출전하며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된다.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된다. 지난해 여자부 우승자인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1)은 올해도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국제 대회인 제44회 퀸시리키트컵 아·태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전 우승과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정상에 서며 두각을 내고 있다. 또 지난달 치러진 예선전을 통과한 남·여 각 상위 10명도 본선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송암배 대회는 대구CC를 창립한 고(故) 송암 우제봉 전 명예회장의 한국 골프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1994년부터 대구CC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세리를 비롯해 박인비, 고진영, 박성현, 김효주, 유소연, 김시우, 안병훈 등을 배출한 스타의 산실이기도 하다. -
'엄마친구아들' 측 "정소민 컴백 이후 변화, 정해인과 '찐친' 케미 기대"
서경스타TV·방송 2024.08.18 13:11:45‘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컴백 후유증을 겪는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18일, 최승효(정해인)의 건축사사무소 사옥 오픈식에 초대받은 배석류(정소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시끌벅적한 복귀식을 치른 배석류, 나미숙(박지영) 모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엄마친구아들’이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안기며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혜릉동을 발칵 뒤집은 ‘엄친딸’ 배석류의 컴백, ‘엄친아’ 최승효와의 재회를 재기발랄하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배우들의 팀워크와 시너지가 돋보였던 ‘티키타카’ 연기 호흡, 완벽한 ‘찐친’ 바이브를 장착한 정해인과 정소민의 로코 케미가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사진 속 건축사사무소 아틀리에 ‘인’의 공동대표인 최승효가 혜릉동 사옥 오픈식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엄마 서혜숙(장영남)의 친구들 ‘쑥자매’가 건네는 축하와 부러움이 섞인 인사에 환한 미소로 답한다. ‘엄친아’ 그 자체인 최승효의 완벽한 모습에 이어, 배석류는 어색한 듯 눈치를 보며 들어선다. 최승효도 배석류가 평소와 다른 것을 느꼈는지 자꾸만 그를 힐끗 엿보듯 살핀다. 나미숙의 등장에 배석류의 불편한 기색은 더욱 역력해진다. 나미숙도 예기치 못한 만남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눈치다. 파혼부터 퇴사까지 역대급 대형 사고를 치고 돌아온 배석류의 달라진 일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방송되는 2회에서 쌍방 흑역사 기록기 최승효와 배석류는 같은 시간, 다른 기억을 떠올린다. 악마의 편집 못지않게 재구성된 ‘소꿉납녀’의 풋풋한 추억이 펼쳐질 전망. 여기에 렉 걸린 알파걸 배석류가 인생 재부팅에 돌입하며, 나미숙의 분노를 또 한 번 치솟게 할 예측 불가한 계획을 세운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첫 회에서 배석류와 최승효의 재회가 그려졌다면, 2회에서는 돌아온 배석류로 인한 혜릉동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라며 “배석류와 최승효의 유쾌하게 설레는 ‘찐친’ 케미스트리, 공감 넘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
'푹다행' 방탄소년단 진, 인생 첫 해루질 도전→남다른 비주얼 자랑
서경스타TV·방송 2024.08.18 13:09:10‘푹 쉬면 다행이야’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인생 처음으로 해루질에 도전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진과 ‘안CEO’ 안정환, 김남일, B1A4 산들 그리고 이연복-이홍운 셰프 부자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가 그려진다.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박명수가 이들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진은 머구리로 변신, 인생 첫 해루질에 도전한다. 0.5성급 무인도에 들어올 때부터 절친 산들에게 “이따만한 거 잡을 거야”라며 큰 생선을 잡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던 진은 남다른 머구리 핏을 자랑하며 모두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그러나 예고 없이 내린 비로 잠잠하던 바다엔 파도가 들이치기 시작, 게다가 해루질이 처음이었던 진은 해산물을 알아보지 못해 물속에서 한참을 헤매었다는 전언이다. 심지어 그토록 바라던 큰 생선을 눈앞에서 발견하고도 연신 뜰채만 찾아대다 놓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해, 초보 머구리 진의 해루질 결과가 한층 궁금해진다. 진이 헤매는 사이, 경력직 머구리 김남일과 산들은 조금씩 수확을 거두기 시작한다. 상황을 지켜보던 ‘안CEO’ 안정환은 낙담한 진을 위해 1:1 코칭에 나섰다는 후문. 진의 눈높이 교육을 위해 갯바위에 무릎까지 꿇은 안정환은 “보라색만 찾으면 된다”며 전복을 잡는 꿀팁을 전수한다고. -
우리은행, 성균관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교육 실시
경제·금융은행 2024.08.18 13:07:36우리은행이 16일 성균관대 서울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개설한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교육에 나섰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강의는 △금융 사기의 정의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 및 예방법 △대한민국 금융기관 소개 △계좌 개설 및 금융기관 이용 등으로 채워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어가 능통한 직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으며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소개됐다.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의 모든 고객이 제휴사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싹다잡아’를 설치한 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고 보상 한도액은 피보험자 1인당 300만 원이다.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기통신 금융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교와 협의해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단국대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
K바이오·백신펀드 연내 6000억 조성 순항…'4호 펀드'도 곧 나온다
문화·스포츠헬스 2024.08.18 12:57:48정부가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조성하는 ‘K-바이오·백신 펀드’가 연말까지 그 규모를 6000억 원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미 3개 펀드가 결성을 완료했거나 자금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4호 펀드의 운용사 모집에 들어간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에 마중물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위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가 지난해 2, 3월 각각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조성 중이다. 혁신 신약의 임상 2∼3상과 혁신 제약 기술, 글로벌 진출,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는 제약·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앞서 복지부는 작년 3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K바이오 메가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우선 올해 6000억 원대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 하에 잇따라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1·2호 펀드는 이미 목표 자금을 초과 달성한 상태다. 정부·국책은행이 1호와 2호 펀드에 각각 600억 원, 525억 원을 출자했고 나머지를 민간에서 채우며 총 3066억 원의 자금을 결성했다. 1000억 원 규모의 3호 펀드는 10월 말을 기한으로 조성 작업 중이다.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복지부와 국책은행이 400억 원을 출자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4호 펀드도 정부에서 우선 400억 원을 공공출자한다. 최종적인 펀드 결성 규모와 관계 없이 출자 규모도 유지한다. 목표한 펀드 규모의 70% 이상 조성되면 운용사에서 조기 투자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내 6000억원 조성을 위해 4호 펀드에 이어 5호 펀드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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