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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에게 "데이트 비용 정산해줘"…협박·스토킹한 남성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4.08.19 00:30:00이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데이트비용을 정산해달라며 협박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공갈,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33)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 연인 관계였던 B 씨(30대·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후 한 달여간 B 씨 집과 회사 앞에서 기다렸다가 꽃을 건네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총 6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 씨에게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데이트 비용을 정산해달라”고 요구하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협박해 200만 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A 씨는 법정에서 연인 관계였을 때 지출한 데이트 비용을 정당하게 정산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데이트 비용을 정산해줘야 할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구체적인 해악을 고지하며 돈을 요구하거나 찾아간 것은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며 "결별 요구에도 피해자에게 집착해 주거지나 회사를 반복적으로 찾아간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고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 -
“차량 200대 이상 전소”…포르투갈서도 테슬라 전기차 화재
국제국제일반 2024.08.19 00:06:39테슬라 전기차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포르투갈 공항 인근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했다.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지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포르투갈 리스본의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의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됐다. 화재 현장 위로 짙은 연기 기둥이 형성되면서 여러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도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재가 발생한 곳은 산업지구로, 인근 주택으로 피해가 확산하지는 않았다.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이곳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포르투갈 방송 SIC는 화재가 맨 위층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시작돼 다른 차량으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주차장 2개 층 중 2층에서만 화재가 발생했다며 불에 타지 않은 차량 중에서도 불이 방출한 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차량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약 5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140여 명의 소방 인력 등을 동원해 신속한 진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자동차 연료와 같은 인화성 물질과 바람 때문에 작업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또 ‘이재명 민주당’…수권 정당 되려면 진정한 ‘먹사니즘’ 실천하라
오피니언사설 2024.08.19 00:00:00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전당대회에서 85.4%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를 당 대표로 다시 선출했다. 이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에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민주당은 친명계 색채가 더 뚜렷해진 ‘2기 이재명당’이 됐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도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 등 친명계로 채워졌고 친명계를 겨냥해 ‘명팔이 척결’을 주장한 정봉주 후보는 탈락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의 공약인 ‘기본사회’를 명시하고 이 대표의 대권 행보를 가로막을 수 있는 걸림돌을 모두 없애는 강령·당헌 개정안도 채택했다. 대선을 2년 7개월 앞두고 노골적으로 ‘이재명 사당화(私黨化)’에 나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10월쯤 나올 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의혹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탄핵·입법 폭주로 대결 정국을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크다. 판·검사 등을 겨냥한 ‘법 왜곡죄’까지 추진하고 있어서 삼권분립 훼손과 헌법 질서 흔들기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현희 의원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살인자’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바람에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가동이 당분간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 대표는 대표직 수락 연설을 통해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 경제 회복”이라며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대표 회담 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후보 연설에서 “결국 다 먹고사는 문제다. 멈춰 선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며 ‘먹사니즘(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먹사니즘’을 실천하려면 ‘방탄용’ 국정 발목 잡기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연금 개혁, 반도체지원법,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유예 등에 대해 구체적 대안을 마련한 뒤 여당과 함께 관련 법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 또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 지지층 표심만 의식한 포퓰리즘 법안 강행을 멈춰야 한다. ‘개딸’ 등 강성 팬덤과 절연해 ‘1인 독주 정당’ 우려를 불식시키고 당내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것도 절실한 과제다. 이 대표는 진정한 민생 살리기 노력으로 수권 능력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
[사설] 한미일, 리더십 교체에도 안보·경제·기술 협력 로드맵 이어가야
오피니언사설 2024.08.19 00:00:00한국·미국·일본 정상이 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캠프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이라며 3국 협력이 역내 안보와 세계 평화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은 1년 전 정상회의에서 안보협의체 창설, 공급망 연대, 첨단 기술 협력 등 안보·경제·기술 공조의 격상과 제도화를 선언하고 후속 조치를 이행해왔다. 북러 군사 밀착과 북중러 결속 강화로 동북아에서 신냉전이 고착화하는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의 다층 협력은 더 절실해졌다. 관건은 지속성이다. 지금은 한미일이 굳건한 공조 체제 확립을 다짐하고 있지만 당장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9월 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따른 두 나라의 리더십 교체가 한미일 협력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자민당의 집권이 계속될 일본은 외교 전략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대선에서 동맹을 경시하고 김정은 정권과의 협상을 저울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미일 공조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격화하는 신냉전과 글로벌 경제·기술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한미일 공조에 작은 균열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연내 한미일 정상 회동을 성사시켜 ‘연 1회 정상회의 개최’ 합의를 실행에 옮기고 협력 체제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리더십 교체 일정이 없는 우리나라가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시킬 ‘린치핀’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3국의 협력이 일방적 의존과 양보의 관계가 아니라 모두의 안보와 국익에 도움이 되는 ‘윈윈윈’ 전략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지난해 외국 기업의 직접투자로 창출한 미국의 일자리 중 최대 비중인 14%를 한국 기업이 만들어냈다는 통계가 보여주듯 3국 협력이 상호 이익을 가져온다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각국의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한미일 안보·경제·기술 협력 로드맵 이행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
[사설] ‘그냥 쉬는’ 청년 최대, 기업 활력 높여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해법
오피니언사설 2024.08.19 00:00:00지난달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15~29세)이 44만 3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때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포기했다. 지난달 청년층 실업률은 5.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해 외견상 개선됐으나 외려 고용률은 46.5%로 0.5%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청년 실직자 상당수가 아예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급격한 저출생·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청년들의 노동시장 이탈은 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 출생)’의 은퇴가 본격화하면 생산가능인구는 더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악화일로에 있는 청년 고용률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냥 쉬는’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중소·지방 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청년 실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청년들이 대기업 일자리를 선호하지만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첨단 제조 업체들은 경력직 채용 위주로 돌아선 데다 갈수록 해외 생산 기지를 늘리고 있다. 기업 활력 제고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지 않고서는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대기업 일자리 증가율이 올 6월 전년 대비 0.2%에 그친 데 이어 7월에도 0.7%에 불과했다. 바늘구멍 같은 대기업 취업 여건을 개선하려면 기업들이 국내에서 더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혁파와 노동 개혁을 해야 한다. 전체 취업자 중 90%가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중소기업들의 근로 여건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임금과 처우·장래성 등에서 청년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기술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전폭 지원해야 청년 일자리 문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
50승도 넘었다…‘레슨 신화’ 이시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19 00:00:00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박현경·배소현·김수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고진영·리디아 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김민규…. 이들은 각 투어를 주무르는 톱 랭커라는 공통점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른바 ‘이시우 사단’이다. 화려한 스타 군단의 사단장 이시우 코치를 최근 서울 강남구의 프리미엄 골프 공간 아이언앤우드에서 만났다. 막 레슨을 받고 문을 나서는 박현경이 한 마디 남겼다. “저희 코치님 멋지게 나오게 잘 부탁드려요.” 올해 전반기에만 3승을 거둬 ‘대세’로 떠오른 박현경은 투어 통산 7승을 모두 이 코치와 함께했다. 지도한 기간에 우승한 선수들의 주요 프로골프 투어 승수를 모두 더하면 몇 승쯤 될까. “아마 52승쯤 되는 것 같아요. 아마추어 이효송 선수의 일본 투어 대회 우승 포함해서요.” ‘원포인트’로 봐준 뒤 우승이 나온 선수들도 있지만 그 숫자는 뺀 게 이 정도다. 국내 남녀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이 나오는가 하면 같은 날 남녀 대회에서 동반 우승이 터진 것도 한 번이 아니다. (18일 배소현의 시즌 2승에 이시우 사단의 승수는 더 늘었다. 앞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리디아 고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준비부터 이 코치와 함께한 리디아 고는 파리로 넘어가기 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코치한테서 최종 점검 레슨까지 받았다. 이 코치는 2016년 박인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도운 남편 남기협 프로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 코치’ 타이틀을 얻은 셈이다.) 제자의 우승은 코치에게 어떤 의미일까. “선수들이 얼마나, 어떻게 노력했는지 훤히 아는데 그 노력이 보상 받는 걸 확인하는 거니까 엄청 기분 좋죠. 가르치던 주니어 선수가 국가대표나 국가상비군이 됐을 때, 처음 골프를 배우겠다고 저희 아카데미를 찾아온 선수가 투어 프로가 됐을 때도 큰 보람을 느껴요.” 이 코치가 레슨의 길로 처음 들어선 건 서른이 코앞이던 2009년이다. 주로 KPGA 2부 투어를 뛰다 호주 유학을 결심했고 그곳에서 “멀리 내다보고” 선수 대신 코치로 등록해 선진 아카데미 시스템을 경험하면서 골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20대 중반까진 선수로 끝장을 봐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근데 군대 갔다 와서 시드전 떨어지고는 크게 실망을 한 거죠.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된 거니까. 2008년을 앞둔 무렵에 호주 갔다가 터닝 포인트를 맞은 거예요.” 한국으로 돌아와 집 근처 지하의 실내연습장에 일을 얻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곳을 번갈아 뛰며 1년 반을 레슨만 했다. 하루에 20~30명씩 가르쳤다. 지인들과 연락도 다 끊고 아마추어 레슨과 레슨 공부만 팠다. 스윙 한 번만 봐도 개선 방향을 바로 파악하는 눈은 당시 다양한 유형의 골퍼들을 수도 없이 가르치면서 얻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후 제법 번듯한 곳으로 옮겼고 케이블 골프 채널 레슨 프로그램에도 지원해 합격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레슨 받은 출연자들끼리 경쟁하는 포맷의 방송도 있었는데 거기서 한 출연자를 우승시키면서 또 소질을 인정받았다. 따로 레슨 스튜디오를 차렸더니 배우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밥 먹을 시간조차 없었다. 지금은 싱가포르 클럽 브랜드 ‘빅피쉬’를 가져온 빅피쉬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치는 “저는 국가대표 출신이거나 대회 나가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대표팀 코치를 지낸 적도 없다”며 “돌아보면 계속해서 기회가 기회를 만들었고 그저 레슨을 꾸준히 하면서 그런 기회들을 잡아온 것뿐”이라고 했다. 투어를 뛰는 여자 선수를 가르친 건 2017년 고진영이 처음이었다. 레슨 후 두 번째 대회에서 바로 우승이 터지고 그해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까지 접수하면서 고진영은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교습가로 성공한 거대한 비결 같은 게 있을 것 같지만 이 코치의 지론은 이거다. ‘연습하는 만큼 나오는 게 골프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갖고 있어도 연습량이 안 되면 안 나오는 법이다’. 이 코치는 “옛날식 마인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게으름 피우는 걸 잘 못 본다”며 “큰 대회 우승 뒤 열심히 안 한다? 그러면 그게 누구라도 더 엄격해진다. 연습 스케줄을 더 철저히 확인하고 지시한다”고 했다. “선수가 못 보는 걸 알려주는 게 코치라고 생각해요. 5언더파 치고 만족하고 있더라도 스코어를 떠나 효율적으로 공을 못 친 부분이 보인다고 하면 닦달합니다. 제가 보기엔 7언더파 칠 수 있었던 상황이니까요.” 인정받고 존경 받는 교습가를 넘어 이 코치가 그리는 큰 그림은 뭘까. “트레이닝과 레슨 등 선수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는 프로 스포츠 팀을 맡아보고 싶어요.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보면서 이런 의욕이 더 강해졌어요. 철저한 트레이닝으로 선수를 만들고 미국 투어 가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팀 프로그램 운영이 제 다음 모습이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경제 골프먼슬리] -
한동훈 “이재명 당선 축하…민생 위한 정치 함께 하고파”
정치정치일반 2024.08.18 23:47:17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민생을 위한 대승적 협력의 정치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 앞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시급한 민생 현안들에 대해 조만간 뵙고 많은 말씀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85.40%를 얻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당선 직후 대표직 수락연설 및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에게 “시급한 현안을 격의없이 의논하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
티메프 피해자들, 폭염 뚫고 거리로…‘검은 우산 비대위’ 출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18 22:44:17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18일 ‘검은 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검은 우산 비대위)’를 출범하며 공동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특히 정부를 향해 미온적인 대처로 추가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 마련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은 이날 오후 4시께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빠른 피해 해결과 앞으로의 피해 방지를 요구하기 위해 비대위를 설립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80여 명이 참가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33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검은 상·하의와 마스크를 갖춘 채 ‘특별법 제정해 피해자 빠른 구제 방안 대책 촉구’ ‘구영배 구속수사 집행하라 재산몰수’ 등이 적힌 스티커를 검은 우산에 붙이고 “피해자를 죄인 취급 말라, 특별법 제정하라””내일의 피해자는 없어야 한다, 조속히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사진을 붙인 박을 고무망치로 때려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티메프 판매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았던 신정권 검은 우산 비대위원장은 “소비자와 판매자, 후속으로 이뤄지고 있는 피해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비대위를 구성해 공동의 목적에 맞게 앞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온라인쇼핑몰 알렛츠가 지난 16일 영업 종료를 공지한 것을 언급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언제든 양산될 수 있다”면서 “본 피해자 연합은 비대위를 만들어 다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티메프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으나 금융감독원이 관리 감독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고, 구영배 큐텐 대표가 심각한 적자인 기업을 인수할 때에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합병을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단기적으로는 피해 금액 회복을, 장기적으로는 전자 상거래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티메프 외에도 큐텐그룹 전체의 피해자를 대변해 새로운 피해 사실들이 축소·은폐되지 않도록 알리겠다”며 “온라인 커머스(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이 사태로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불신하지 않도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
◇8월 19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4.08.18 22:00:00◇8월 19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00 당대표-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현충원 참배(국립서울현충원) ▲10:0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5:00 당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국회 의장집무실) ■국민의힘 ▲09:0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중앙당사 3층 회의실) ▲10:00 원내대표 김민전 의원실 주최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방향 및 입법과제 국회 세미나>(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1:30 당대표-원내대표 상임고문단 오찬회의(백리향 / 서울 영등포구 63로50, 57층) ▲14:00 원내대표 강선영 의원실 주최 <제1회 K방산 중소기업 진흥 토론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14:40 원내대표 조배숙 의원실, DAPCOC 주관 <대학생 마약예방을 위한 답콕 및 대학생마약예방활동단 발대식>(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 ▲16:30 당대표-원내대표 시도당위원장 회의(중앙당사 5층 회의실) ■조국혁신당 ▲09:3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관 316호) ▲10:30 당대표 유튜브 <메디치미디어 ‘시사 너구리’> 출연 ▲14:00 당대표-원내대표 공로당원 포상 수여식(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KTX, 고모역 부근서 탈선 사고…국토부 “수습 최선”
사회사회일반 2024.08.18 21:59:06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대구 고모역 인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승객 380여 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에서 신경주역으로 향하던 중 고모역을 지나 경산 진량읍 현내리 철로 위에 비상 정차했다. 사고 즉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초기대응팀을 투입했고 승객 384명은 오후 6시 8분 쯤 후속 KTX 제87호 열차(20량)로 대체환승을 완료했다. 코레일 측은 정차 후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됐다. 이날 오후 5시 22분 출발 예정이던 KTX 청룡 181 열차가 ‘103분 지연 예상’으로 안내되는 등 운행편에 따라 최소 20분에서 최대 150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구 작업에 따라 동대구~부산역 간 KTX 열차는 한 개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하거나 일부 KTX 열차는 운행 상황에 따라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하기도 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KTX 궤도이탈 사고 수습에 나섰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사고 및 조치 현황,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뒤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고현장을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열차 지연에 대한 안내를 충분히 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전의 조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어 “코레일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철도 수송 공기업인 만큼 코레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강도 높은 점검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다시 만난 한동훈-이재명…대선 전초전 막올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18 21:41:0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4·10 총선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여야 수장이면서 차기 대선 후보로 양측 진영에서 가장 유력한 잠룡들의 대결이 시작돼 정치권의 관심은 커지게 됐다. 재선인 이 대표와 원외인 한 대표 간 민생과 정책 등을 둘러싼 정국 주도권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총선으로 대표되는 1라운드에서 이 대표에게 완패를 당했던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과감한 민생·정책 드라이브로 설욕을 노리고 있다. 또 10월쯤 예정된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법원 판결을 정조준한 ‘이조 심판론’도 다시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일극 체제를 공고히 한 이 대표는 일단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결 구도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날 수락 연설에서도 영수회담을 먼저 제안한 후 한 대표에게 채 상병 특검법 논의를 중심으로 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우선 민생 관련 부분을 한 대표와 상의해야 한다. 그 이후에 영수회담을 갈 수 있다”고 일침을 놨다. 두 사람은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를 벌이기는 했지만 총선 국면이었던 데다 한 대표가 출마하지도 않아 국회에서 직접적인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다만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이던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직접 설명하며 본회의 가결을 이끈 바 있다. 당시 한 대표는 “이 의원은 잡범이 아니라 중대 범죄 혐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법원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법고시 합격으로 율사 출신인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수료 기준으로는 한 대표가 27기, 이 대표 18기로 이 대표가 9기수 선배다. 각각 검사와 변호사의 길을 걷다 국회에서 여야 대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유력한 대권 후보로 8월 임시국회와 이어지는 9월 정기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놓고 대선 전초전을 시작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이달 12~13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차기 대선 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28.5%)와 한 대표(19.8%)가 차례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
친러, 벨라루스 우크라 국경에 병력 대거 배치
국제국제일반 2024.08.18 21:29:01대표적인 친러 국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병력을 대거 배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벨라루스 벨타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에 12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며 "이에 대응해 벨라루스는 전체 국경에 군 병력의 약 3분의 1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할 것"이라며 "쿠르스크 공격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확전은 우크라이나의 파멸로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공개적으로 군을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럴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벨라루스에 있는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이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나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전술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우크라이나가 매우 기뻐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핵무기를 사용하면) 아마도 우리에게는 동맹국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며 동조하는 국가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KBO리그 한시즌 최다관중 신기록…꿈의 1000만도 보인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8 21:08:47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입장권 2만 3750장이 모두 팔리면서 2024 KBO리그 누적 관중은 840만 7887명으로 늘었다. 종전 역대 최다 관중인 2017년의 840만 688명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2017년에 720경기 동안 840만 688명을 동원했는데 올해는 불과 569경기 만에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다른 4개 구장 관중을 더한 올 시즌 관중은 847만 5664명이다. 1000만 관중 이정표도 가능한 페이스다. 18일까지 573경기를 치러 아직 147경기나 남았기 때문이다.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1만 1000명 이상의 관중을 모으면 1000만 관중을 돌파한다.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평균 관중은 약 1만 4700명이라 수치상으로 충분히 경신이 가능하다. 올해 KBO리그는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전 5경기에 10만 3841명이 입장하며 전 구장 매진으로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6월 23일에는 더블 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 14만 2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주중에도 사람이 몰렸다. KBO는 "2023시즌 주중에 열린 437경기에서 평균 8785명이 입장했다. 2024시즌에는 18일 현재 370경기에 평균 1만 3211명이 입장하며 약 50%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
‘윤이나 vs 박현경’ 점입가경 ‘톱10 전쟁’…똑같이 16개 대회서 9번 ‘톱10’ 확률 공동1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18 20:56:5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19번째 대회인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상금 랭킹 1위이자 대상 포인트 1위인 박현경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상금왕과 대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두 선수가 더헤븐 마스터즈 결과에 따라 공동 선두가 된 통계가 나왔다. 바로 ‘톱10’ 피니시율이다. 두 선수 모두 16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톱10에 오르면서 똑같이 56.25%를 기록했다. 50%의 박지영이 3위, 46.15%의 박민지가 4위, 40%의 황유민이 5위 그리고 37.5%의 이예원 6위를 달리고 있다. 상반기에만 해도 톱10 확률 1위는 단연 박현경의 몫이었다. 초반 5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을 기록한 박현경은 확률 80%에 이르렀다. 5월 중순 첫 우승인 두산 매치플레이부터 7월 말까지 5개 대회에서도 ‘톱10’ 4회를 기록 했는데, 그 중 3개 대회가 우승이었다. 하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톱10’을 놓치면서 확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복귀 후 3개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던 윤이나는 이후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 행진을 하면서 확률을 높이기 시작했다. 당시 확률 50%였다. 이후 3개 대회에서는 기권과 컷 오프를 한 번씩하면서 ‘톱10 행진’이 잠시 끊겼다. 하지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공동 7위를 시작으로 무섭게 톱10 성적을 추가했다. 최근 7개 대회에서 한 번 기권을 빼면 6차례나 ‘톱10’ 성적을 냈다. ‘공동 7위-공동 2위-기권-공동 2위-공동 3위-우승-공동 5위’다. 최근엔 4연속 톱5 행진이다. 현재 절반 이상 톱10 기록을 세우고 있는 선수는 박현경과 윤이나 그리고 2승을 거둔 박지영까지 3명 뿐이다. 박지영은 12개 대회에서 톱10 6번으로 확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3승을 거둔 이예원의 톱10 확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최근 7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 뿐이다. 작년 상금은 물론 평균 타수와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이예원은 톱10 확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확률 50%를 넘지는 못했다. 29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톱10 성적을 내면서 확률은 44.82%에 불과했다. 2022년에는 김수지(62.96%), 유해란(60.71%), 박민지(54.54%)까지 3명이 톱10 확률 50%를 넘었다. 하반기를 뜨겁게 시작한 2024 KLPGA 투어에 다시 톱10 확률 50%를 넘는 선수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그리고 ‘톱10 전쟁’의 가장 앞에는 뜨거운 두 선수 박현경과 윤이나가 나섰다. -
차량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사망…‘급발진’ 주장 60대 운전자 검찰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4.08.18 20:56:4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숨진 사고를 일으킨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 7일 오전 7시 5분께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걷고 있던 50대 여성 B씨를 덮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과 부딪힌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차량은 사고 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근처의 전신주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진술했다.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온 뒤에도 이 같은 주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기록 정보 등에 대한 국과수 감정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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