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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연말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전국서 9799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2.10.30 17:57:54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분양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면서 이번 주 신규 물량이 전주 대비 늘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민간 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97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8098가구로, 지난주(7263가구)보다 증가했다. 태영건설과 동원개발, 오렌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 광주시 역동 일원에서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을 분양한다. 단지는 역동 중앙공원 안에서 지하 4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6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통해 판교, 강남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고 수서-광주복선전철(2027년 개통 예정)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인근에 경안초·중, 역동초, 탄벌중, 광주중앙고 등이 위치하고,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 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등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등 8곳에서 문을 연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1055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 39~100㎡, 50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신이문역, 7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상봉역도 가깝다. 대형 쇼핑몰과 의료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중화수경공원 중랑천 산책길, 봉화산 둘레길도 이용할 수 있다. -
GS건설, 내달 장위뉴타운 2800가구 대단지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22.10.28 09:53:50GS건설이 서울 성북구에 28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 해 조성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 등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들어서는 장위뉴타운은 총 110만 8351㎡ 면적에 15개 구역으로 나누어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2만7000여 가구가 상주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주거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천로·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단지 진·출입도 용이하다. 가까운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내년 착공이 예정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인근에 GTX-C 노선, 동북선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주변으로 장위초·남대문중·석관중·석관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CGV·경희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68만여 ㎡ 규모에 달하는 북서울 꿈의 숲을 비롯해 꿈의숲 아트센터, 우이천변 가로공원, 오동 근린 공원 등 주변 공원시설도 많다. 여기에 단지 동쪽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연계된 산책로를 이용해 취미 및 여가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또한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도 들어선다. 여기에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전등,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과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난방이 적용되며, 관리비 절감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입지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 특화설계를 통해 차별화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덮친 인플레…공사비 증액 '날벼락', 미분양 악몽 '스멀'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10.27 17:55:17전 세계를 덮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건자재 등 원자재와 인건비가 급등하자 건설사들이 잇따라 기존에 체결한 계약의 공사비 증액에 나서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에 접어든 가운데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 혼란까지 가세해 신규 공사 수주에 제동이 걸리자 최대한 자구책을 찾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공사비 증액이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미분양 사태를 더욱 자극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경산 아이파크 2차 신축 공사의 계약 금액을 기존 1709억 3200만 원에서 1847억 2267만 9000원으로 증액했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부평삼산 부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신원종합개발도 최근 계약 금액을 기존 487억 7092만 원에서 530억 6092만 원으로 변경했다. 신원종합개발은 “최근 급격한 자재비 인상으로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계약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계약 공사비 인상에 대해 발주처인 부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해당 조합원들이 증액 사유를 합리적으로 인정해 원활한 협의와 동의를 통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 1조 303억 3700만 원으로 증액했던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계약 금액을 최근 1조 1316억 6700만 원으로 한 차례 더 증액했다. DL이앤씨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설공사’의 계약 금액을 기존 9712억 5192만 원에서 1조 548억 1360만 원으로 늘렸다. 이 밖에 서희건설과 금호건설·동부건설·일성건설 등도 이달 들어 기존 체결 계약의 계약 금액 증액 사실을 밝혔다. 건설사들이 이처럼 공사비 증액에 나서는 것은 건자재 가격이 기존 계약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통계청 e-나라지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철근 가격은 1톤당 평균 1135달러로 2020년 말(670달러)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열연도 719달러에서 1459달러, 냉연도 901달러에서 1960달러로 급등한 상황이다. 여기에 인건비 등도 크게 오르면서 건설 원가 부담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최근 레고랜드발 PF 사태로 PF 대출금리(선순위 기준)가 지난해 말 연 3~4%에서 연 10%대까지 치솟은 것은 물론 PF 대출 자체가 나오지 않으면서 신규 수주는커녕 건설사의 돈줄이 끊긴 것도 문제다. 문제는 이 같은 공사비 증액이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분양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분양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상황에서 더 높아진 분양가는 수요자의 외면을 받고 결국 미분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신규 수주가 어렵다 보니 기존에 수주한 곳들을 어떻게든 끌고가야 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그에 대한 부담도 큰 상황”이라며 “추후 분양가를 둘러싸고 잡음이 나오더라도 현재로서는 공사비 증액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11월 전국 아파트 6만여 가구 분양 예정, 전년比 2배 증가
부동산 분양 2022.10.27 17:15:07연이은 금리 인상과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내달 아파트 분양 시장에는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릴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약 6만 가구에 달해 지난해 동기간 실적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예정 물량이 모두 시장에 풀릴지는 미지수이다. 부동산R114는 다음 달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89곳에서 총 6만 1312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예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분양한다면 2015년 이후 11월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며 지난해 11월 실적(3만 413가구)와 비교해 두 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계획 물량과 비교해 실제 분양 물량은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공급 물량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가 25일 이번 달 전국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 월 초인 1일 조사한 예정 물량의 절반에도 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조사 당시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8만 7890가구였으나 25일 기준 전국 분양 실적은 3만 9880가구로 계획 대비 실적 비율이 45.4%에 그쳤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분양가 산정 등이 어려워져 일정을 늦추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SH공사, 위례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0개 필지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10.27 11:20:00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송파구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0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찰 대상용지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총 30개 필지 7,092㎡이며 총 분양 예정가액은 약 561억원이다. 위례지구 내 북측에 소재하고 북측 인근에 거여역, 마천역이 소재하고 있다. SH공사는 지난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8개 필지를 평균 124.4%의 낙찰률로 1차 분양한바 있다. 입찰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후 5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된다. 다음달 16일 개찰 후 진행될 예정이다. -
롯데건설, 28일부터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2차 분양
부동산 주택 2022.10.27 09:43:47롯데건설이 28일부터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 들어서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2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울산광역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복합리조트와 결한한 형태의 생활숙박시설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총 696실 규모다. 이 중 2차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63~92㎡ 총 341실로, 전용면적 별로는 △63㎡A 163실 △63㎡B 7실 △92㎡A 95실 △92㎡B 76실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전 호실에서 동해바다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2차 물량은 이에 더해 호실에 따라 리조트, 도심의 전경까지 ‘멀티 조망’까지 할 수 있다. 전체 호실이 2~3룸으로 설계돼 족 단위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롯데리조트 울산(예정)’에 들어선다. 리조트 안에는 생활숙박시설을 비롯해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가든형 스파, 다이빙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등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계약자들은 이 리조트의 인프라들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계약자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43층 높이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 안에는 인피니티풀, 온수풀, 스카이카페, 야외테라스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 위치한 ‘클럽 블루마리나’는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등을 갖출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를 울산, 나아가 경산권의 랜드마크 휴양시설로 조성하겠다”며 “희소성 높은 ‘리조트형 생활숙박시설’의 상품성을 고려하면 2차 분양도 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584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2.10.26 18:10:08롯데건설이 2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90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의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58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신세계백화점·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 시설과 단국대병원, CGV, 신부문화거리 등이 있다. 단지 앞에는 천안희망초·천안북중·북일고·북일여고 등 학교가 있으며 두정동·신부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KTX천안아산역 등도 가깝다. 모든 세대는 남향이며 고급 아파트에 주로 적용하는 유리 난간 일체형의 조망형 이중창이 적용됐다. 타입별로 팬트리와 드레스룸·알파룸 등을 제공한다. 청약은 11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5일이다. -
롯데건설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584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2.10.26 15:23:40롯데건설이 2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90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58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모두 일반분양 된다. 단지 주변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단국대병원, CGV, 메가박스, 신부문화거리 등이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 천안희망초와 천안북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 학교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두정동·신부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KTX천안아산역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배치했고, 거실에는 고급 아파트에 주로 적용하는 유리 난간 일체형의 조망형 이중창을 시공했다. 타입별로 다양한 형태의 팬트리와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키즈카페, 맘스테이션, 맘스카페 등이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11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5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단지는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을 고려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
미분양 방지책, 어떤 것이 담길까…취득·등록세 면제, DSR 비율 조정 등 거론
부동산 건설업계 2022.10.23 18:11:44정부가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으로 ‘미분양 방지를 위한 규제 완화’를 제시해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며 미분양이 발생한 대구 등 지방을 중심으로 본PF가 막히는 사례가 잇따르자 미분양 방지책을 꺼내든 것이다. 특히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공포가 경기 안성·양주 등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저지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분양 방지를 위한 규제 완화 등 PF 시장 전반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회의에서 논의된 다른 정책과 달리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부동산 및 증권 업계에서는 미분양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를 우려해 본PF 자금 조달이 원활히 되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분양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매 제한 폐지, 금융 규제 및 세제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세제 완화의 경우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경우 취득·등록세를 감면해주거나 1주택자가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2주택자에서 제외해 양도소득세를 중과하지 않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과거에도 침체된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1998~2002년에 지어진 공동주택을 구입해 2주택자가 되더라도 예외로 인정한 사례가 있다. 이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정이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과거 부동산 경기가 나빴던 시절에는 DSR 규제가 도입되기 전이어서 차주가 추가 대출로 원리금 상환을 해나갈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신용대출 등을 추가로 받는 것이 불가능해 차주 개개인의 부담이 더 크고 힘겹다는 지적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3만 2722가구로 지난해 말(1만 7710가구) 대비 84.8% 늘어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7330가구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509가구에서 5012가구로 232.1%, 지방은 1만 6201가구에서 2만 7710가구로 7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현재 전국의 주택 미분양 상황이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일부 지역에서 실수요자나 세입자 등이 깡통전세나 거래절벽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숙지하고 있으며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전국 14개 단지서 7899가구 공급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10.23 18:00:58이번 주 대구와 대전 등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총 7899가구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789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7263가구다.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868-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다. 성동IC와 산단IC를 통해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2025년 예정) 개통 시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입주한 파주LCD지방산업단지를 포함해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탄현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했다. 탄현초등학교/중학교와도 가깝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 충남 아산시 배방읍 ‘엘리프아산탕정(공공분양)’ 등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경기 광주시 역동 ‘더파크비스타데시앙’,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자이그랜드시티’ 등 23곳이다. -
수천억 연대보증 선 건설사 부담 가중…둔촌주공 분양가 더 오를 수도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10.20 18:00:08둔촌주공 조합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다고 바로 사업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금 조달 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업성이 악화하고 이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위해 각각 수천억 원 대의 보증을 섰던 건설사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내년 1월 일반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공사업단이 4월 15일 0시를 기점으로 모든 공사를 멈추기 전까지 조합에서 고려했던 일반 분양가는 평당 3700만 원 전후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20~30% 오른 콘크리트와 철근 등 건설 필수 자재의 값을 감안해 올해 초 거론됐던 평당 3200만 원에서 15% 이상 증액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6개월 넘게 공사가 멈추고 공사비 1조 1000억 원을 높여 달라는 시공사업단의 요청에 조합도 합의하고, 전체 조합원이 참여한 총회에서 의결되면서 분양가는 이보다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반 분양가는 평당 4000만 원 선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소 평당 4000만 원으로 일반 분양을 진행해야 증액된 공사비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이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전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 시행지침상 관할 구청인 강동구청이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토지비와 건축비 등을 반영한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내년 분양 시기가 되면 기준금리 급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가라앉는 상황인 점, 일반 분양 물량이 4786가구로 대규모인 점, 여기에 각종 공사비가 추가되면서 분양가가 오른 점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사에 참여한 건설사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현대건설은 현금성 자산을 3조 원 가까이 보유한 만큼 2000억 원 수준의 PF 보증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채권으로 자금을 많이 조달해왔던 롯데건설이나 HDC현대산업개발 등에는 부담이다.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오른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19일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채권 발행도 막힌 상황이라 수천억 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다른 사업장을 매각하거나 제3의 조달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레고랜드 사태로 건설사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
[단독] 이 와중에 '평당 2.6억'…역대급 분양가 나왔다
부동산 건설업계 2022.10.20 14:52:12최고급 빌라가 모여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3.3㎡(평)당 분양 가격이 무려 2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공동주택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가 조성된다. 평당 분양가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이 같은 초고가 상품이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0일 시행 업계에 따르면 루시아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를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공동주택 27가구(전용면적 68~174㎡)와 오피스텔 20실(전용면적 80~99㎡)을 합쳐 총 47가구로 건설될 예정이다. VVIP 고객을 겨냥한 하이엔드 주택을 표방하는 만큼 평당 분양가는 상당히 높다. 상품 유형이나 전용면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평당 분양가는 2억 6000만 원으로 설정됐다.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타입(전용면적 68㎡) 분양가만 65억 원으로 알려졌다. 펜트하우스는 300억 원대 전후다. 이는 2020년 분양 당시 평당 2억 원으로 국내 최고 주택 분양가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에테르노 청담’이나 ‘PH129’ ‘위너 청담’ 등 강남의 부촌 지도를 바꿔놓은 초고가 빌라들의 분양가를 크게 웃돈다. 이미 입주를 완료한 PH129는 평당 1억 3200만 원 전후에, 현재 건설 중인 에테르노 청담과 위너 청담은 평당 2억 원 전후에 분양됐다. 상징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는 200억~350억 원대였다. 올 들어 건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크게 오른 만큼 최고급 빌라 시장 역시 일정 수준의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한 부분이다. 그러나 ‘거래 멸종’이라 불릴 정도로 시황이 좋지 않은 시기의 분양가로는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앞서 루시아홀딩스가 성공적으로 분양한 ‘루시아 청담 546 더 리버’ ‘루시아 도산 208’처럼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시행사인 루시아홀딩스도 최종 분양가 산정에 상당한 고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수 개월 미뤄지면서 한국은행의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 등 투자 환경이 급변한 탓이다. 분양 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최종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초고가 분양 상품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제는 루시아홀딩스에도 연락을 했지만 담당자와 연결이 불가능했다.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는 국내 최초로 ‘수직숲’ 도시 설계를 적용한다. 건물에 나무와 식물을 식재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루는 콘셉트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건축된 세계 최초의 수직숲 빌딩 ‘보스코 베르티칼레’를 벤치마킹했다. 또 △전 세대 중대형 타입·테라스 구조 △루프톱·인피니티풀(공용시설) △개방감을 극대화한 내부 평면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부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드러난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초고가 마케팅의 일종으로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입지가 좋은 곳은 시황에 상관없이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전국 대부분 지역서 분양경기 악화
부동산 주택 2022.10.20 13:44:59지속되는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서 아파트 분양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4.1로 9월 대비 0.4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인천, 세종, 전남, 부산을 제외한 전국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49.4에서 43.4로 6.0포인트 떨어졌다. 서울(53.7)과 경기(38.5)는 지난달 대비 각각 5.3포인트, 15.0포인트 급감했다. 지방에서는 충남과 강원이 15.4포인트, 광주가 19.0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울산(26.7)과 대구(26.9)는 분양전망지수가 30미만으로 떨어졌다. 분양전망지수는 주산연이 주택 사업자 500여 곳을 대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조사해 수치화한 지표로 0.0~200.0 사이의 값을 갖는다. 지수가 10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권지혜 주산연 연구원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가계 부담감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아파트 분양 사업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전국평균 분양가격 정망치는 1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미분양 물량은 3.0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중대형 아파트 분양시장서 인기…'수요 많고 공급 적어'
부동산 주택 2022.10.20 10:10:24올해 들어 청약 시장 열기가 식은 가운데도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꾸준한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최근 1년 간(2021년 9월~2022년 9월)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2만 4379가구에 53만 6626건(22.0대 1)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용 85㎡ 이하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11.5 대 1)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더 높은 이유로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주거 트렌드 확산과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 가뭄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5년 간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155만 4910가구(일반공급 기준)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8만 8033가구(5.6%)에 불과하다. 반면 넓은 집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서울연구원이 진행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전출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 주택면적(31.4%)을 꼽았다. 서울에서 경기로 이주 시 주택 규모가 커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62.5%로 나타나는 등 넓은 공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넓은 집에 대한 니즈는 커졌지만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희소 가치가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두산건설, 송림3지구 재개발 '인천 두산위브 더 센트럴' 분양
부동산 주택 2022.10.20 09:31:06두산건설이 인천 동구 송림3지구 재개발로 조성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32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39㎡ 20가구 △ 46㎡ 147가구 △51㎡ 108가구 △59㎡ 462가구 △84㎡ 48가구 등이다. 전체 분양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송림3지구 일대는 최근 구도심 개발사업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에서만 재개발 7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6곳 등 총 14곳에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포함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원도심에 2만 여 가구의 신흥 주거촌으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대형마트, 공원, 병원 등 기존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송림체육관, 인천지방합동청사도 가깝고, 일반병상 234실 규모의 인천 백병원도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등이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가 내년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는 초·중·고교 및 대학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서흥초와 서림초, 동산중, 동산고를 포함한 1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또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재능대학교 등도 단지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직주근접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1만 1500여 명이 근무하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 사업장과 가깝다. 또 4709개의 사업소가 있는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까지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교통 여건은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발표로 단지 인근 송림삼거리역(가칭)에서 ‘부평연안부두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에서 연안부두까지 19㎞를 잇는 4000억 원 규모의 도시철도사업이다. 이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예정역인 부평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7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교통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킬 수 있다. 단지에는 채광과 통풍효율을 극대화한 남향위주 설계가 적용됐다. 공공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스템’과 안전시스템, 웰빙시스템, 디지털시스템 등의 특화시스템을 제공된다. 또 단지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고 29층에 달하는 스카이라인과 선호도가 높은 남동?남서향 중심의 단지배치로 지역 랜드마크를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의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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