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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첫날…"매수 문의는 많은데 거래는 '글쎄'"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7 16:38:39“분양권 전매가 풀린다는 기대에 최근 한 달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권 매수 문의가 30건 넘게 들어왔어요. 다만 매도자들이 양도세가 높아 매물을 적극 내놓지는 않고 있어요. 수요는 많은데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L 중개업소 대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시행된 7일 당장 거래가 가능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 주요 중개업소 직원들은 매물이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조만간 입주 예정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이날부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개업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속속 눈에 띄었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서울 분양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나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든다.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당장 이날부터 분양권 매도가 가능해지는 서울 주요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7일 이전에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단지 가운데 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곳들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성북구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등이다. 이달 13일에는 강북구 ‘한화 포레나 미아’,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더하이브센트럴’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다. 이어 ‘남구로역 동일센타시아’,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올림픽파크 포레온’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동 헤리티지 자이’ 등의 분양권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거래 가능해진다. 주로 서울 거주를 희망하지만 청약에 당첨이 안된 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분양권 매물에도 수억 원 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2019년 분양 당시 전용 84㎡ 분양가는 9억 원 중·후반 정도였는데 현재 분양가 시세는 14~15억 원 수준이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분양권 거래가 활성화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일단 막대한 양도소득세가 부담이다.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은 취득 후 1년 내에 팔 경우 시세 차익의 70%, 1~2년 내에 처분하면 60%가 적용된다. 정부는 보유기간 1~2년인 분양권 양도세율을 기본세율(6~45%)로 낮출 계획이지만, 모두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청량리 인근 한 중개업소 대표는 “양도세율이 워낙 높아 매수자가 양도세까지 부담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원하는 매도자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단지의 경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실거주 의무가 남아 있는 점도 부담이다. 예를 들어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오는 12월부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데 2년 실거주 의무가 남아 있어 섣불리 계약을 체결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실거주 규제는 주택법 개정사항으로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다. 강동구 둔촌동 I중개업소 관계자는 “전매제한 완화 시행 전부터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권을 사려는 대기자들의 문의가 꾸준했다”면서도 “다만 수분양자들의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살아있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전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매제한 완화 조치로 분양권이 더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는 요건은 조성됐지만 양도세율이 워낙 높고, 실거주 요건 폐지 등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2016년 수준까지 거래가 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주담대 떨어지는데 중도금 대출은 '고금리'…수분양자 울상
부동산 분양 2023.04.06 20:42:04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까지 하락한 가운데 중도금대출 금리는 6%를 웃돌아 수분양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시공사, 단지 규모, 분양률, 분양가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 수분양자들은 이 같은 시스템이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는 지난달 말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대출 금리가 6.4%(2월 22일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로 결정됐다고 통지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이 단지는 내년 12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분양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단지의 분양률이 낮았던 시기에 중도금대출 은행이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으로 결정되면서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며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해 중도금대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도금대출 금리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가산금리와 기준금리(코픽스)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 수분양자는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하거나 전북은행과 새롭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행사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애초 2월로 예정했던 1차 중도금대출을 실행하지 못해 일정이 한 차례 밀린 상황에서 은행을 재섭외할 경우 이후의 자금 집행 일정이 또다시 연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불만의 근본적인 이유로 가산금리를 결정하는 일관된 시스템이 없는 것을 꼽는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은행들이 중도금대출 여부를 시공사의 연대보증 여부, 분양률 등에 따라 더 보수적으로 심사하고는 있지만 일관된 기준이 없어 단지별로 가산금리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은행들이 가산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삼는 핵심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계약 이후 뒤늦게 ‘중도금대출 금리 폭탄’을 떠안게 되는 구조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당국의 압박과 특례보금자리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일 낮아지는 상황에서 중도금대출 금리는 소외되고 있다는 것도 이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3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중도금대출 가산금리 시스템을 개편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는데 현재 동의자 수가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
주담대의 두 배…급등한 중도금대출 금리에 우는 수분양자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06 19:13:47최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3%까지 하락한 가운데 중도금대출 금리는 6%를 웃돌아 수분양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시공사, 단지 규모, 분양률, 분양가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 수분양자들은 이 같은 시스템이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편한 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지난달 말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대출 금리가 6.4%(2월 22일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로 결정됐다고 통지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이 단지는 내년 12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분양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중도금대출 금리가 6%를 넘어서는 것은 과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단지의 분양률이 낮았던 시기에 중도금대출 은행이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으로 결정되면서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며,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해 중도금대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도금대출 금리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가산금리와 기준금리(코픽스 신규취급액 혹은 신잔액)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 수분양자는 “가산금리가 무려 2.58%로 결정되면서 최종 금리가 6%를 넘겼는데 이는 은행을 섭외하던 올 초 분양률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하거나 전북은행과 새롭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단지의 분양률은 지난해 말 기준 33%였으나 불과 두 달 뒤인 2월 말 77%로 급등했다. 시공사인 DL건설에 따르면 현재 분양률은 90%를 넘긴 상태다. 시행사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애초 2월로 예정했던 1차 중도금대출을 실행하지 못해 일정이 한 차례 밀린 상황에서, 은행을 재섭외할 경우 이후의 자금 집행 일정이 또 다시 연기될 수밖에 없기 떄문이다. 특히 중도금대출 금리는 분양률 외에 여러 요소로 결정되는데, 이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비교적 낮은데다 가구 수가 적어 새로운 은행을 섭외하더라도 금리 인하가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총 430가구로 분양가는 5억 9600만~6억 6200만 원대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불만의 근본적인 배경으로 가산금리를 결정하는 일관된 시스템이 없음을 꼽는다. 실제로 올 들어 중도금대출이 실행된 단지를 살펴본 결과 가산금리가 3.60%인 단지도 있는 반면 1%대인 단지도 있었다. 부동산시장이 침체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경색되자 은행은 시공사의 도급순위와 연대보증 여부, 분양률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며 중도금대출을 더욱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있는데, 이 같은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곳들에는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어서다. 한 PF업계 관계자는 “시공사가 1군인데다 가구 수가 많고 분양가가 높으며 완판에 성공한 단지가 아니고서는 저금리에 중도금대출 은행을 섭외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4.82%에 중도금대출을 받았는데 이 네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분양자들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단지의 규모와 분양가, 시공사의 도급순위 등을 이유로 가산금리를 다르게 적용하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시공사가 중도금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을 서는지 등은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닌데, 이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당국의 압박과 특례보금자리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일 낮아지는 상황에서 중도금대출 금리는 소외되고 있다는 것도 이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3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중도금대출 가산금리 시스템을 개편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는데, 현재 동의자 수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
전매제한 기간 완화 효과…전국 분양 경기 크게 나아질 듯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6 11:04:59전매제한 기간 완화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이번달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3월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5.2를 기록하며 지난달(73.6)보다 11.6포인트 급등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 37.1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었지만,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달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80선을 기록했다. 특히 세종(92.9)이 28.2포인트 급등했다. 이외에도 △인천 23.9포인트(61.3→85.2) △대전 21.6포인트(68.4→90.0) △대구 18.9포인트(57.1→76.0) △경남 16.1포인트 (70.6→86.7) 등도 크게 올랐다. 전국적으로 전망치가 상승하며, 작년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된 상황이다. 권지혜 주산연 연구원은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분양전망지수가 오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분양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기준선이 100 이상이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밑돌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한편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6.9에서 100.0으로 16.9포인트 감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미분양물량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물량 수준이 증가하고 있어, 꾸준히 지역별 분양경기 변화추이와 분양가격 등을 고려하여 미분양 현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2023 서경하우징페어] 현대ENG, 화양지구내 첫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5 19:15:38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5BL 일원에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분양한다. 화양지구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 바다 ‘오션 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전체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특화 설계도 곳곳에 담겼다. 조경 면적을 전체 면적의 40% 이상(약 9000평) 배치했으며 이 중 1700여 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단지 중심부를 가로질러 공기 순환을 돕는다. 1100여 평 규모로 들어서는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GX룸·골프연습장이 마련돼 실내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악기연습실·AV(Audio·Video)룸 등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다. 특히 중도금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규제 완화가 예정된 만큼 향후 전매 제한 기간도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로 대폭 축소될 수 있다. -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 대폭 단축…거래 숨통 트이나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4 18:11:43서울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이달부터 최대 10년에 달하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3년으로 단축되면서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지난해 분양한 신축 단지의 수분양자들은 올해부터 분양권을 처분할 수 있게 돼 거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달 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 행위 제한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수도권 공공택지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용산구 등 규제지역(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포함)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된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4년이던 비수도권은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되며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했다. 전매제한 규제 완화는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이를 테면 서울 강북구 ‘한화포레나 미아’는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당초 이 단지가 위치한 강북구는 투기과열지구로 5년의 전매제한을 적용받았으나 올해 초 규제지역 해제로 1년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전매제한 기간의 기산 시점은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다. 지난해 4월 당첨자 발표를 한 한화포레나 미아는 1년이 지난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다만 분양권 처분에 나서는 수분양자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인근 공인 중개 업계의 설명이다. 강북구 삼양동 인근의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권은 보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도 “한화포레나 미아는 가구 수가 많지 않고 실거주하려는 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당첨됐기 때문에 분양권 물량이 나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와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 각 단지는 규제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8년간 전매제한을 받았지만 현재는 해당 규제에서 모두 벗어나면서 1년으로 단축된 것이다. 해당 단지의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지난해 12월로, 올해 12월부터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문제는 아직까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규제는 남아 있다는 점이다. 해당 규제 완화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은 당초 지난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후순위로 밀리면서 무산됐다. 특히 일부 야당 의원의 반대도 있어 법 개정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이로 인해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실거주 의무 기간 2년을 적용받아 연말에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더라도 실제 거래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추후 법 개정이 이뤄져야 규제 완화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면 청약 시장과 기존 주택 시장에서도 거래가 살아나고 활기를 돌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만 고금리와 실물경기 침체 우려, 물가 등 불안 요인은 여전하기 때문에 집값을 자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7일부터 분양권 전매완화…수도권 최대 10년→3년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4 11:43:27앞으로 최대 10년에 달했던 전매행위 제한기간이 수도권은 최대 3년,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각각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돼 이달 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은 대폭 완화된다. 그동안 수도권 내 아파트 수분양자는 청약 당첨일부터 최대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으로 최대 4년을 적용받았다. 이 같은 분양권 전매제한은 지나친 거주이전 제약,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 등에 따른 복잡한 산정방식 등으로 국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도권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든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되며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한다. 이번 전매제한 기간 완화는 개정안 공포 및 시행 이전에 공급된 주택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거주의무 폐지를 위해 국회 발의된 주택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도시형생활주택 건축규제도 완화된다. 그동안 도시형생활주택은 선호도 높은 투룸 이상 공급을 전체 세대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해 유연한 주거 공간 활용 및 1~2인 가구 주거 수요 대응 등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투룸 이상 비중은 전체의 2분의 1까지 상향한다. 다만 교통 혼잡, 주차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증가한 투룸 이상 세대에는 주차장 기준을 기존 세대당 0.6대에서 공동주택 수준인 0.7대로 강화하기로 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임대료 산정방식도 개선된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시행자가 소유한 채 건물 소유권만 분양해 내집 마련 초기 부담을 낮추는 제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토지임대료가 조성원가 기준으로 경직적으로 운영되면서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지역과 업장별 여건에 맞게 공급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탄력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료는 ‘조성원가’ 또는 ‘감정가’에 3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 사이에서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는 금액으로 결정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국민 불편이 완화되고, 도심 등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건설·공급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봄분양 성수기 진입… 4월 전국서 2.7만가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3 17:56:33이달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앞두고 전국에서 2만 7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에서 29개 단지, 총 2만 7399가구 가운데 1만 949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총 1만 2783가구(87%), 일반분양은 7070가구(57%)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2만 304가구가 분양된다. 경기가 1만 245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5854가구)·인천(1995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 광명에서는 광명제1R재정비 촉진지구를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새 주인을 찾는다.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 이 단지는 총 3585가구 중 80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총 70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이 2076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1145가구) △부산(1120가구) △광주(903가구) △전북(661가구) △강원(572가구) △제주(425가구) △울산(193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4월은 전통적으로 분양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제한까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최대 10년인 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택지 및 규제 지역은 3년, 과밀 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각각 줄어든다. 이는 시행령 개정 이전에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달에는 전매제한 규제 완화에 맞춰 분양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여전히 높은 분양권 양도세율로 분양권 거래 시장이 회복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권 양도세율은 취득 이후 1년 내 처분 시 시세 차익의 70%, 1~2년 내에 처분 시 60%가 적용된다. 한편 2월 말에 조사한 3월 분양 예정 26개 단지 총 1만 9648가구(일반분양 1만 5588가구)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 1881가구(공급 실적률 60%), 일반분양 8323가구(공급 실적률 53%)에 그쳤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올 1만가구 분양 쏟아지는 이곳…청약 몰린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3 17:55:22서울 동북부 신흥 주거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올해 1만 가구에 가까운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동대문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 완화 및 추첨제 물량이 늘어난 데다 입지가 좋고 인근 청량리 역세권 개발 연계 효과까지 누리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당장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 재개발)’ 청약에 1만 명 넘게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문·휘경 뉴타운에는 약 1만 4023가구가 들어서는데 올해에만 919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262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3.3%에 이른다. 휘경1(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299가구)·휘경2(휘경SK뷰·900가구)구역만 입주를 완료한 가운데 이문1·3구역, 휘경3구역이 올해 분양 시장에 출격한다. 첫 타자는 GS건설(006360)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디센시아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총 1806가구 중 전용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및 외대앞역과 가까운 더블 역세권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과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인 청량리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30만 원으로 전용 59㎡가 6억 4000만~7억 7000만 원대, 전용 84㎡는 8억 2000만~9억 7000만 원대다. 바로 맞은편의 휘경SK뷰 전용 84㎡가 지난달 9억 7500만 원에 실거래됐고 호가가 11억 원 수준까지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 올해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 자치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의 60%는 추첨제로 뽑아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A 씨는 “지상철 소음과 학교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근 이문4구역에 초등학교가 들어올 예정인 데다 직주근접성이 매력적”이라며 “다행히 1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렸기에 구축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 위해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르면 올 상반기,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재개발)’는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시공을 맡아 4321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1641가구다. 래미안라그란데는 삼성물산(028260)이 3069가구를 공급하며 9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 단지 분양가는 공사비 증액 등을 반영해 휘경자이디센시아보다 소폭 늘어날 수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외대앞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래미안라그란데의 경우 역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천장산과 맞닿아 있는 숲세권 단지다.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가장 사업 속도가 더딘 이문4구역도 지난달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빠르면 내년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문·휘경 뉴타운 내에서 올해 연달아 3개 단지가 분양하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의 수요가 분산될 수도 있다”며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휘경자이디센시아에 최대 1만 명 넘게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문·휘경 뉴타운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입주한 휘경SK뷰 전용 59㎡의 경우 2020년 8억 5000만~9억 원 수준에서 손바뀜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9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8억 원 후반~10억 원 수준이다. -
4월 전국서 2만 7000여 가구 분양…지난해 동월 대비 87% 증가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3 09:44:53이번달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전국에서 2만 7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에서는 29개 단지, 2만 7399가구 가운데 1만 949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1만 2783가구(87%), 일반분양 물량은 7070가구(5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2만 304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2455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고, 서울에서는 4개 단지 5854가구, 인천은 1995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7095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충북이 2076가구로 가장 많다. 한편 지난 달 예정이던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는 이달 중으로 시행이 연기됐다. 전매제한 완화 시 수도권의 전매제한 기간은 최장 10년에서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줄어든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 지역은 6개월,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된다. 이는 시행령 개정 이전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매제한 규제 완화에 맞춰 이달 분양 예정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다만 분양권 양도세율이 여전히 높은 만큼 분양권 거래 시장이 회복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23 서경하우징페어] 대우건설 컨소시엄,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02 18:02:26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61번지 일원에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 중 586가구다. 내손초와 내동초, 백운중, 백운고 등 도보권 내 초·중·고교가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단지로, 평촌학원가와 벌말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앞에는 학의천과 학의천 시민쉼터, 산책로 등 수변시설이 조성돼 있고 포일공원, 내손체육공원도 가까워 입주민들이 휴식·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가깝다. 4호선 인덕원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과천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인근의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된데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추진 중이다.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도 동남부쪽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넓은 녹지 및 다양한 테마조경 공간으로 이뤄진 공원형으로 꾸며지며, 테마놀이터와 액션그라운드 및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
이번주 '휘경자이디센시아' 등 3300여가구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02 15:27:32이번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33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3334가구(일반분양 73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누메르’,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목성사랑으로부영’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동일하이빌파크레인’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에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디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4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7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환승역인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이 밀집해 있어 대학가 상권이 발달돼 있다.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가깝다. 대방건설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 91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의 모델하우스를 6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동, 전용면적 84㎡, 110㎡ 총 292가구 규모다.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와 근접해 대형마트와 병원, 학원, 편의점, 카페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예정된 GTX-A 운정역(가칭)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부영그룹, 후분양 단지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임대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31 13:38:28부영그룹은 전라남도 광양 목성지구 A1·A2블록에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1·2단지를 합쳐 총 1490가구의 대단지다.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24가구로 구성돼 있다.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 766가구 규모다. 이 중 1회차 1064가구를 임대한다. 단지는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일정은 4월 5일 특별·일반공급에 이어 10일 당첨자 발표 후 19~21일 계약이 체결된다.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돼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또한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안심 보장된다. 단지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도보권에 광양북초교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하이텍고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 통학여건이 조성돼 있고 광양여중,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보건대, 순천대학교 등도 가깝다. 또 대형 쇼핑몰인 LF스퀘어 광양점, NC백화점과 광양농협로컬푸드직매장, 광양5일시장 등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남해고속도로 광양 IC가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전국 각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광양제철소,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황금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요소도 갖췄다. -
공공분양 '뉴홈' 첫 사전청약 일반공급 당첨선 1493만원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30 16:16:26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첫 사전청약에서 일반공급 당첨선은 청약저축 납입액 기준 평균 15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공고된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당첨 결과, 일반공급 물량 중 우선 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평균 1493만 원이다. 지구별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고양창릉 2520만 원, 양정역세권 2340만 원, 남양주진접2 2080만 원으로 조사됐다.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15.1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등 3개 지구 1798가구에 2만 7153명이 신청하면서다. ‘나눔형’ 1426가구 모집에는 2만 4845명이 몰려 1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형’ 372가구에는 2308명이 신청하면서 6.2대 1로 마감됐다. 나눔형 ‘청년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 두 곳에서 모두 9점(만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잔여공급은 12점(만점)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 당첨자는 고양창릉 9점(만점), 양정역세권 8~9점에서, 잔여공급 당첨자는 고양창릉 7~11점, 양정역세권 6~10점에서 각각 추첨으로 선정했다.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 ‘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의 최고 배점은 80점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최고 배점은 11점이다. 잔여공급은 59형은 1순위에서, 55형은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2000만 원이다. -
[분양단지 언박싱]청주 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세번째 '신영지웰' 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3.03.30 15:55:05디벨로퍼 신영이 충북 청주시의 주거·산업 자족 도시로 떠오르는 테크노폴리스의 최중심에 세 번째 ‘신영지웰’ 단지를 분양한다. 대한민국 1세대 디벨로퍼인 신영은 이미 청주시에 중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청주 디웰시티’를 선보인 바 있다. 2004년 약 50만 ㎡에 달하는 청주 대농공장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완공하고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청주점 등을 입점시키며 다기능 자족 복합도시를 조성했다. 이후 2012년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 2016년 ‘지웰시티 푸르지오(3차)’ 등을 공급해 총 4852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복합 기능을 갖춘 ‘지웰시티’ 사업을 완성했다. 신영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청주 테크노폴리스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 부지에 다양한 일자리와 상업·주거·교육 시설 등이 함께 구성되는 자족 도시로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LG생활건강 청주 공장 등 대기업과 관련 기업들이 이미 입주해 있다. SK하이닉스도 테크노폴리스에 2025년까지 15조 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신영은 이곳에서 2017년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2019년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음 달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블록)에 지하 2층~지상 49층, 총12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전용면적 84~130㎡) 1034세대, 오피스텔(전용면적 108㎡ 등) 총 234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청주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신영지웰 단지답게 차별화를 강조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세대 채광에 신경을 썼으며 최고 49층의 스카이라인은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위치해 정주 요건도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지웰시티몰 등이 인접해 수준 높은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풋살장, 골프 연습장, 1인 독서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주거와 업무 시설이 함께하는 직주근접 자족 도시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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