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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 투게더홀딩스, 탄탄한 자체 브랜드로 9년간 1만여 세대 분양
부동산 분양 2023.12.19 10:10:00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에서 주거혁신 부문을 수상한 더랜드그룹의 투게더홀딩스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택 공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진행한 분양 규모는 1만 여 세대(호실)에 달한다.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과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의정부시 내 아파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등이 대표 개발 사례다. 지난달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고금리에 따른 분양 한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A의 경우 86가구 모집에 171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경쟁률 19.91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 업체로서 투게더홀딩스의 강점으로는 탄탄한 자체 브랜드가 꼽힌다. 주거 브랜드인 ‘스칸센’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이다. 북유럽 주거철학을 담은 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실리콘앨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IT 업체들이 밀집해있는 실리콘 앨리 지역명에서 착안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를 선도하는 업체들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기 구리시에 개발한 복합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스칸센알토’의 경우 단지 내에 중정 및 옥상 정원, 연결 녹지 등을 조성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입점 시키는 등 콘텐츠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뢰받는 개발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생활숙박시설 당면문제와 관련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 등에 참석해 수요자들에게 필요한 규제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한 게 대표적이다. 김경탁 투게더홀딩스 대표이사는 “일반 국민들의 관점에서 균형감 있고 합리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부동산 개발 업계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
미분양·원가 부담에…전국 아파트 분양 13년來 최저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8 21:47:23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13년 내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울산 등 지방에서는 미분양 공포가 아직 남아 있는 데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승 압박에 주요 입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 시기를 미룬 탓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민간·공공 및 임대 포함) 23만 1549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전년(36만 8579가구) 대비 약 37% 감소한 규모이자 2010년(17만 2670가구)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민간 아파트는 20만 1230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2013년(20만 381가구)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연초 분양업계는 전국에서 총 26만 9886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물량은 계획의 75%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분양가에 저조한 청약 결과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룬 게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총 가구 수 1261가구)’과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등이 올 4분기 예정됐던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지방에서는 자잿값 상승과 높은 금리에 분양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방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0월 79.9에서 이달 57.9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의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 분양예정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분양 누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대구와 울산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공급 재개에 조심스러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분양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0월 기준 주택 인허가 물량은 27만 3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는 등 선행지표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3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 등 실행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건축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 평(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806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상승했다. 서울의 평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3529만 원으로 3500만 원대를 넘어섰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자 알짜 단지에 수요가 쏠리며 청약경쟁률은 치솟았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2.3대 1로 지난해(7.5대 1)보다 높아졌다. 다만 청약경쟁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지역은 서울(59.5대 1), 충북(37.2대 1), 대전(33.7대 1) 단 3곳으로 지난해 8곳에서 대폭 줄었다.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아파트를 분양한 전국 사업지 215곳 중 67곳(31.2%)은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해 0%대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보다 낮아진 시세차익에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졌고, 곧 사업지별 양극화 심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376.99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757만 원이다. 인근 아파트 같은 평형대 시세가 8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 효과에 파주시의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은 67.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
미분양 부담·원가 급등에 줄줄이 연기…연초 계획의 75% 그쳐[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8 17:46:23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등 여파에 전국 아파트 분양이 감소하면서 향후 주택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규 공급은 줄어드는데 분양가 인상 기조는 이어지면서 내년 청약시장은 입지나 가격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은 20만 1230가구로 2013년(20만 381가구) 이후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연초 분양업계는 전국에서 총 26만 9886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물량은 계획의 75%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분양가에 저조한 청약 결과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룬 게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총 가구 수 1261가구)'과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등이 올 4분기 예정됐던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지방에서는 자잿값 상승과 높은 금리에 분양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방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0월 79.9에서 이달 57.9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의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 분양예정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분양 누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대구와 울산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공급 재개에 조심스러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분양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0월 기준 주택 인허가 물량은 27만 3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는 등 선행지표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3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 등 실행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건축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 평(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806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상승했다. 서울의 평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3529만 원으로 3500만 원대를 넘어섰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자 알짜 단지에 수요가 쏠리며 청약경쟁률은 치솟았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2.3대 1로 지난해(7.5대 1)보다 높아졌다. 다만 청약경쟁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지역은 서울(59.5대 1), 충북(37.2대 1), 대전(33.7대 1) 단 3곳으로 지난해 8곳에서 대폭 줄었다.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아파트를 분양한 전국 사업지 215곳 중 67곳(31.2%)는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해 0%대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보다 낮아진 시세차익에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졌고, 곧 사업지별 양극화 심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376.99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757만 원이다. 인근 아파트 같은 평형대 시세가 8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 효과에 파주시의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은 67.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올 전국 아파트 분양 13년來 최저[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8 17:12:36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13년 내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울산 등 지방에서는 미분양 공포가 아직 남아 있는 데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승 압박에 주요 입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 시기를 미룬 탓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아파트(민간·공공 및 임대 포함) 23만 1549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전년(36만 8579가구) 대비 약 37% 감소한 규모이자 2010년(17만 2670가구)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민간 아파트는 20만 1230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2013년(20만 381가구)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연초 분양 업계는 전국에서 총 28만 1026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물량은 계획의 약 80% 수준에 그쳤다. 백새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미분양으로 인한 건설사 자금 흐름 악화와 원자재 값 및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분양 지연 사례가 늘어난 탓”이라고 말했다. 공급 우려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민의 주택 구매 능력 등을 고려해볼 때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측면이 있다”며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도심 등 선호 입지에 다양한 주택을 부담 가능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충남도, ‘6년 전 가격 분양 아파트’ 최고로 짓는다
사회 전국 2023.12.18 13:39:44충남도가 6년 前 분양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본설계안 보고회’를 개최, 민선8기 힘쎈충남이 역점 추진중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는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며 살다가 6년 전 분양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민간아파트에 밀리지 않는 품질 좋고 안전한 주택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으로 김 지사는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생 협약을 맺고 5000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입주자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된 분양가에 공급받을 수 있어 다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이 감정평가액으로 분양 전환되는 데 비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의 첫 사업인 내포신도시 내 공공임대아파트에 관한 것으로 건축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탄소중립 효과, 입주자 편의 효과 분석 등을 공유했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으로는 홍북읍 한울초 인근 6만 8271㎡ 부지에 949세대(전 세대 84㎡·옛 34평형)를 공급한다. 2026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 착공에 돌입하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디엘이앤씨가 선정됨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는 임대주택 명칭이 아닌 ‘이(e)편한세상’이 공급된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건축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동으로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하고 통경축(30m), 동 간 넓은 이격 거리(80m)를 확보해 채광과 환기, 사생활 보호 등 주거 환경을 극대화한다.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해 보행 친화 단지화하고, 지상은 중앙공원과 특화공원, 주제별 산책로 등을 포함한 2만 4000㎡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충남’에 걸맞게 목구조로 건립할 예정이며 태양광 패널과 경관 조명, 커튼월룩 등을 사용해 차별성·상징성을 갖춘 디자인 특화 아파트로 조성한다. 세대 내에는 현관·주방·다용도실 수납 공간을 만들어 거주자에 편의를 제공하고 가사 효율을 높고 분양 전환 시 가족 구성원 변화와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변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및 붙박이장, 현관 중문, 청정환기시스템, 고성능 바닥구조 등 주거 특화 기술을 적용해 입주자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비 경감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85개 지역업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며, △에너지효율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확보 등 제로에너지 5등급 △녹색건축인증 △전기차 법적 대비 170% 확보 등을 추진해 친환경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탄소중립도 실천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공공임대주택”이라며 “그간 공공임대주택은 값싼 주택, 품질이 낮은 주택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으나 충남은 이러한 이미지를 타개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집 없는 사람들에게 전월세로 시작해서 자가 소유로 도약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를 확실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청년에겐 결혼을, 신혼부부에겐 출산을, 아이들에겐 희망을 키워주며 나라의 미래를 짓는 사업”이라며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미래를 건설한다’는 마음으로, 또 충남이 공공임대주택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 분양단지 10곳중 3곳은 청약경쟁률 0%대…양극화 심화[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8 09:35:07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사업지 10곳 중 3곳은 청약경쟁률이 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아파트를 분양한 전국 사업지 총 215곳 중 67곳(31.2%)은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34.7%)보다 소폭 완화된 수치지만, 2021년(14.6%)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4곳으로 청약경쟁률이 0%대인 사업지가 가장 많았다. 안성시 공도읍, 양주시 덕계∙화정동, 오산시 궐동,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평택시 진위∙현덕면 등지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이어 인천(10곳), 부산(8곳), 경남(7곳), 제주(6곳), 광주(5곳), 충남(4곳) 등 순이다. 경남 남해군과 거창군일대에 분양한 사업지 2곳은 순위 내 청약접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반면 서울과 대전에서는 청약경쟁률이 0%대를 기록한 사업지가 없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누적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의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35곳으로 가장 많았다. 직방 관계자는 "과거보다 낮아진 시세차익 기대 저하로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한 분양 대기수요의 움직임이 사업지별 양극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캘린더]'고양장항제일풍경채' 등 전국 11곳서 6976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7 17:18:31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제일풍경채’ 등을 포함해 전국 11개 단지, 총 6976가구(일반분양 524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제일건설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658-65번지 일원에서 ‘고양장항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 규모다.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내 이동이 수월하고 GTX-A 킨텍스역이 예정(2024년)돼 있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도보거리에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단지 앞 근린공원을 비롯해 일산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4번지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신안산선(예정) 개통이 예정돼있다. 인근에는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위치하며, 중앙역 주변으로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 권선구 세류동 ‘매교역팰루시드’, 충남 아산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 등 3곳이 열린다.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매교역팰루시드’는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구성돼있다.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
[단독] 농협, 미분양 신규 공동대출 '전면중단'
경제·금융 제2금융 2023.12.15 17:34:08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상호금융업권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한 대출 문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부동산 개발 사업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공동대출 관련 연체율이 급등하자 추가적인 관리에 나선 것이다. 15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20일부터 미분양 담보 신규 공동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내부 지침 문서를 지역 농·축협에 전달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발표했던 부동산 관련 공동대출 신규 취급 기준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대출은 여러 상호금융조합이 함께 여신을 취급하는 것이다. 기존 지역 농·축협에서는 미분양 담보에 대한 신규 공동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분양률 또는 임대율이 70% 이상일 경우 일부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분양률 또는 임대율이 70% 이상 될 가능성이 외부 전문기관의 검토에 따라 객관적으로 증빙될 경우 예외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지침에서는 분양 가능성에 대한 외부기관 평가를 활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기본 비율에서 15%포인트씩 하향 적용하고 소유권 보존 등기 이후 1년 이상 지난 미분양 부동산에 대해서는 모든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취급 불가하다는 기준을 신설했다. 농협중앙회가 이처럼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취급 요건을 강화한 것은 최근 관련 건전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가 지역 농·축협 현황을 수기 전수조사한 결과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조 4239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1조 4363억 원, 6월 말 1조 5407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공동대출 잔액 증가 폭에 비해 연체액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말 932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1542억 원, 6월 말 3128억 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연체율은 지난해 말 6.55%에서 올해 3월 말 10.74%, 6월 말 20.30%로 치솟았다. 농협중앙회 측은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연체율은 전체 공동대출 연체율의 약 2.5배 수준”이라며 “취급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브랜드 단지도 줄줄이 미계약 속출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2 16:58:45‘청약 불패’였던 서울 브랜드 아파트도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약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분양가마저 치솟자 청약 열기도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최근 예비당첨 진행을 마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량은 밝힐 수 없지만 미계약분이 발생했다”며 “청약홈 등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서울 동대문구에 4321가구, 최고 41층으로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1순위 청약에서 총 787가구 공급에 1만3280명이 몰려 평균 16.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에서는 청약 열기가 식어가는 이유로 높아진 분양가격과 집값 하락 전망을 꼽고 있다. 앞서 분양했던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전용 84㎡ 최고가는 10억 9900만원이었으나 인근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동일평형 최고가는 14억 4026만원(테라스하우스)이다. 전날 특별공급을 받은 ‘청계리버뷰자이’도 총 400가구 모집에 5278명이 지원,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옆 단지인 청계SK뷰의 특별공급 경쟁률 72.9대 1보다 저조했다. 청계리버뷰자이 전용 59㎡ 최고가는 10억 4420만원으로 청계SK뷰 전용 59㎡ 최고가 9억 6990만원보다 높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높아지며 일부 수요자들이 이탈하고 내년도 집값이 하락 전망에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울에서 신규 공급이 줄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완판’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실제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은 이달 4일 8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진행하고 완판에 성공했다. 수도권 분양 단지들 대부분은 예비당첨자에서 물량을 소진하지는 못하고 무순위 청약까지 가는 추세다.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와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달 각각 27가구, 2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뒤에야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도 인기가 시들하다. 경기도 화성시 분양가상한제 단지인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에서는 408가구 중 140가구가 무순위로 나왔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층간소음 보완시공·정보공개 의무화 '초강수'…업계는 "분양가 상승 불가피"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1 18:01:29정부가 이번에 층간소음 관련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것은 단순히 건설 업계 이슈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정부는 지난해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해 신축 아파트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자체가 시공사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권고 사항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준에 미달하면 아예 ‘준공 불승인’이라는 일종의 처벌 규정을 꺼내든 것이다. 건설사의 책임을 강화한 조치에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층간소음 기준(49㏈) 자체가 강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칫 규정에 미달하면 준공 승인 불허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공사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다. 이는 공기 지연 및 공사비·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건설 업계는 층간소음을 줄이는 신기술 비용들이 분양가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지 기준이 없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기준을 못 맞추면 아예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하지 않으면 아파트 입주 절차는 전면 중단된다. 입주가 지연되면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해야 한다. 또 지금은 건설사가 보완 시공과 손해배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장기 입주 지연 등 입주자 피해가 예상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보완 시공을 손해배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입주민들에게 손해배상하는 아파트의 층간소음 검사 결과는 국민들에게 전면 공개한다. 임차인과 장래 매수인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 층간소음 점검 시기는 앞당긴다. 아파트를 다 지은 상태에서 층간소음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재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지자체별 품질점검단이 공사 중간 단계(준공 8~15개월 전)에 샘플 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다. 또 지금은 전체 가구 중 2%를 표본으로 뽑아 층간소음을 검사하지만 앞으로는 5%로 늘린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500세대의 경우 샘플조사 세대수가 5%로 늘어나면 비용이 2000만 원 정도 더 들며 가구당 4만 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 기준 미달 아파트의 보강 시공 의무화와 손해배상 시 정보 공개는 주택법이 개정돼야 한다. 당장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법안 제출과 논의는 내년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축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현재 바닥 방음 보강 공사, 방음 매트 시공 비용을 융자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 돈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지원 가구 수가 미비하다. 이에 정부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재정 보조를 병행하고 융자 사업도 지원 금액과 이율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한다. 또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바닥 구조 1등급을 전면 적용한다. 바닥 두께를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하고 고성능 완충재 사용을 통해 층간소음 기준 1등급을 도입한다. 건설사들은 이번 대책에 대해 원칙을 준수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준공 불허’는 상당한 부담으로 느끼는 모습이다. 원 장관은 건설사들이 현재의 시공 기준만 제대로 지킨다면 추가 비용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준공 불승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공사를 더 철저히 해야 해 이 과정에서 공기 지연,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층간소음을 줄이려면 바닥을 두껍게 시공해야 하는데 업계에서는 이 경우 30층짜리 아파트를 29층만 지을 수 있다고 보고 있어 건설사의 손익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규정이 엄격해지면 공사비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건설사들이 최근 층간소음 저감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데 이를 분양가에 반영할 기준이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는 층간소음과 관련해 건설사가 새로운 기술 등을 도입할 경우 분양가에 어떻게 반영할지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특히 보완 공사로 인해 공기가 지연될 여지도 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할 문제를 시행사 등과 나누지 않고 건설사가 홀로 책임지게 한다면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건축물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비용이 분양가에 적절하게 반영된다면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 내용에서는 이 부분이 빠졌는데 사업자에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줄여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반영돼야 긍정적 대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5만 가구 중 2만 가구만 분양…분양 비수기에 '찬바람'[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1 09:37:11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 575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경기 수원과 광명 등에서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청약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사비 갈등 등 여파로 분양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탓에 실제 공급량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60개 단지, 4만 575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규모다. 이중 3만 49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5705가구로 경기(2만 209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4126가구, 137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광주 4806가구, 충남 3430가구, 부산 2397가구 등이다. 경기 수원과 광명에서는 각각 2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인 '매교역팰루시드'와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분양에 돌입한다. 성남과 고양, 평택, 안산시에서도 1000가구 규모의 사업지 총 5곳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가 대표 분양 단지다. 다만 실제 분양되는 물량은 예측치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재건축 단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1101가구)'와 같이 공사비 갈등 등 여파에 분양일정이 연내에서 내년으로 미뤄진 단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직방이 지난 달 조사한 분양예정 단지는 총 4만 9944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 9645가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분양단지의 청약결과는 1순위 전국 평균 1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9월(10대 1), 10월 (14.1대 1)에 이어서 3개월 연속 청약경쟁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운정3제일풍경채(A46BL)'는 1순위에서 무려 371.64대 1로 청약마감했고, 인근 지역의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도 108.79대 1로 분양을 마쳤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겨울이 본격화되며 이달 예정된 4만 5000여 가구의 공급이 현실화될 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전국 분양가가 18% 이상 오르는 등 부담이 높아진 만큼 예비청약자는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고 청약 미래가치를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캘린더] '청계리버뷰자이' 등 3947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3.12.10 17:45:53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394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255가구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원에 GS건설이 짓는 '청계리버뷰자이'는 오는 12일 79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8번 출구와 맞닿아 있고 2호선 신답역까지도 동 위치에 따라 5분 내 도보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같은 날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센트럴아이파크'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석림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고 단지 주변에 서산석림초중·서산여중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단지는 7곳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1471-2·3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더운정'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의 주거복합단지로 이번에는 전용면적 84·164㎡, 아파트 744가구를 공급한다. 보행데크(예정)를 이용해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오갈 수 있고 자유로·제2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밖에 △경기 평택시 가재동 '지제역반도체밸리쌍용더플래티넘' △부산 동래구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등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
분양 한파에도…파주, 올 청약 경쟁률 전국 1위[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0 17:44:17분양 시장 한파 속 경기 파주시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운정신도시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공급이 이어진 효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효과에 주요 단지들의 몸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파주 내에서도 분양가나 입지에 따라 청약 성적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파주시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7.5대 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131가구 일반공급에 총 7만 630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지난 달 본청약을 진행한 '운정3 제일풍경채' 42가구 모집에는 1만 5609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무려 371.64대 1에 달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1순위 경쟁률도 108.8대 1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위치한 인천(12대 1), 화성(4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파주에 청약통장이 몰린 건 저렴한 분양가 효과다. 운정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2026년 입주 예정인 운정3 제일풍경채의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는 5억 6100만 원으로, 인근 단지 시세보다 1억 원 이상 낮다. 다음 주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 6000~7000만 원이다. 지난 8일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한 수요자는 "이 가격에는 빌라도 못 산다"며 "지금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꼭 청약을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 GTX-A 파주~서울역 구간 개통 소식에 매매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파주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낙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경기는 보합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대단지가 몰린 동패동의 매물 건수는 599건으로 한 달 동안 6건 늘어나는데 그쳤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는 올해 초 6억 3000만 원에서 이달 7억 5000만 원으로 올랐다. 현재 호가는 8억 5000만 원으로, 이전 최고가인 2021년 7월(9억 7000만 원) 수준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다음 달 입주하는 당하동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분양권에는 4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파주 내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도 점진적으로 상승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파주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평(3.3㎡당) 1553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올랐다. 현대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더운정'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 7억 9900만~8억 8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10월 기준 수도권 평균 분양가(5억 8178만 원)를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이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바로 앞에 있어 택지매입 가격이 평균보다 두 배가량 높았던 데다 건축비 상승 등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GTX 운정역과 거리가 있고,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2억 원 이상 높아 미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권, 세금 1원도 안 내고 증여하는 방법 있다[도와줘요 부동산세금]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09 06:00:00요즘 분양권 증여에 대해 묻는 고객이 많아졌다. 청약 당첨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분양권 당첨 이후 해당 분양권을 자녀에게 증여 또는 매매로 이전해주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분양권 전매제한이 대폭 풀린 시점에서 분양권의 증여 및 매매가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 자녀에게 이전해주는 것이 가장 절세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그럼 어떻게 분양권을 증여하면 슬기롭게 절세하면서 증여할 수 있을까? 1. 어느 시점에 증여할 것인가? 주택과 다르게 분양권은 증여 시점이 중요하다. 부동산 상의 권리인 분양권은 아파트 단지마다 다르지만 통상 계약금은 10%~20%, 중도금은 6차로 나누어서 1회당 10%씩 총 60%, 그리고 잔금을 준공 후 20~30% 내는 형태로 진행된다. 여기서 계약금은 자납하고 중도금은 중도금대출을 통해 충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상황에서 어느 시점에 증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주택과 다르게 시점마다 분양권의 증여재산가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택의 경우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상 정하고 있는 시가 개념을 활용해서 아파트의 경우를 일반적으로 유사매매사례가액, 즉 같은 단지 내에 나와 똑같은 84㎡의 아파트가 앞 동에서 10억 원에 팔렸다면 그게 시가가 된다. 분양권은 이와 유사하지만, 아직 완성된 형태가 아니므로 증여재산가액은 ‘계약금+시점 도래로 납부한 중도금+프리미엄'으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증여하는 시점이 중도금 1차 이후인지 중도금 6차 이후인지에 따라 증여재산가액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프리미엄도 계속 변동되는데 분양 초창기에는 거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계약금을 납입한 직후 분양권 증여를 한다면 계약금은 5000만원 미만이면서 프리미엄이 없다는 가정 하에 증여세가 1원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분양권 증여가 완료되는 때도 있다. 세법에서 쓸 수 있는 이 프리미엄 개념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 사이트에서 같은 단지 내에 분양권의 거래 시 얼마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되었는지를 계산해서 산정할 수 있다. 만일 유사매매 된 분양권의 거래가 없다면 직접 감정평가를 통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간혹 프리미엄이 존재하지 않다는 가정 하에 프리미엄을 0원으로 보아서 증여재산가액을 산정하는 때도 있는데, 증여일 전 6개월~후 3개월 이내에 자신의 분양권과 똑같은 면적의 분양권이 거래되었고 거기에 프리미엄이 1억 원이 붙었다면 이 유사매매사례가액을 적용해서 프리미엄이 산정되어 1억 원에 대한 추징이 발생한다. 다시 돌아가서 그러면 자녀에게 증여하고 싶다면 어느 시점에 하는 것이 좋을까? 지금 분양권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측된다면 최대한 빠른 증여가 최대 절세할 방법이다. 중도금이 최대한 진행되기 전에 증여하여 증여재산가액을 최대한 낮추고, 나아가 건설 초반이므로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기 전에 해야 증여재산가액을 더욱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마다 차이가 있지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지점은 중도금 6차가 끝나고 잔금을 치르기 전이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편이다. 곧 아파트라는 건물 형태로 전환을 앞두고 있으므로 그 사업성이 결실을 보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때 증여를 하게 되면 계약금, 중도금 1차~6차분에 프리미엄까지 계산되므로 증여재산가액이 너무 높아져서 증여세가 상당히 높을 수 있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분양권 당첨이 되고 나서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기 전부터 증여에 대해 문의를 하여 미리 증여 준비를 하고는 한다. 2. 중도금을 대출받았다면 순수증여가 아니라 부담부증여가 된다. 중도금을 대출받은 상황에서 자녀에게 증여한다면 이 중도금대출이 승계될 것이다. 물론 자녀가 중도금대출이 승계 가능한지는 별도로 중도금대출 담당 은행에 문의하여야 하고, 승계가 가능하다면 이 부분은 채무를 승계하는 유상이전이므로 채무 부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게 된다. 즉, 계약금 부분은 증여, 중도금 중 대출 부분은 양도로 보아서 각각의 세금이 발생한다. 먼저 증여세는 수증자, 즉 분양권을 받는 자녀가 납부하는 세금이고, 중도금 채무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양도자인 부모가 납부하는 세금이다. 이 부담부증여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결국 양도차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프리미엄이다. 그러므로 프리미엄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한 후 분양권 부담부증여를 해야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분양권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단일양도소득세율로 아주 살인적이기 때문이다. 1년 이내 양도 시 지방소득세 포함해서 단일세율로 77%, 1년 이상이면 단일세율로 66%이다. 그러므로 과세표준이 1억 원이라고 가정하면 양도소득세가 7,700만 원이나 나오는 상황도 펼쳐질 수 있다. 그러므로 프리미엄 산정에 대해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혹여나 자녀에게 분양권을 증여하는 것이 아니라 분양권을 매매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프리미엄이 거의 없다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프리미엄이 높다면 매매전략은 권하고 싶지 않다. 물론 양도소득세 부담 당사자가 부모가 되기 때문에 부모의 경제적 여력이 넉넉하다면 이 전략도 가능하지만, 매매라는 것은 결국 자녀도 매매자금을 부모에게 지급해야 하는데, 그 지급자금이 없다면 자녀도 분양권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여러모로 점검해봐야 할 것이 많은 것이 분양권 매매이다. 나아가 유사매매사례가액에 따른 프리미엄이 너무 높다면 감정평가를 통해 프리미엄을 최대한 낮추고 난 후 부담부증여를 하여 과중한 양도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도록 하자. 3. 증여 후 도래하는 중도금과 잔금은 수증자인 자녀가 납부한다. 중도금 1차 이후 순수증여 혹은 부담부증여를 완료했다고 가정해보자. 생각보다 적은 프리미엄으로 큰 세금납부 없이 마무리되었다고 하더라도 다음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녀가 남은 중도금 2차~6차 및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택과는 다르게 분양권은 지속해서 분양금을 나눠서 내야 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자녀가 중도금 및 잔금 납부 여력이 안 된다면 분양권을 주택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중도금은 어찌어찌 중도금대출로 마무리 짓더라도 잔금 때에는 전세를 맞추지 않는 이상에는 상당히 자금 여력이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잔금 납부 시점에서 주택에 대한 취득세도 납부해야 하므로 여러모로 자금 여력을 고민해야 한다. 항상 증여 전에 절세전략을 짜서 증여 이후에는 추가로 발생하는 이슈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까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서 본인의 자산관리, 본인의 절세 관리를 하도록 하자. ※[도와줘요 부동산세금]은 세무 전문가들이 부동산과 관련한 세금 이슈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이메일 문의(diver@@sedaily.com)를 주시면 다수의 질문이 나오는 사례 중에 채택해 전문가들의 답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포스코이앤씨, 전남 광양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내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08 11:23:18‘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펜트하우스(PH)인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로 주로 선호도 높은 중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등이 있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제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앞으로 10년 동안 4조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연간 3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9000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포스코그룹의 배후 주거지로 직접적인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름다운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광양시 최고의 주거 명당 자리에 위치한다. 교통환경도 좋다. 중마로, 중마중앙로 등을 이용한 광양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와 산업단지들을 빠르게 갈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대형마트 등 중심상권과 관공서 등이 인접해 있고, 다양한 문화·체육·주민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광양커뮤니티센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한국창의예술고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 공공도서관과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전 타석 스크린),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키즈플레이룸이 마련되며, 학습특화 공간인 에듀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향균 황토덕트’도 적용되며, 승강기 내부에는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호재가 풍부한 광양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명당에 들어서는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라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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