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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10분 문화 생활권 조성…박물관·미술관 지역 분관 설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0 11:04:2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10분 문화 생활권’ 조성과 국립박물관·미술관 지역 분관 설치 등을 핵심으로 한 문화·예술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양천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정책 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문화·예술 산업 도약을 위한 공약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누구나 10분만 걸으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10분 문화 생활권’ 조성을 약속하며 △생활문화센터, 동네 공연장 등 지역밀착형 문화공간 확대 △학교예술교육 확대 뒷받침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용처 및 대상 확대 △저소득층, 청년, 장애인 대상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전환해 모든 지역을 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지방국립박물관과 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의 지역 분관 설치를 약속했다. 국립미술관도 지역 수요에 맞게 분관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K-콘텐츠와 관련해 뮤지컬 산업 집중 지원을 통한 ‘세계 3대 뮤지컬 선도 국가’ 도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콘텐츠 생산자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 펀드를 확대하고 K-공연 콘텐츠와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제작과 실험이 가능한 ‘AI 콘텐츠 규제 자유특구’ 조성 등도 포함됐다. -
국힘, 李 방탄유리 유세에 "이재명식 독재 통치 예고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0 10:45:32국민의힘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방탄유리 유세’를 두고 “이재명 정치쇼가 절정에 달했다”며 맹폭을 가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예전 독재자들처럼 ‘내가 위험하다’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그것을 정치 수단으로 삼겠다는 이재명식 통치의 예고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뭐가 그렇게 위험한가”라고 물은 뒤 “스스로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방탄유리를) 세웠다면 본인이 지은 죄가 많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이렇게 무서운 사람이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느냐”며 “방탄유리를 세워놓고 그 밖의 국민과 그 안의 자기를 분리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이런 장면들은 어제 민주당이 제시한 연임제 개현안에서도 드러났듯 사실상의 영구 집권을 노리는 게 아닌가라는 국민적 불안감에 더해 독재 국가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밖에는 해석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최근 민주당이 제기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제보의 신빙성도 매우 의심스러운 사진을 가지고 사법부를 공격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며 “판사에 대한 좌표 찍기는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호인단이었던 김계리 전 변호사의 국민의힘 입당 신청을 두고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 대변인은 “정당 가입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막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김 변호사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이 일부 부담이 되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이준석 후보가 지금으로서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어제와 그제 발언을 보면 이심전심이 좀 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했다. -
李 대선 공략에 웃고, 미국에 울고…태양광株 희비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05.20 10:37:3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에너지 정책으로 들썩였던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조기 폐지 추진에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한화솔루션(009830)은 7.17% 내린 3만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9.07% 하락한 4만 6100원, OCI홀딩스(010060)는 6.26% 떨어진 7만 1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태양광 관련 종목은 이 후보가 에너지 정책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발언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하원의 공화당이 IRA 세액 공제를 기존 예상보다 이르게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급락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세액 공제 폐지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이에 태양관 관련주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종목도 줄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29%, 삼성SDI(006400)는 4.72% 약세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4.88%, 5.12% 내리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부진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한 현지 매체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의 조기 폐지를 강경파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공화당 지도부는 모든 IRA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폐지하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45X)의 경우 법안 폐지 시점을 기존 2033년에서 2032년으로 1년 앞당겼는데 이를 다시 2028년으로 바꾸면 무려 4년이나 폐지 시점이 빨라지는 셈이다. 해당 세액 공제는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배터리 부품·전극 활물질·핵심광물 등을 생산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
윤호중 "지귀연, 법복 입고 거짓말…재판 계속 맡겨도 되나"
정치 선거 2025.05.20 10:31:27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0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판사가 어떻게 법복을 입고 지엄한 재판정에서 신상발언을 할 수 있나. 그것도 몇 시간 지나서 드러날 거짓말"이라며 비판했다. 전날 민주당이 지 판사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당 내에선 지 판사를 향한 공격을 연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윤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총괄)본부장으로서가 아니라 법사위원장을 역임한 의원으로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 판사를 겨냥해 "나라 운명이 걸린 내란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을 책임지고 있는 재판장이라면 믿어지시겠냐"라며 "이런 판사에게 역사적 재판을 계속 맡겨도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지 판사의 결정을 언급하며 "날짜를 시간으로 바꾸고 어떤 시간은 자기 맘대로 빼먹어서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취소시켰다"며 "그 황당 무계한 결정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이제야 알 것도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권위는 주장이 아니라 인정받는 것이고 사법 권위는 신뢰에서 나온다"며 "더 이상 사법부 신뢰와 권위가 무너지기 전에 사법부 스스로 그 권위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본부장은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두고 장기 권력을 잡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이 후보는 1회에 한해 4년 연임을 허용함으로써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거부권 제한 등 다양한 견제 장치를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연임은 현직만 할 수 있는 것이고 중임은 패자도 부활 가능하다. 4년 연임제가 중임제보다 훨씬 엄격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그런데 연임이라는 단어를 두고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식 문제 제기를 했다"며 "헌법상 개헌 시 재임 중인 대통령에겐 연임이 허용되지 않는데 왜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 전제 투자액 5배 증액
국제 국제일반 2025.05.20 10:27:21일본제철이 미국 정부의 인수 승인을 전제로 US스틸에 대한 투자액을 140억달러(약 19조5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과 투자 계획 문건을 인용해 일본제철이 기존 27억 달러(약 3조7600억원)였던 US스틸 투자액을 140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에는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제철소 건설 계획도 포함됐다. 제철소 신설은 일본제철의 기존 계획에 없던 새로운 제안으로 미국 내 철강 생산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대미외국투자위원회(CFIUS)의 심사 기한이 21일로 임박한 가운데, 일본제철이 투자 증액을 내세워 인수 실현을 위한 ‘마지막 호소’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제철은 내수 시장만으로는 사업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2023년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을 완전 자회사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뒤 인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일본 기업에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회사를 팔아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고, 인수 안건 자체가 정치 쟁점화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최종 ‘인수 불허’ 결정을 내리자 일본제철은 미국 정부와 관계 기관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조 바이든)가 결정한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했지만, “어떤 기업도 US스틸 지분의 과반을 가질 수 없다”고 못 박으면서 ‘완전 자회사’를 추진하는 일본제철과 엇박자를 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재검토를 지시한 뒤에도 “US스틸은 미국 역사상 위대한 브랜드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일본을 사랑하지만,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US스틸 브랜드를 외국이 사는 것을 나는 받아들이기 좀 힘들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제철은 인수 계획을 발표한 2023년 12월 이후 관련 작업이 정체되자 단계적으로 투자 예정액을 늘려왔다. 지난해 12월 인수 금액으로 149억 달러를 제시한 뒤 지난해 8월엔 14억 달러였던 투자 계획 규모를 27억 달러로 상향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이달 21일까지 안보 관련 재심사를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15일 이내에(다음 달 5일까지) 인수 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강훈식 "이준석, 네거티브 공세는 본인 미래 닫는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0 10:15:56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20일 "정당 파괴범으로 불리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네거티브에 올인할 것이라면 그 선택은 본인의 미래를 닫는 선택"이라고 경고했다. 강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이준석 후보가 특단의 조치를 언급했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반이재명' 협공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저렇게 가면 무난하게 이재명 당선을 우린 지켜봐야 된다"며 "그러면 특단의 방법들을 써야 되는 것이고 젊은 역동성으로 돌파해보자는 제안을 유권자들에게 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강 실장은 "(이재명 후보 관련) 진위와 무관하게 내란정당과 그 뿌리에서 파생된 정당들이 특정 단어 하나를 집요하게 문제 삼고 있다"며 "이런 방식이 아니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능력이 부족한건지 국민들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상대의 말을 뒤쫓는 게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을 설득해나가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입만 바라보는 '말꼬리 선거운동'은 대선 후보의 태도도,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학’을 두고 공세를 이어간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강 실장은 "이번 대선은 내란 극복 대선으로, 내란정당의 네거티브를 (내란 극복) 방해 행위로 규정한다"며 "상대가 아닌 국민의 입과 눈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미래로 향하는 길을 꿋꿋이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실장은 최근 보수 진영 인사들이 연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두고 "이는 지지 선언이 아니라 통합 선언"이라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 통합 빅텐트’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대선 테마주의 말로…상지건설, 권리매도·차명 투자 의혹에 20% ‘뚝’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05.20 10:15:06‘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상지건설(042940)이 20일 2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부터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권리매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차명 투자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나오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기준 상지건설은 전날 대비 21.76% 내린 2만 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상지건설은 계속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에도 19.54% 급락한 채 장을 마무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테마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상지건설은 최근 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 따라 발행될 신주를 이날부터 미리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22일이지만 2거래일 전부터 권리매도가 가능하다. 또 240만 주에 달하는 CB 신주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주가를 추가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는 2만 2850원, CB 전환가액은 5000원이다. 여기에 상지건설에 대규모 차명 투자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투심이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예측된다. 상지건설은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내리며 고점(5만 6400원) 대비 주가가 반토막났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이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달에는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매매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거래 중단 조치에도 계속 주가가 과열되자 3거래일 만에 한 차례 더 매매가 정지됐다. 이달 들어서도 7일과 8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4만 6000원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주가가 최근 몇 달간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거래소는 상지건설을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
국힘 "설난영·김혜경 여사 간 TV 토론회하자" 전격 제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0 10:14:39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김문수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김혜경 여사 간 생중계 TV 토론회를 전격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의 배우자가 아니다.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까운 자리에 서있는 공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향한 배려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했고 국가 정책에도 영향을 준다”며 “영부인 존재는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희망보다 실망을 드렸고 통합보다 분열을 안겨드렸다”면서 “이젠 달라져야 한다. 더이상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지만 검증은 부족하다”며 “영부인의 역할과 관련한 법적 규정과 제도도 미비하다”고 TV 토론회 제안 배경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약자를 위한 정책 철학은 물론 영부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진솔하게 나눠주길 바란다”며 “이 토론은 특정 배우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이 대통령을 고를 때 그 곁에 선 사람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상식적 요청”이라면서 사전투표(29~30일) 전 TV 토론회 개최를 목표로 이달 23일까지 이 후보와 민주당의 답변을 요청했다. -
국힘 "설난영·김혜경 TV 토론회 하자"
정치 정치일반 2025.05.20 10:14:22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치에서 영부인은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지적하며 사전 투표 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영부인은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있는 공인이다"라며 "때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향한 배려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역할을 했고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희망 보다는 실망을 드렸고 통합 보다는 분열을 안겨드리기도 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토론은 특정 배우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제도화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후보 측의 입장을 5월 23일까지 밝혀주길 정중히 요청한다”며 “전향적 수용을 기대하며 국민 앞에 더 성숙한 정치문화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정 후보의 배우자를 겨냥한 제안은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처럼 배우자가 없는 경우에 대한 명확한 대안은 밝히지 않았다. 김 비대위원장은 “개혁신당에서 특별히 추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같이 검토하겠다”고만 답했다. -
'하와이 특사단' 유상범 "洪, 절대 민주당과 손잡지 않는다 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0 09:41:28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설득을 위해 하와이를 찾은 유상범 의원이 20일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홍 전 시장이 보수 대통합 유세에 합류해 대선 승리를 극적으로 만들어내고 그 이후 국민의힘 개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준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개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을 비롯한 특사단은 전날(19일) 저녁 하와이 현지에서 홍 전 시장과 만난 바 있다. 유 의원은 또 “(홍 전 시장이) 분명히 저희와 대화할 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김문수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씀하셨다”며 “결국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한 역할은 어떤 형식으로든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당에) 돌아온다면 요청하는 내용은 다 수용하고 판단과 역할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홍 전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달라는 (김 후보의) 말씀을 잘 전달해드렸다”며 “홍 전 시장은 깊이 있게 생각하겠다고 말씀했고, 오늘 저녁에 다시 자리하면서 다시 한번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현 대선 상황에서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 국민의힘 후보 중심으로 통합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 때문에 지지자 그룹 사이에서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굉장히 약하다는 것”이라며 “홍 전 시장이 그런 분석을 먼저 말씀하셨고, 합류하신다면 그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지 않겠나 기대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어 “김문수 후보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나 결국 보수의 '후보 단일화'가 결국 승리의 중요한 열쇠라는 것은 공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홍 전 시장이 이번에 다시 선대위에 합류해서 선거 운동을 나가신다면 그 단일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도 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단일화, 굉장히 구태스럽게 보일 것…전혀 생각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5.05.20 09:35:22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자신이 보수 진영의 최종 후보가 될 수 있다 하더라도 전혀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단일화)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스럽게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앞서 ‘이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서 저와 얘기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읽힌다 이런 간접적 표현을 쓰는 것”이라며 “저한테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제가 단호한 거부의사를 나타낼 테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유세 일정이 바빠서 딱히 일정을 잡을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김 위원장과 주기적으로 연락하기 때문에 그것의 범주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최근 한 2~3주 동안 연락을 안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어도 안하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 후보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가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난한 당선을 지켜봐야 한다. 그러면 특단의 방법을 써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결국에는 김 후보를 통해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줘야 된다는 말을 그냥 원론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전통적 보수층 유권자는 절대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겠지만, 저를 찍는 유권자들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를 찍을 수도 있다”며 “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 중심으로 표가 뭉쳐야 되는지는 명확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51% 넘는 득표를 하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보수 유권자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힘 "여성 의사 반영할 '부분근로자대표제' 도입" 공약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0 09:19:40국민의힘이 20일 여성 근로자의 의사만으로도 여성 관련 근로조건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 근로자 대표제’ 도입과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 등을 담은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당 정책총괄본부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여성이 빛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성 공약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여성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대표할 수 있도록 종전 시도된 ‘부분 근로자 의견 반영’보다 더 확장된 ‘부분 근로자 대표제’를 근로기준법에 제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경직적인 근로와 고용관행을 유연하고 가족친화적인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족친화인증제 고도화와 EFG(환경·가족·투명한 지배구조) 경영 인증제 도입 및 세제 혜택 등을 제시했다. 여성의 신체·정신적 건강과 관련해선 HPV 백신 무료 국가 예방접종 대상을 고위험군인 26세 이하 남녀 모두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신건강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 확대, 치료환경 개선 등 인프라 확대도 담겼다. 여성 안전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폐쇄회로(CC)TV·무인택배함 등 기준을 충족한 주택에 부여하는 ‘여성안전주택인증’을 국가 제도화해 대학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등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육아 분야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을 민간으로 전면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등을 제공하는 등 지원 형태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법정 난임 치료 휴가 기간인 6일을 모두 ‘유급 휴가’로 전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월 2회가량의 가사도우미 이용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소상공인·자영업자·1인 사업자·프리랜서 등에게도 육아휴직급여를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제시했다. -
의학회, 전공의들에 "조속한 복귀" 당부…입영 연기 협의 약속도
사회 사회일반 2025.05.20 09:19:32대한의학회 등 전공의 추가 모집 문을 열기 위해 애써왔던 의료계 단체들이 정부의 조치를 환영하며 사직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했다. 의학회와 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5개 단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의 수련 중단은 개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 가능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일(19일) 이들 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별로 사직 전공의 추가모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5월 특별모집은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입대 문제 등 전공의 복귀 장애물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미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완료한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군의관·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역 의무 종료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작년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발표 이후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은 사직과 함께 입영 대기 상태가 됐다. 이번에 복귀한다고 해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바로 입대해야 하는 처지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병무청 등과 협의하겠다는 것이다. 전날 복지부는 입대한 사직 전공의의 경우 향후 의료인력 및 병력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제대 이후 기존 병원 복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의학회 등은 또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 현장과 조화를 이루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사직 전공의들을 향해 "이번 추가모집을 계기로 수련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환자 곁에서 성장과 배움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사직 중인 전공의 1만1713명 중 레지던트 1년차는 2669명, 2년차는 2468명, 3년차는 2272명, 4년차는 1382명 등이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전문의 취득이 임박한 고연차(3 또는 4년차)를 중심으로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이재명, 접경지 경기북부 돈다…"특별 희생 치른 지역엔 특별 보상을"
정치 선거 2025.05.20 09:13:4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민주당은 "수십 년간 전쟁위협과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경기북부 지역을 대한민국의 '평화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단 포부"라고 설명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아침 브리핑을 통해 "유세 첫 일정은 경기북부의 수도 의정부에서 시작한다"며 "이 후보는 시민들과 만나 평화와 안보를 강조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후에는 고양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며 "고양을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는다"고 예고했다. 이어 파주 일정에 대해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경제특구로 거듭 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동서 평화 고속화도로’ 등도 함께 제시하고 경기 서북부와 강원 지역의 연결을 통해 남북협력시대에 대비하는 교통망 구상도 함께 밝힌다"고 말했다. 마지막 유세 장소인 김포와 관련해선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접경하고 있어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김포를 서울 강남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의 비전을 제시해 경기북부 지역의 경쟁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은 평화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평화가 곧 경제이고 평화가 곧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십 년간 전쟁 위협과 군사 규제라는 이중고로 특별한 희생을 치룬 지역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후보의 소신"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전날 선대위 회의에 참여한 김상욱 의원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를 언급하며 "합리적 보수부터 진보까지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는 걸 확인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빅텐트' 운운하더니 이젠 텐트 기둥이 다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
김재원 "김상욱? 우리 당에 잠입했다가 고향 돌아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0 09:13:01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전 의원은 20일 자당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에 대해 “우리 당에 잠입했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은 사실 그동안의 행보 자체가 처음부터 우리 당에 맞지 않았는데, 어떤 기회를 틈타 공천까지 받았다”며 “우리 당에 참여했다가 정치적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이어 개혁신당 출신 김용남·문병호 전 의원과 허은아 전 대표 등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대해서도 “우리 당에 있다가 개혁신당으로 갔다가 다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민주당으로 간 것”이라며 “개인적인 정치적 선택이라든가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 분들이 있다고 해서 무슨 빅텐트라고 하겠나. 이탈자들의 모임이다”고 평가절하 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는 “아직 크게 열려 있다”며 “다만 우리 보수 진영 전체의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된다는 강한 필요성을 스스로 공감을 해야 될 일인데 현재까지 그럴 필요성에 대해 약하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가 있고 그것이 목적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그러면 아직까지 상당 기간 동안 선거 캠페인을 계속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어 “곧바로 단일화 협상에 나설 경우 그런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를 상실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직 낮다"면서도 "앞으로 보수진영의 단일화 압박이 시작되면 조금 정치적 미래를 위해 생각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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