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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환자 담낭암 발병률 5~10배 높아…추적검사 필요
사회 사회일반 2023.01.26 17:33:11간에서 생성된 담즙의 통로를 통틀어 담도계(biliary system)라고 부른다. 담도계는 간 내부의 담도 길인 간내 담도, 간 외부의 담도 길인 간외 담도, 담즙이 저장되고 농축되는 주머니인 담낭으로 구성된다. 담도계 각 부위에 생긴 악성 종양은 크게 담낭암과 담관암으로 나뉘는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발생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역학조사를 토대로 위험인자를 규명해 놓았다. 담낭암의 경우 △담석을 오래 -
겨울철 심혈관질환 예방법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새벽 운동 피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3.01.19 18:08:42윤영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최근 몇주간 전국적으로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겨울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크게 떨어졌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다름 아닌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은 일반적으로 겨울철 추운 날씨에 그 빈도가 증가한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 근육의 일부에 혈액공급이 감소하거나 중단돼 발생하는 심근경색은 다수 연구에서 늦가을 -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황반변성' 단순한 노안이란 생각은 금물
사회 사회일반 2023.01.05 14:55:36대학생 이모군(23)은 최근 시험공부를 하던 도중 책의 글씨가 뭉개져 보이는 증상을 겪었다. 시험기간 무리한 탓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글자가 뭉개져 보이고 간판 직선 등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지속됐다. 병원을 찾은 이모군은 황반변성 진단을 받고 항체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신경세포층을 망막이라고 한다. 망막의 가장 중앙부에 위치하는 곳이 황반이다. 황반은 시세포가 가 -
세계 3대 사망원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비흡연자도 안심 어려워
사회 사회일반 2022.12.22 14:00:01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만성적인 기도 이상으로 인해 날숨이 어렵게 되어 호흡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폐기종이나 만성 기관지염이 COPD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2020년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3위에 올랐다. 2019년 한 해 동안만 300만 명이 COPD로 사망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사망 원인 중 11번째로 거론됐지만, 전 -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조기진단·예방이 최선
사회 사회일반 2022.12.01 18:10:37뇌동맥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뇌동맥의 약한 부위에 혈류가 부딪히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학계에서는 고혈압과 흡연이 뇌동맥류 발생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뇌동맥류는 후유증이 심한 질환이다. 일단 파열되면 치료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3분의 1 정도의 환자만 정상적인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전체 환자의 3분의 1 가량이 후유증을 얻게 되고, 나머지 3분의 1 정도는 사망한다. 특히 뇌 -
치료제 없는 '근감소증'…꾸준한 근력운동·영양보충으로 예방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2.11.24 18:17:08근감소증은 본래 근육의 양이 줄어든 상태를 의미한다. 영어로는 ‘사르코페니아(sarcopenia)’라고 불리는데, 그리스어로 근육을 뜻하는 ‘사르코(sarco/sarx)’와 감소란 뜻의 ‘페니아(penia)’가 합성된 단어다. 최근에는 근육의 양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 즉 근력과 근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포함해 근감소증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중은 늘지 않더라도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
피로감에 호흡곤란, 혹시…암보다 더 무서운 '이 병'
사회 사회일반 2022.11.17 17:48:38고령화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심부전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심부전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주요 입원과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발병 원인과 심한 정도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심부전 입원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5%에 불과하다. 전체 암 환자 5년 생존율인 70.7%보다도 낮은 수치다. 심부전이 심한 경우 1년 사망률은 약 50%에 달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이상 또는 기능저하로 인해 심실이 혈액 -
이유없이 배 아프고 설사 잦은 아이…'크론병' 의심해봐야
사회 사회일반 2022.11.10 17:57:26영유아가 특별한 원인 없이 복통을 호소하거나 설사를 하면 유당 불내증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소아 크론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동안 크론병으로 진료 받은 20세 미만 환자는 2721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10.6%를 차지했다. 201 -
'테니스 전설'도 앓은 척추 전방전위증…보존치료로 대부분 회복
사회 사회일반 2022.11.03 13:41:05우리 몸의 골격을 받쳐주는 척추는 여러 개의 척추체가 전만, 후만 등 고유한 곡선을 이루며 쌓여있는 구조물이다. 서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척추체 중 하나가 이웃한 척추체보다 앞으로 미끄러져 나와있는 상태를 ‘척추 전방전위증’(spondyloisthesis)이라고 한다. 요추(허리뼈) 4번과 5번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척추 전방전위증은 원인에 따라 퇴행성 전방전위증, 척추분리성 전방전위증, 선천성 전방전위증 등 -
갑자기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 …골든타임 넘기면 청력 잃을 수도
사회 사회일반 2022.10.20 11:14:47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수 시간에서 수일 이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청각검사상 연속된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이 3일 안에 급속히 진행된 경우에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일부 주파수에서 국소적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도 임상적으로 돌발성 난청에 준해 치료한다.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청력이 감소했거나 중이염 등 염증성 질환에 의한 난청은 돌발성 난청에 -
남성암 발병 4위 '전립선암'…PSA검사로 조기 발견
사회 사회일반 2022.10.13 17:37:31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대표적 장기다.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 주위를 감싸고 있으면서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는 전립선액을 생성한다. 전립선에서 생성된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며 정액을 용해시키는 역할을 한다.한국인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립암센터가 지닌해 말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동안 남성 인구 10만 명당 65.6명에서 전립선암이 -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백내장 수술…인공수정체 발전으로 불편감 크게 줄어
사회 사회일반 2022.09.29 14:24:27백내장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수술을 받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0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건수는 70만 2621건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일반 척추수술과 비교해도 51만 4000건 많다. 백내장수술은 2016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 7.9%로 꾸준히 시행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안구의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와 같이 빛을 모아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고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백내장이 발생하 -
정신적 혼란 유발하는 조현병…약물 외에도 다각적인 치료 필요
사회 사회일반 2022.09.22 18:11:00조현병은 10대 후반~20대에 시작해 만성적 경과를 나타내며 정신적으로 혼란된 상태를 유발하는 뇌질환이다. 1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해 비교적 흔한 병으로 분류된다. 성별에 따른 발생 빈도에는 차이가 없다.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생물학적 소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 전달 과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현된다. 도 -
거품 소변·붓는 다리…신장질환 의심하세요
사회 사회일반 2022.09.15 18:20:16만성 피로에 자주 몸이 붇는 증상을 겪은 회사원 A씨(45세). 최근 회사 프로젝트 마감 때문에 충분히 잠을 못자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고 정강이 부분을 눌렀을 때 자국이 남을 정도로 몸이 붇자 병원을 방문한 그는 깜짝 놀랐다. ‘만성 콩팥병 4기’ 진단을 받은 것. 고령화와 더불어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국내 만성 콩팥병 환 -
완치 후에도 증상 지속되는 '롱코비드'…정확한 검사·치료 받아야
사회 사회일반 2022.09.01 18:08:37#올해 초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직장인 A씨(남·30대). 감염 이후 지속적인 흉통, 심계항진 증상을 겪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고도 증상이 더욱 심해져 회사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워진 A씨는 불면증까지 겪다 결국 휴직계를 냈다. 고등학생 B씨(남·10대) 역시 확진 이후 두통과 근육통 증상이 이어져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변의 권유로 용인세브란스병원 포스트 코로나 클리닉(Post Covid Clinic)을 찾은 A 씨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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