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부품, 올해 스마트폰 부품 시장 제친다…삼성·LG도 車 금맥캐기 '열중'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7.03 07:00:00전장 부품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올해 시장 규모가 스마트폰 부품을 제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위주로 완성차 시장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시스템을 제어·운용하는 고가 전장 부품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시장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가쁘다.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과 LG는 그룹 차원에서 인포테인먼트부터 반도체·카메라·적층세라믹콘덴서(M -
'최태원 시프트'…韓수출 10% 책임지는 기둥됐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30 07:24: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은 2016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처음으로 ‘딥체인지’를 제시했다. 섬유와 석유를 잊고 SK텔레콤만 바라보던 시절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기업이 돼달라는 주문이었다. SK그룹은 2021년 1월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알리는 4대 핵심 사업(그린에너지, 반도체·첨단소재, 디지털, 바이오)을 대외에 천명했다. 당시 그룹 내부에서는 이를 ‘최태원 시프트’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 변화 -
"모든 車 SK 배터리로 달리는 그날까지"…300조 수주 쌓았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30 06:30:00“모든 자동차가 SK 배터리로 달리는 그날까지 배터리 사업은 계속 달린다. 나도 같이 달리겠다.” SK그룹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는 최태원 회장이 2011년 친필로 쓴 판넬이 걸려 있다. 전기차·배터리가 반도체와 함께 머지않아 한국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임을 10여 년 전부터 예견한 셈이다. 최 회장이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하자 기술 개발이 가속화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012년 니켈·코발 -
"용인 반도체 공장마저 지연되면 정말 끝장"… 삼성의 절박한 호소가 통했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8 08:55:21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 산업단지의 전체 사업기간을 2년 감축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기존 관례보다 절차를 앞당기기로 한 것은 전세계가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규제나 지역이기주의로 적시 투자가 지연되서는 안된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과거 송전탑 건설 반대 시위 때문에 공사가 5년이나 중지됐던 삼성 평택캠퍼 -
"삼성 온다" 낭보에… 인구 20% 늘어난 '이곳'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6.27 09:15:14서울에서 1시간 30분가량 달려 평택고덕IC로 빠져나오자 ‘삼성로’라는 글씨가 적힌 표지판이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외벽에 유명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하게 하는 그래픽을 입은 거대한 건물과 그 옆을 차지하고 있는 수십 개의 철골 구조물, 크레인이 곧이어 모습을 드러냈다. 부지 면적만 ‘축구장 400개’ 크기에 맞먹는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 건설 현장이다. 25일 찾은 이곳은 ‘반도체 불경기’라는 말 -
전기료가 '반값'…말레이시아 몰리는 '동박' 공장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6 07:30:00전 세계 10조 원 규모의 동박 시장을 두고 SK와 롯데가 말레이시아에서 맞붙는다. 말레이시아는 국내보다 전력비 부담이 최대 60%가량 낮아 두 그룹이 동박 해외 생산 기지로 점찍은 곳이다. SK와 롯데가 점찍은 첫 해외기지…이유는?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9~10월께 말레이시아 동박 생산 공장의 첫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연간 5만 톤 규모로 생산을 본격화하면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 능력은 총 10만 톤으로 2배 늘 -
구광모 취임 후 확 바뀐 LG…시총 300조원 향해 달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6 07:00:00“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사장단 워크숍에서 ‘고객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구광모호(號)가 29일 취임 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그간 그가 이뤄낸 각종 경영 성적은 ‘합격점’이라는 게 재계의 평가다.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당시 40세 젊은 나이였던 구 회장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 그룹을 책임지게 되 -
'쏘나타 택시' 이제 못 보겠네…7월에 생산 종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3 07:20:00현대자동차가 7세대 쏘나타(LF) 택시 모델을 7월까지만 생산한 뒤 단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노후화에 따른 구형 부품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쏘나타 택시 모델을 단종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계약된 물량 2만 2000대 중 2500대만 생산하고 7월에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다. 쏘나타 택시는 국내 유일의 중형 세단 택시다. 쏘나타가 단종되면 택시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LPG)·스타리아모빌리티(LPG)·아이오닉5( -
'싸구려' 오명은 옛말…'기아'가 강해진 비결 살펴보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3 06:50:00‘혁신의 힘’ 전기차(EV) 혁신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기아(000270)가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20일(현지 시간)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를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었다. 타임은 “기아 아메 -
정기선, 현대베트남조선 ‘글로벌 조선소’로 키운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3 06:30:00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베트남 현지 조선 계열사 현대베트남조선에 ‘한국 조선소 신화’를 이식하는 데 앞장선다. 정 사장은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카인호아성에 있는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면서 “앞으로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
AI 온기퍼지는 D램…바닥 다지는 D램 현물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3 06:10:00D램 현물거래 가격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추락하던 현물거래가는 올 4월 잠시 반등한 후 2개월 만에 이틀 연속 오름세다. 고성능, 고용량 D램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일 기준 ‘DDR4 16Gb(기가비트) 2Gx8 3200메가헤르츠(㎒)’의 현물 가격은 3.001달러로 전날(19일) 2.992달러 대비 0.301% 상 -
"공장 짓기도 전에 70% 팔렸다"…불티난 '슈퍼섬유' 정체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2 07:30:00"창고에 쌓아둘 틈도 없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화학 소재 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승승장구하는 슈퍼 섬유가 있다. 바로 강철보다 단단한 실로 불리는 ‘아라미드’다. 방탄복에 주로 쓰이던 아라미드는 최근 5세대(5G) 광케이블과 전기차 타이어 등에 쓰이면서 없어서 못 파는 수준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증설 물량은 이미 70% -
"현대차냐 도요타냐"…'핫(Hot)'한 베트남서 펼쳐지는 자동차 한일전 [biz-플러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22 07:00:00동남아시아 4위 자동차 시장인 베트남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1년까지 3년 연속 베트남 판매시장 1위를 기록했던 현대차(005380)는 지난해 일본 도요타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하지만 올 들어 5월 누적 기준 베트남에서 총 2만2903대를 팔아 도요타(2만1547대)를 다시 밀어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베뉴, 아이오닉5 등 신차를 베트남에서 추 -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렉서스의 전동화 '반격'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22 06:30:00렉서스가 첫 전용 전기차 ‘RZ450e’와 3가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춘 5세대 ‘RX 시리즈’ 등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전기차(BEV)부터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이어지는 다양한 전동화 제품군을 구축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전용 전기차 RX450e…최대 377㎞ 주행 렉서스코리아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기자 간담회를 -
글로벌 '톱3' 현대차…전기차 시대도 고속 질주 [biz-플러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21 07:00:00지난해 현대차(005380)그룹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 3위에 올랐다. 총 684만5000대를 팔았다. 현대차그룹 앞에는 일본 도요타그룹(1048만3000대), 독일 폭스바겐그룹(848만1000대) 두 곳 밖에 없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615만7000대), 미국 제너럴모터스(GM·593만대9000대), 스텔란티스그룹(583만9000대) 등 내로라 하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들은 지난해 현대차그룹보다 차를 못팔았다. 현대차그룹이 글로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