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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 텍사스 오스틴에 타이어 모듈 공장 신설 검토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8 07:00:00HL그룹이 미 텍사스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신설한다. 현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세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L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HL홀딩스(060980)는 텍사스 오스틴에 전기차 모듈 생산 기지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 타당성을 조사 -
'지방 기피' 떠나는 MZ 핵심 인재 잡아라…대우조선 해법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7 08:00:00대우조선해양(042660)이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인재를 잡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방 근무를 꺼리는 젊은 인재들을 위해 설계·사무직 인력의 서울 근무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선 업종의 극심한 인력난 속에 조선 3사들의 연구개발(R&D) 인력 쟁탈전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7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글로벌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한 후 거제 -
국내엔 없는 현대차, 인도 '국민차' 등극…비결 살펴보니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7 07:00:00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 차종’이 현지 시장에서 ‘국민차’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 차종은 특정 국가와 대륙마다 다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차를 뜻한다. 인도·남미·북미·유럽 등에 투입된 전략 차종은 현대차·기아의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동시에 ‘올해의 차’ 등 저명한 상을 휩쓸며 브랜드 영향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도 시장이 대표적이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
K반도체, 수십조 쏟은 中 공장 투자·공정 막힐 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5 14:00:00미국의 대중(對中) 제재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중국법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이 와중에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한도를 설정하겠다고 밝혀 사업 불확실성 확대 등 2차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삼성전자 등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판매를 맡은 삼성전자 중국 상하이법인( -
KAI, 말레이에 FA-50 1.2조 수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5 08:32:15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1조 2000억 원 규모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에 이은 네 번째 경공격기 수출로 동남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특히 수년에 걸쳐 무기를 수입하는 동남아 시장 특성상 추가 수출과 사후 정비 등 장기적인 일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4일 KAI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를 1조 2000억 원(9억 20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 -
118조 규모 가스전, 포스코가 개발…자원확보 '잭팟' 이어간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4 07:00:00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중부 바다에서 약 118조 원의 가치를 가진 해상 가스전 개발에 나선다. 광구 면적만 서울시의 14배로 민간기업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인도네시아 가스전 개발이 성공할 경우 연 3000억 원의 이익을 내는 미얀마 가스전에 이어 해외에서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제2의 가스전’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만큼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친환경에너지 전문 회사로서의 역 -
"정경유착 끊는다"…전경련 '구원투수' 김병준의 다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4 06:30:00국내 최대 민간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병준 회장 대행이 전경련을 둘러싼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재계 일각에서 나오는 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통합설에 대해서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23일 김 회장 대행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제62회 전경련 정기 총회에서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대행으로 추대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 -
삼성 모태 부지를 창업 요람으로…이재용 '동행' 결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3 08:00:00삼성전자(005930)가 그룹 제조업의 모태인 대구 옛 제일모직 공장부지를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요람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22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구캠퍼스는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방에 처음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대구캠 -
컨설팅 '생략'한 HMM…매각 두달 빨라진다 [뒷북비즈]
증권 국내증시 2023.02.23 07:00:00KDB산업은행이 국내 유일한 국적 선사인 HMM(011200)의 매각을 위한 컨설팅을 생략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한다. HMM의 양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이견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에 정통한 산은 주도의 매각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전망만 무성하던 HMM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자동차와 CJ(001040)·SM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해운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 -
존재감 잃은 일본차 부활할까…도요타가 꺼내든 '비장의 무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2 07:30:00“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순수전기차(BEV)에서 수소차에 이르는 8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위축된 일본 수입차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곤야마 대표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발표회를 -
해운사, 2년 만에 '갑'→'을'…해상운임 급락에 주도권 넘겨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2 07:00:00코로나19 기간 동안 화주들에 으름장을 놓았던 해운사들이 이제 ‘을’이 됐다. 최근 해운사와 화주들이 연 단위 장기 화물 운송 계약 협상에 돌입했는데 2년 만에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해상 운임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다시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운임 결정 주도권이 화주에 돌아가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MM(011200) 등 주요 해운사들은 최근 주요 화주들과 장기 계약 화물에 대 -
불경기에 TSMC도 휘청…유럽 팹 연기·애플 주문 축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1 07:30:00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럽 내 신규 공장 설립을 미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대 고객 애플도 주문을 줄이며 TSMC의 올해 투자 전략도 전면 수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는 독일에서 올해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던 신규 반도체 공장(팹) 건설 계획을 2025년으로 2년 정도 미뤘다. TSMC는 유럽에서 늘어나는 자동차 반도체 칩 수요에 대응하기 -
"고객 가르치려는 자세"…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결국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1 06:30:00대한항공(003490)이 4월 시행 예정인 마일리지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한다. 정부와 정치권, 공정위까지 새로운 마일리지 개편에 다소 문제가 있다며 공세에 나서자 한 발 물러섰다. 대한항공은 20일 “현재 마일리지 관련해 제기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운항 거리 비례 마일리지 공제 △마일리지 적립률 차등 등 4월부터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었 -
"고객에 이익"이라고?…대한항공 '마일리지 논란' 뭐길래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0 08:00:00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재차 비판했다. 코로나19 당시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금융을 통해 지원을 받았는데도 혜택을 돌려주기는커녕 이익 극대화에 혈안이라는 비판이다. 이 같은 시각에 대한항공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개편안이 단거리 노선 고객에 더 큰 혜택이 있고 마일리지 공제율도 외항 -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챗GPT 타고…메모리 '업턴' 당겨질수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0 07:30:00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분야의 ‘업턴’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챗GPT 등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의 출현으로 4분기에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곽 사장은 하반기 반도체 시장 수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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