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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할부 남았는데 종부세 폭탄까지 터졌다”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1.11.22 07:00:00지난 주말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종부세액을 확인한 납세 대상자들의 분노로 들끓었다. 국세청이 22일부터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하지만 19일부터 법인 및 일부 개인들도 홈택스와 은행 등을 통해 온라인 조회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납세 대상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종부세액 증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시적 2주택자로 한 채는 매도 계약을 해 다음달 명의 이전 -
중저가는 주춤, 초고가는 더 올라…양극화 부추긴 대출규제?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1.12 07:00:00최근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중저가와 초고가 아파트 시장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대출불가선’인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오르는 반면 대출가능권인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오름세는 주춤하는 것이다. 12일 KB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5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 통계를 보면 지난 10월 서울 내 가격 상위 20%(5분위)에 해당하는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이 2.56%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2억 4,912만원에서 -
아파트 거래 절반 2억 이하…규제가 서민 잡았다[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1.11.11 06:00:00#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2,295가구 규모 ‘주은청설’ 아파트는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벌써 851차례 손바뀜 됐다. 2018년 180건, 2019년 282건이었던 거래량은 지난해 408건으로 껑충 뛰었고 올해가 지나기도 전에 벌써 전년의 두 배를 넘어섰다. 연말이 되면 2,000여 가구 규모 아파트의 한해 매매 거래량이 1,000건에 육박할 기세다. 전용면적 39~59㎡로 구성된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올해 기준으로 최고 8,600만 원(59㎡·고 -
국토부 장관도 못잡는 강남 집값, '평당 2억'도 가나[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1.10.29 07:00:00정부 인사들이 연이어 부동산 시장이 안정 기조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지표역할을 하는 서울 강남3구에서는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며 현실과 괴리를 보이는 모양새다. 천장을 모르고 치솟는 강남 집값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강남만 콕 집어 인위적으로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며 사실상 가격 상승을 제한할 방도가 없음을 시인했다.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노 장관은 ‘김현미 전 장관처럼 -
집값 급등 '반의 반'도 반영 못했다…공인통계, 예고된 오류[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20 08:00:00정부 공식 집값 통계를 작성하는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7월 통계 표본수를 늘리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9억2,813만원에서 11억93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통계 보정을 거치자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한달 만에 2억원 가까이 뛰어오르는 결과가 나왔다. 정부 공식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단적인 사례로 꼽혔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이번 정부 들어 4차례에 걸친 통계 표본 보정을 실시하지 않았 -
당첨 되면 벼락부자…'로또 분양' 사라지나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2 08:11:01정부가 건설 업계 등이 요청해온 분양가상한제 및 고분양가심사제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개최한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심사제·분양가상한제, 주택사업 인허가 체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생숙’으로 임대사업?…이상 과열 뒤에 자리잡은 편법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1.09.08 07:00:00‘생활형 숙박 시설’ 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진행된 주요 지역 분양에 수 십만 명이 몰린 데다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생숙’이라는 줄임말로 잘 알려진 생활형 숙박 시설은 숙박업 등록이 필요하고 실거주가 허용되지 않는 비주택이지만 편법을 통해 주거용 상품처럼 공급되는 모습이다. 아파트 등 기존 주택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올 들어 진행 -
정말 누구나 살 수 있나요?…민주당표 '누구나집' 뚜껑 열어보니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07 07:02:30민주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주택공급 대책 ‘누구나집’ 시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집값 10% 수준의 보증금으로 10년간 살다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6일 국토교통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일부터 수도권 6개 사업지에서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지는 △화성능동A1 899가구 △의왕초 -
서울 내 집 마련은 꿈?…한 푼 안 쓰고 18년 6개월 모을 수 있습니까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1.09.04 07:00:00“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와 몇 년 동안 돈을 모으고 부모님 지원을 받아도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제 서울 아파트는 평범한 사람은 살 수 없는 ‘사치재’가 된 것은 아닐까요.” 서울 소재 대기업에 재직 중인 29세 홍용준(가명) 씨는 “서울에서 집 살 장기적인 계획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연봉이 4,000만 원대인 홍 씨는 “월급을 모아도 집값이 워낙 많이 오르고 각종 대출이 막혀 있 -
지역 따라 중개수수료 180만원이나 차이 난다고?…중개 보수 개편안에 이런 조항이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03 06:01:48정부의 중개 보수 개편안에 당초 발표 때는 없던 지방자치단체의 중개수수료 조정권한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 공인중개사들의 요구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개편안 대비 0.1%포인트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중개 보수 인하 효과가 사실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같은 가격의 아파트를 매매하는데도 지역별로 중개수수료 상한액 차이가 -
3기 신도시 입성, 16년 이상 청약 납입해야…당첨선 1,945만원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1.09.02 06:54:21지난 7월 실시된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결과, 매달 10만원씩 16년 이상 청약통장에 예금을 넣어야 당첨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의 평균 당첨선은 1,945만원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8월 11일 수도권 공공택지 1차 지구 4곳, 4,333호에 대한 사전청약 결과 총 9만3,798명이 신청해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945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반공급 당첨자 -
2030, 단 30개월만에 54만채 '영끌'…금리인상 버틸까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27 06:30:00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패닉 바잉을 주도한 2030세대 행동에 시장은 주목하는 분위기다. 본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매입자 연령대별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2년 6개월간 2030세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건수가 무려 54만 2,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당 신도시(9만 7,000여 가구)의 5.6배에 -
‘미래의 새 아파트?’…신축보다 더 오르는 노후 아파트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1.08.25 07:28:41‘새 집 보다 헌 집이 더 올랐다.’ 지어진 지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서울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헌 집보다 새집을 선호하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낡은 아파트 값이 훨씬 많이 오르고 있는 것.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 지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서울 지역의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가 5.2% 상승했다. 연령별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어 15 -
한달새 서울 2억 뛰고·도봉 47%급등…이것이 정부 통계[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21 15:00:00한국부동산원이 표본 수를 늘려 발표한 ‘7월 월간 아파트값 통계’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부동산원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수용해 7월 월간 통계부터 표본 수를 2배 가량 늘렸고, 이를 반영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통계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문제는 결과다. 표본을 늘리자마자 한 달만에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2억 원 가량 뛰고, 외곽지역인 도봉구 매매가도 47%나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그간 정 -
“자신있다”던 文…4년전 집 살 돈으로 전세도 안 된다[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4 15:00:00“지난 정부 동안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 전세,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 부담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이 역대 하지 않았던 가장 강력한 대책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1년 반 전 이사 들어올 때 매매가가 지금의 전셋값이 돼 버렸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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