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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도 '블루칩' 단지 집주인은 호가 '버티기'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8.29 06:00:00금리 불확실성과 집값 고점 인식으로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주요 지역 핵심 단지에서는 집주인이 매물 호가를 내리지 않고 버티는 ‘방어전’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오히려 실거래 가격 보다 호가를 높여 부르기도 한다. 다만 이들 단지에서도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수 억 원 떨어지는 하락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추후 호가 또한 내려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장주’ 단지는 -
아파트 경매 시장이 흔들린다…정말 '폭락기' 올까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8.15 12:00:00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매매 시장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경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집값 조정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경매 시장 주요 변수로 꼽히는 경매 진행 건수는 아직까지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률 또한 상승기 당시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수준으로 ‘폭락’ 수준의 집값 하락세를 논 -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로 승부수…희소성 하락 우려도[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8.12 07:00:00대형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단지 고급화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건설사들이 시공권 확보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남발하면서 희소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전날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DEFINE)’ 공개했다. 22년 전인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 -
집주인 세금체납에 보증금 122억 떼인 세입자들은 웁니다[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8.06 07:00:00집주인의 밀린 세금으로 세입자가 떼인 임차 보증금이 2017년 이후 47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만 무려 915명에 달한다. 최근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이른바 ‘깡통전세’ 현상이 확산하면서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요 민생 과제 중 하나로 ‘전세 사기 근절’을 내건 정부는 9월 중 관련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6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 -
주정심 9월에 조기 개최?…전문가들 “지방 중소도시 해제 가능성 높다” [집슐랭]
부동산 건설업계 2022.08.03 06:30:00정부가 이르면 9~10월에 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추가로 해제할 전망이다. 그러나 주택시장에 큰 이변이 없다면, 서울과 세종 등 여전히 잠재수요가 높은 핵심지역에 대한 규제수준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250만+ α 가구’ 주택공급 로드맵 등 굵직한 정책 발표가 한 차례 매듭지어진 이후인 9~10 -
여의도 '초고층 재건축' 시동…정비구역 지정 첫 사례도 임박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8.02 05:30:002018년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구상이 보류되면서 수년간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여의도에서 초고층 재건축 사업이 잇따라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로 준공 47년차를 맞은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이르면 이달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해당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을 경우 여의도 16개 노후 아파트 단지 중 최초의 정비구역 지정 사례가 된다. 2일 정비 업계와 서울시에 -
내돈 2억뿐일땐 은마 76㎡ 반전세가 전세보다 월 44만원 덜내[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7.23 08:01:47서울 주요 아파트에 전세가 아닌 월세로 거주하는 편이 저렴한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는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가 주거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전세 가격이 급등하고 대출금리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자기자본이 많지 않은 서민으로서는 월세를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유리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금리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기에 ‘전세 소멸’ 현상도 속도 -
서울시 “집값 안정세…목동 지구단위계획 수립 위한 여건 좋아졌다”[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7.20 07:00:00최근 서울 집값이 안정 흐름을 보이면서 멈춰 있던 양천구 목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도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그동안 집값 상승을 우려해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 확정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던 서울시 내부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지구단위계획은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전체에 대한 도시관리방안이 담긴 일종의 밑그림으로 용적률과 건폐율, 가구수 등 토지이용계획의 중요 내용이 담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
규제 풀렸는데…매물 쌓이고 집값은 더 떨어졌다[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7.16 07:00:00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집값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1일 기준 대구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3% 떨어지며 오히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규제지역 해제는 일반적으로 호재로 작용돼 해당 지역 집값이 오르는 데 도움을 주지만 대구에선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구(-0.22%)·달서구(-0.22% -
"집 안 팔려요"…곳곳 '악'소리, 쌓인 매물 전국 43만건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7.11 06:10:07전국 아파트 매물이 지난 1년 사이 16만여 건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산된 집값 고점 인식에 대출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중에 공급(매물)이 늘어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불확실성 해소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집값 고점 인식은 여전해 지금과 같은 매물 적체·집값 약보합 현상은 적어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지속될 -
[집슐랭] "다른 왕릉도 이미 조망 훼손" 문화재청 제동 건 '왕릉뷰' 아파트…건설사 1심 승소
부동산 주택 2022.07.09 14:00:21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김포시 장릉 조망 훼손을 이유로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왕릉뷰 아파트’ 건설사들이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은 다른 지역에 있는 왕릉들도 건축물에 가려져 있고, 문화재청에서 주장한 계양산 조망(조산)은 가까운 맞은편 산(인산)과 달리 조망 침해 지침에 포함돼 있지 않는 점을 판단 근거로 들었습니다.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 -
금리 상승에 수요 이탈 가속화…내년 초까지 거래절벽 이어질 듯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6.21 07:11:11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진화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빠르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거래 절벽’이 내년 초까지 이어지고 임대인이 이자 부담 -
"사전청약 믿을 수 있겠나"…당첨자 분통 터뜨린 이유는?[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6.18 07:00:00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가 단지 배치 계획을 변경하면서 당첨자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사전 안내와 다르게 단지 일부를 ‘북향’으로 짓기로 한 탓에 일조권·조망권 침해 우려가 번지면서다. 사업계획을 확정하지도 않은 채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급급했던 사전청약의 맹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16일 인천 서구청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차 민간 사전청약 단지인 인천 검단 AB20-2블록 중흥 S-클 -
'대출 연장 불가' 이틀간 숨긴 둔촌주공 조합…리스크에 사업 정상화도 ‘미지수’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2.06.17 06:00:00서울 강동두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이 대주단으로부터 대출 만기 연장 불가 통보를 받고도 이를 이틀 동안 조합원에게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 2달 뒤 7000억 원의 대출을 조합이 홀로 변제해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를 조합의 주주 격인 조합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다. 조합은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고 나서야 조합장 명의의 문자를 조합원들에게 보냈다. 전문가들은 조합 관련 중 -
‘I 공포' 흔들리는 부동산 불패…영끌족 이자 부담 눈덩이[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6.15 07:00:00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7% 시대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주담대 금리 8%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의 물가가 치솟으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41년만의 최고 상승률을 보인 물가를 잡기 위해 이달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부동산 불패 신화’도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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