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3만3755명을 유치하며 전년(1만6278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연한 회복세를 넘어 동북아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는 국제 크루즈 32항차, 7만여 명이 입항했다. 이 가운데 3만3755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와 ‘테마크루즈’를 핵심 전략으로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집중 전개했다. 플라이앤크루즈는 전년 대비 3배(5항차→15항차)로 확대됐다. 글로벌 선사 노르웨지안(NCL) 크루즈의 인천 모항 12항차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국비 3억5000만 원을 확보해 테마크루즈 환대행사, 인천형 웰니스 체험, 시티투어 연계 전통문화 체험 등 기항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인천-대련 크루즈 발전 업무협약, 북중국발 테마크루즈 유치 등 해외 기항지와의 전략적 협력도 확대했다.
올해 인천의 크루즈 입항은 지난해 32항차 대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상세 입항 일정은 이달 중 확정된다.
이한남 시 해양항공국장은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3만3000명 돌파는 인천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본격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크루즈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인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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