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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유동철, 與최고위원 보선 사퇴…이건태·강득구 "뜻 이을 것"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6/뉴스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친명’ 유동철 후보(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가 6일 중도 하차했다. 유 후보 사퇴로 최고위원 3명을 뽑는 오는 11일 보궐선거는 친청계 당권파인 문정복·이성윤 후보, 친명계 비당권파인 이건태·강득구 후보 ‘4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 위원장 사퇴는 친명계 간 표 분산을 막기 위한 거란 해석이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보다는 1인 1표만이 난무했다. 내란청산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보다 우선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대표의 1인 1표제에 힘을 실었던 친청(친정청래)계 문정복·이성윤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은 "누가 거짓으로 당원 주권과 1인 1표를 말하는지, 누가 허울뿐인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 협력을 말하는지 현명한 민주당 동지들은 파악하셨을 것"이라며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께 제안한다. 모든 시선과 역량을 이재명 정부 성공에 집중해달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가 최고위원 보궐선거 직후 1인 1표제를 재추진하려는 것을 두고는 "토론과 숙의는 반드시 필요하고 최소한 한두달이 걸릴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날 유 위원장의 사퇴 기자회견에는 이건태 후보가 찾아왔다. 이 후보는 유 위원장의 사퇴 직후 페이스북에 "유 후보의 뜻과 의지를 이건태가 이어받겠다"며 "진짜 당청 원팀 만들어 내란청산과 개혁입법,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강득구 후보도 페이스북에 "유 후보가 강조해 온 문제의식, 특히 약세지역에서 뛰는 후보들의 어려움은 결코 외면되어서는 안 된다"며 "당정청의 긴밀한 소통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지원, 지방선거 압승을 통한 국민의힘 소멸, 사법개혁과제 완수, 민생개혁입법으로 민생안정을 이끌겠다"고 적었다.

친명계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인 이광희·김문수 의원도 이날 회견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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