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다음 달 3일부터 덕소역에 중앙선 KTX-이음이 정차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선 KTX-이음은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고속열차다. 최고 시속 260㎞로 수도권과 충북·경북, 부산·울산권을 약 3시간대에 연결한다. 이달 30일부터 운행이 확대되며, 덕소역은 신규 정차역에 포함됐다.
덕소역은 현재 주말 강릉선 KTX가 정차하고 있다. 이번 중앙선 KTX-이음 추가로 2개 고속철도 노선이 정차하는 수도권 동북부 교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코레일에 덕소역 정차를 지속 건의해왔다.
다만 시는 이번 정차가 주말 일부 열차에 한정된 만큼, 평일 운행을 포함한 정차 횟수 확대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추가 건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정보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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