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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정희 장손, '해병대' 택했다…수료식서 아버지 박지만 향한 눈물의 경례 '포착'

이달 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인 세현씨가 해병대 병사 수료식을 마치고 아버지 박지만 EG 회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KFN 갈무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인 박세현(20)씨가 해병대 병사 1323기를 수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달 4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대 병사 1323기 수료식에 박씨의 아버지인 박지만(67) EG 회장과 어머니 서향희(51) 여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모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료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이날 수료식에서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훈련단장인 이종문 준장은 훈시를 통해 “1323기 해병들에게 가족, 친지, 친구, 여러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1323기는 한파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정도로 강하게 훈련받고 교육받았다”고 말했다.

이달 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인 세현씨가 해병대 병사 수료식을 마치고 아버지 박지만 EG 회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KFN 갈무리




지난 2005년 9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손자인 세현 군이 태어났을 당시 조카를 품에 안은 박근혜 대통령과 남동생 박지만 회장.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박 회장 부부의 네 아들 가운데 장남인 박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지난해 가을 귀국해 지난 10월 27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성인이 된 박씨의 근황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수료식에서 박씨는 박 회장 앞에서 관등성명을 대며 경례했고, 박 회장은 이를 받은 뒤 아들과 포옹을 나눴다. 박씨는 어머니에게 다가가던 중 울먹이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앞으로 해병대 전방 부대에 배치돼 약 18개월간 복무한 뒤 전역할 예정이다.

한편 박씨가 육군 출신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달리 해병대를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박지만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박씨의 해병대 자원 입대에 대해서는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른 선택”이라는 전언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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