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상승률(0.17%) 대비 0.01%포인트 오른 0.18% 상승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으로, 전용면적 151㎡가 56억6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는 지난 4월 47억5000만원이었는데, 8개월 새 9억1000만원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어 강남구 대치동 ‘은마’ 76㎡는 37억7000만원에,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30㎡는 3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 151㎡(31억5000만원), 목동 ‘목동신시가지2’ 95㎡(27억5000만원) 등도 고가에 거래됐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전세시장도 전체적으로 상승 흐름 속에 0.15% 오르며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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