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내년 산업분야 국비 47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031억 원(2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경남도는 확보한 예산을 확보한 예산을 인공지능(AI) 대전환(AX), 첨단기술 개발, 차세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확충 등 4대 분야에 국비를 집중 투입해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나아가 첨단산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할 기술도 개발한다.
우선 666억 원을 투입해 경남형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형태로 주력산업인 제조업 분야 AX를 추진한다. 피지컬 AI는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인식·판단하고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도는 이 기술을 활용한 정밀 제어, 예지 정비, 공정 최적화 등 고부가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구축'(73억 원)을 통해 향후 5년간 600명의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한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한미 조선산업 협력(마스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중소조선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30억 원), 미국 진출 지원(76억진출 지원(76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우주항공 분야는 위성개발혁신센터(24억 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64억 원),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 글로벌 혁신특구(57억 원) 등 주요 사업비를 대거 확보했다. 우주 분야로 지정된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혁신특구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터 본격 추진된다. 첨단 위성의 제작부터 해외 실증·인증 지원, 위성 지상국 구축까지 연계한다.
에너지 분야는 18개 사업에 620억 원의 국비를 확보의 국비를 확보했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81억 원),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5억 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설비 및 기자재 시험인증 지원센터 구축(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경남을 SMR 제조 파운드리 허브로 육성하고 CCUS 국산화로 도내 기업의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 분야는 첨단 우주항공 창업지원 센터 구축 설계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365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첨단 공유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내년에는 보다 공격적인 산업정책 추진으로 산업현장과 기업,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며 "경남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의 인공지능 전환과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빈틈없이 실행하고, 신규사업 발굴부터 국책사업화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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