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6000만 원을 포함해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은 도시재생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토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사우동 255-1번지 일원 '모래모퉁이 마을'로, 지난해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이 진행 중인 노후 주거지역이다.
시는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호소하는 주차난 해소, 보행 안전 확보,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스마트 주차 정보 공유 △AI 기반 우회전 안심 시스템 △스마트 미디어폴 △다기능 스마트 미러 △미디어 파사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고, 국토부 스마트도시 정책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김포시가 원도심에 첨단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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