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진영 김세영 이어 ‘그린적중률 1위’ 오른 유해란…‘LPGA 최다’ 다섯 번째 ‘스크램블링 1위’ 차지한 김효주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유해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요 통계 중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 여자골퍼가 1위를 차지한 부문이 있다. 다름 아닌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이다.

2018년 고진영이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그린적중률 1위(77.00%)에 오르더니 2019년에도 다시 79.56%의 높은 확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어가 파행 운영됐던 2020년 시즌에는 김세영이 77.62%의 확률로 LPGA 그린적중률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까지 4년 동안 끊겼던 최강 ‘아이언 우먼’ 자리에 한국 선수 이름이 다시 올랐다.

티샷을 한 뒤 이동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바로 올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이다. 77.49%의 확률을 보인 유해란은 77.02%의 다케다 리오(일본)를 제치고 그린적중률 1위를 기록했다. 그린적중률 3위(76.17%)가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낸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유해란은 2023년 4위(75.36%), 2024년 2위(76.80%)로 조금씩 상승하더니 끝내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 외에도 6위(75.13%) 최혜진, 10위(74.78%) 이소미까지 3명이 그린적중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통계 중 한국 선수가 1위에 오른 부문이 또 있다. 그린 주변에서 얼마나 쇼트 게임을 잘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스크램블링 확률이다. 스크램블링은 그린을 놓쳤을 때 파나 그 이상 스코어를 기록하는 확률을 나타내는 통계다.

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는 유해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원래 스크램블링은 한국 선수들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자주 1위에 올랐던 부문이다. 2007년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2022년까지 16년 동안 한국 선수가 스크램블링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게 무려 10회나 된다. 2008년 김미현이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1위(67.06%)에 올랐고 이어 신지애가 2010년 67.84%, 2012년 69.10% 그리고 2013년에도 67.25%의 확률로 1위를 차지했다. 신지애의 뒤를 이어 화려한 쇼트게임 능력을 보여준 선수는 김효주다. 2015년 1위(66.80%)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9년과 2021년 그리고 2022년에도 1위 자리에 등극했다. 그 사이 2017년 전인지와 2020년 박인비가 스크램블링 부문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에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후루에 아야카(일본)에게 1위 자리를 물려줬다. 한국 선수가 2년 연속으로 이 부문 1위를 놓친 것은 처음이었다.

홀을 이동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하지만 올해 다시 스크램블링 부문 1위에는 한국 선수 이름이 올랐다. ‘다시 김효주’다. 벌써 다섯 번째 이 부문 1위다. 물론 이 부문 LPGA 최다 1위 기록이다.

68.32%의 확률을 보인 김효주는 67.91%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가 65.90%의 임진희이고 65.73%의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최강 티띠꾼은 이 부문에서는 9위(63.18%)에 머물렀다.

김효주는 라운드 당 퍼트수에서도 28.59개로 1위에 올랐다. 올해 김효주의 드라이브 거리는 135위(247.36야드)로 그보다 짧은 선수는 19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 드라이브 거리로 포드 챔피언십 우승과 준우승 3회를 기록할 수 있었던 건 화려한 쇼트게임 능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