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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애 최초 내 집 마련하는데 7.9년 소요… 국민 자가 보유율은 61.4%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 국민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려는 데 소요된 기간은 7.9년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 주택을 보유한 국민은 전체의 61%로 조사됐다.

16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자가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전체의 61.4%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60.7%)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역시의 자가 보유율이 62.3%에서 63.5%로 증가했다. 또 도 지역(0.8%포인트), 수도권(0.5%포인트) 등도 2023년보다 늘었다. 지난해 자가에서 거주 중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58.4%로 2023년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생애 최초 주택 마련에 걸린 기간은 7.9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7.7년)보다 0.2년 늘어난 수치다. 생애 최초 주택 마련에 소요된 기간은 2019년 6.9년으로 줄었지만 2020년부터 줄곧 7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현재 주택 평균 거주기간은 8.4년으로 2023년(8년)보다 5개월 증가했다. 현재 주택에서 거주 중인 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0.3%로 2023년(32.2%)보다 1.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6.3배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IR) 역시 15.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인당 주거면적도 36㎡로 전년과 동일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주거환경과 가구 특성 등에 대한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해 매년 주거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대면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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