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가 지난 7일 도내 시각장애인 30여 명과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을 방문하며 문화·여가활동을 함께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경남에너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만 세 번째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에서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통해 수조 속 해양생물과 동물들의 움직임과 색감을 상상하고, 용궁수산시장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구경하며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이날 경남에너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자와 일대일로 짝을 이뤄 동행하며 이동을 도왔고, 관람 내용을 설명하며 체험 전 과정을 함께했다. 점심 시간에는 음식 선택을 도와주고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이어가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세심하게 챙겼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는 “봉사활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마음으로 느끼려는 장애인분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저희가 큰 용기와 따뜻함을 배운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진심 어린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는 2006년부터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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