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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실내 골프시장 선도국가, 곧 선뵐 새로운 솔루션도 韓이 타깃”

니콜라이 요르겐센 트랙맨 부회장

미사일 추적원리로 샷 실측해 세계 골프시장서 우뚝

“주말골퍼도 거리측정기 쓰는 韓골퍼, 데이터에 진심”

“한국 주요타깃 삼은 아파트커뮤니티용 새 시스템 개발”





“한국의 골프장에서는 놀랍게도 일반 아마추어 골퍼 대부분이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더군요. 트랙맨이 곧 선보일 새로운 솔루션도 이렇게 데이터에 진심인 한국 골퍼들을 주요 타깃으로 개발했습니다.”

최근 방한 일정 중 만난 니콜라이 크로만 요르겐센(46·덴마크) 트랙맨 부회장은 “한국은 인도어(실내) 골프시장의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골프 시설과 수천 개의 드라이빙 레인지를 보유한 골프 인프라가 매우 집약적으로 갖춰진 나라”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트랙맨은 론치모니터(샷의 각종 데이터를 보여주는 장비)의 대명사다. 25년 전 덴마크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세계 골프 시장의 핵심 장비로 자리 잡았다. 미사일 추적 원리인 도플러 레이더 방식으로 볼의 움직임을 출발 순간부터 착지까지 실측한다. 1초당 약 150개의 샷이 세계 각국에서 분석되고 있으며 올 한 해 이뤄진 샷 데이터 추적만도 약 50억 개에 이른다. 세계 주요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이 ‘사서 쓰는’ 장비로 유명한 트랙맨은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일반 아마추어들로도 저변이 급속히 확대됐다.



요르겐센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앤드컴퍼니의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다 2020년 트랙맨에 합류했다. 덴마크 본사의 ‘넘버2’인 그는 “재무·전략 쪽 배경이 트랙맨의 목표 설정, 전략 수립과도 연결된다고 본다. 트랙맨의 비전은 모든 골프 샷을 추적하고 골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프리미엄 스튜디오, 골프 아카데미, 피팅숍 등에서 주로 보이던 고유의 오렌지색 트랙맨 장비는 요즘 들어 개인 주택과 일반 기업(직원 복지용), 실외연습장에서도 보인다. “훨씬 더 다양한 환경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발맞추는 것”이라는 설명. 요르겐센 부회장은 ‘곧 선보일 새로운 솔루션’에 대해서는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와 피트니스 센터 등의 실내 개방형 타석용 키오스크 솔루션이 내년 초 출시 예정”이라고 알려주며 “로리 매킬로이와 스코티 셰플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정밀도와 데이터 품질을 일반 아마추어들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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