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원도심 도시 재생의 마중물이 될 'JAR어울림센터'가 본격 건립한다.
진주시는 지난 3일 망경동 31-3번지 노외주차장 일원에서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JAR어울림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JAR어울림센터는 시가 추진 중인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이자 복합문화시설로 진주성 남쪽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이자 복합문화시설로, 진주성 남쪽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칭인 JAR은 'Jinju Artist in Residence'의 줄임말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창의혁신을 위해 지역예술가와 국내외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스'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또 지역 창의인재 육성, 작가와 주민 간 커뮤니티 활동, 체험전시회, 문화예술교육 등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대를 목표로 한다.
센터는 주차전용 건축물에 문화공간의 기능을 더했으며,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 99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1층에는 전시실과 다목적 문화공간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 2~4층에는 76면 규모 주차장, 5층에는 숙박이 가능한 예술인 △‘레지던스’ 9실이 구축된다.
진주시는 JAR어울림센터가 준공되면 예술인들의 안정적 작업공간 확보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도 전망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망경·강남동 일원은 진주시 대표 축제인 10월 유등축제의 중심지지만 방문객의 주차시설이 부족하다”며 “JAR어울림센터가 완성되면 향후 개최될 축제와 각종 행사 때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며, 예술인과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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