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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MBK 김병주, 입법부 우롱…국민연금 투자금 회수해야"

"특검은 한덕수·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해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0.15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향해 "입법부가 우습게 보입니까. 입법부를 우롱해놓고 대충 넘어가려고 생각한 건 아닐 것이니 끝까지 해봅시다"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과 금융기관들도 스튜어드십(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원칙과 사회적 책임 투자 원칙에 따라 MBK(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적극 검토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민주당 의원들과 홈플러스 본사를 찾아 김 회장을 만났고, 그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있다며 15개 점포 폐업을 유예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며 "불과 며칠 만에 말을 뒤집고 인수자 공개 모집으로 전환한 것은 인수자를 찾는 척하며 법원의 청산 결정을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재 5000억 원 출연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조건부이거나 보증에 불과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MBK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2·3 불법계엄 당시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일부 국무위원들이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특검은 지체없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영장을 재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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