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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한가위 축포’ 터지지 않았지만 LAFC 신바람 5연승

애틀랜타와 홈 경기서 1-0 승

부앙가, 24골로 득점 공동 선두

골을 넣은 드니 부앙가 등에 올라탄 채 기뻐하고 있는 손흥민. Kiyoshi Mio-Imagn Images연합뉴스




손흥민(LAFC)의 ‘한가위 축포’는 터지지 않았지만 팀은 5연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국시간으로 추석 당일 열린 이 경기는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손흥민은 특히 지난 4경기에서 매번 골맛을 봤다.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과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1골)과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전(2골)에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대표팀 합류를 앞둔 이번 경기까지 득점 행진이 이어진다면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LAFC는 후반 41분 터진 드니 부앙가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1-0으로 꺾었다. 리그 5연승으로 승점 56을 쌓은 LAFC는 두 경기를 더 치른 3위 미네소타(승점 58)를 바짝 뒤쫓았다.

LAFC는 손흥민-부앙가를 앞세워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으나 전반엔 무위에 그쳤다. 전반 13분 부앙가가 중원에서 오른발로 때린 프리킥은 날카로웠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36분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에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촘촘한 애틀랜다의 수비벽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LAFC는 후반 41분 부앙가의 골로 마침내 0의 균형을 깼다. 델가도가 중원에서 올린 크로스를 애틀랜타 수비가 머리로 끊어냈으나 골 지역 오른쪽에서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 MLS 24호 골을 터뜨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풋몹 평점에선 부앙가가 8.1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5번째로 높은 7.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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