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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찾은 김동연 지사 "역사 바로세우기 새롭게 해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이어 항일 거점지 방문

독립 기념관 건립 등 재확인…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지원 뜻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충칭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긷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현지시간) 충칭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대한민국 역사 바로세우기를 새롭게 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는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한 무장 독립운동의 마지막 거점이다. 1991년 광복군 유적조사단이 총사령부 건물을 발견한 이래 안전문제로 철거됐다가 2017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9년 3월 복원·개관했다. 김 지사가 전날 찾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는 도보로 20분여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협치외교를 위해 동행한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함께 광복군 총사령부를 방문해 1~2층을 모두 둘러보면서 광복군의 주요 군사활동 기록물과 영상 등을 눈에 담았다.

특히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중국군과 합동작전을 펼친 광복군의 활약상에 일일이 질의를 하며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관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포함해서 제대로 된 역사 바로세우기에 경기도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항일 독립군 출신들이 모여 만든 대한민국 광복군은 1942년 조선의용대가 합류하면서 재편돼 이후 제1·2·3지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당초 수십 명에 머물던 병력은 국내외 동포들의 지원 등이 줄이으면서 1945년 광복 직전에는 1000여명 규모의 정규군으로 발돋움했다. 광복군은 연합군과의 연대를 통해 태평양 전선의 한축을 이뤘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가 자체 건립을 추진하는 독립기념관 착공식에 맞춰 초청 의사를 밝혔고 경기도의 독립유공자 주거개선사업(2000만원 지원)을 해외 거주 후손들에게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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