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이달 11~13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뷰티 산업 전시회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K뷰티엑스포는 전년 대비 30%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2개국 512개, 790개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두바이나 이집트 등 그동안 유치가 어려웠던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의 기업도 참가해 어느 때보다 높아진 K뷰티 산업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전 세계 코트라 무역관에서 엄선한 180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1 대1 비즈니스 상담회다. 바이어들은 별도 항공 지원없이 자부담으로 방한하는 이른바 ‘진성 바이어’로 높은 계약 성사율이 기대된다. 또 쿠팡·컬리·지그재그 등 국내 40개 주요 유통사가 참가하는 ‘MD 유통상담회’도 진행돼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행사 내 진행되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에서는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 ‘K뷰티 부트캠프’에서는 △K뷰티 트렌드 및 미래 △빅테크 플랫폼 활용방안 △이커머스 성공사례 △인공지능(AI)분석을 활용한 시장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대한미용의학회가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는 ‘파스칼 컨퍼런스’, 차세대 유망 브랜드를 선정하는 ‘K뷰티엑스포 어워즈’도 진행된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뷰티풀(BeautyFull)’도 예년보다 수혜 인원을 대폭 늘려 확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관객이 현장 기부활동 시 참가기업들의 협찬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모금액은 저소득층 여아에게 뷰티박스(화장품 및 여성용품 세트)를 증정하는 데 사용된다.
또 무료 즉석사진 촬영, 오픈런 한정판 에코백,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등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K뷰티엑스포는 국내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증명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수출판로 확대와 같은 성과 창출은 물론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이 활발히 교류될 수 있도록 성공적 행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K뷰티엑스포는 10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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