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경희가 투어에서 18홀 59타를 치는 선수에게 2000만 원을 지급하는 ‘브레이크 60 챌린지 위드 KH’(사진)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28일 개막하는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부터 최초로 18홀 59타를 치는 선수는 ㈜경희가 제공하는 2000만 원을 받는다. ㈜경희는 나아가 58타를 친 선수가 나오면 1000만 원을 더해 3000만 원을 주기로 약정했다. 57타를 친 선수가 나타나면 상금은 4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경희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60타 미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1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
KPGA 투어 18홀 최소타는 지금까지는 60타다. 이승택, 이형준, 박준섭, 송민혁이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60타 이하 타수가 15번이나 나왔고, 58타도 한 차례 기록됐다.
조준만 ㈜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KPGA 투어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선수들이 보다 더 다이내믹한 경기력을 발휘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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