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커피산업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커피 협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커피 협회는 산학연 비영리 민간단체로, 커피산업 관련 전문가와 기업, 학계가 협력해 지역 커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립했다. 전날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성정석 동국대 BMC 부총장, 김현호 고양연구원장,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시는 지난 6월 개최된 ‘2025 고양 커피도시 전략포럼’에서 지역 내 커피산업 종사자와 기업들이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뜻을 모으면서 협회 출범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앞으로 고양시 내 카페 창업 지원, 바리스타 인재 양성, 커피문화 확산 등 지역 커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특례시가 커피 특화 도시로 성장하는데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며 “커피산업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