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여성 3명이 추락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강서구 염창동의 1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한 사람은 20대 여성 2명과 60대 여성 1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고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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