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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숙청·혁명’ 언급에…고든 창 “땡큐 트럼프, 이재명 제거해야”

중국계 미국인으로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 연합뉴스




보수 성향의 미국 동아시아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하며 “이재명을 제거하자(Remove Lee!)”라는 글을 남겨 파장이 일고 있다.

고든 창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purge) 또는 혁명(revolution)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올리자, 답글로 “감사하다(Thanks)”라고 적은 뒤 “이재명을 제거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숙청 또는 혁명 같아 보인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수용할 수 없고,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 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한 내란 특검 수사와 재판 상황을 지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고든 창은 이 대통령에 대해 강경한 반미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미국 정치매체 '더 힐(The Hill)'에 ‘한국 반미(反美) 대통령이 워싱턴에 온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그는 “지난 6월 대선은 광범위한 부정행위로 얼룩졌다”는 일부 주장을 인용하며 “이 대통령은 맹렬한 반미주의자로 한미의 조약 관계가 위태롭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한국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동맹을 종식시키려는 스텝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 대통령을 "(이 대통령이)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occupying force)’이라 불렀다", "미국이 일본의 한국 식민지 지배를 유지했다고 비난했다" 등의 근거로 반미주의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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