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해도 터졌다"…587경기 만에 1000만 관중 돌파

4개 구장 매진…2년 연속 1000만 기록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 말 무사 LG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가 2년 연속 1000만 명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지난해보다 00경기 이상 빠른 페이스로 1000만 관중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 관중 동원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4경기가 매진되면서 누적 1000만 명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가 예정된 대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2만4천명), 창원(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1만7천983명),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2만500명), 대전(SSG 랜더스-한화 이글스·1만7천명) 경기가 매진됐다.



22일까지 998만 7273명의 관중을 기록한 KBO리그는 23일 경기 관중을 더해 1006만 6756명을 기록하게 됐다.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건 지난해(1088만 7705명)에 이어 통산 두 번째이자 2년 연속이다.

이와 함께 전체 587경기 만에 1000만 명 관중 동원에 성공하면서 최소 경기 1000만 돌파 기록도 세우게 됐다. 지난해에는 671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작년보다 84경기 빠른 페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