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의료진들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7개월간 19차례 진료과별 교수 및 간호사 의료진 31명을 파견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 1500여 명의 진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민경찬 비뇨의학과 교수가 진천선수촌으로 처음으로 파견돼 진료를 시작한 뒤 피부과(이갑석·석준 교수), 산부인과(이은주·한승수·남지나 교수), 비뇨의학과(김태형·장인호·최세영·태종현 교수) 전문의 교수진과 31명의 간호사가 릴레이로 2026년 1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19차례 파견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한다. 권정택 병원장과 한덕현 기획조정처장, 홍상희 간호본부장, 이왕수 진료부장은 이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김택수 선수촌장, 김현철 메디컬센터장, 김윤만 훈련본부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약속하고 선수들에 대한 응원 및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정택 병원장은 “올림픽에서의 소중한 결실을 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우리 선수들의 노력과 도전에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며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지난 파리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 주신 권정택 병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촌도 중앙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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