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역 연고 e스포츠 프로팀 ‘FN 포천(FN POCHEON)’을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창단은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포천시의 전략적 사업이다.
포천시에 따르면 FN 포천은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포켓몬 유나이트, e드론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미래엔이스포츠가 운영을 맡았다. 미래엔이스포츠는 국내외 10개 프로팀을 보유한 전문 구단으로, 선수 선발·육성 및 대회 개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FN 포천의 배틀그라운드팀은 창단 6개월 만에 사우디에서 11~18일 열리는 ‘2025 e스포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대회는 온라인 채널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들이 e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 4월 e스포츠 및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한탄강 국제 드론 페스타’에서 e스포츠 대회를 열어 시민 여가문화 다양화와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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