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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 메이저’ 최종일 日선수끼리 맞대결은 없었다…‘김아림 vs 야마시타’ 챔피언 조서 ‘골프 韓·日전’  

AIG 위민스 오픈 3R

그린을 읽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AP연합뉴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 1라운드가 끝난 뒤 외신의 제목 대부분은 ‘일본이 압도적으로 앞서 나갔다’였다. 공동 선두 2명, 단독 3위 1명 그리고 공동 4위에도 3명의 일본 선수 이름이 올랐으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톱10’ 선수 숫자가 6명에서 3명으로 절반 줄었지만 그래도 일본의 위세는 꺾이지 않았다.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가 11언더파로 3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다케다 리오가 8언더파로 단독 2위에 나섰기 때문이다. 공동 3위 그룹(4언더파) 선수들은 야마시타에 무려 7타나 뒤처졌고 다케다와도 4타 차이가 났다.

하지만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 ‘무빙 데이’가 지나자 일본의 기세가 확 꺾였다.

동반 라운드를 벌인 야마시타(왼쪽)와 다케다. 사진 제공=AP연합뉴스


일본 선수끼리 마지막 조로 나선 야마시타와 다케다가 나란히 2타씩 잃었기 때문이다. 3명씩 한 조가 된 1,2라운드와 달리 2명씩 같은 조로 편성된 3라운드 둘만의 승부가 야마시타와 다케다 모두에게 ‘약’보다는 ‘독’이 된 것이다. 야마시타는 단독 선두(9언더파 207타)를 유지했지만 단독 2위(8언더파 208타) 김아림에게 1타 차로 쫓겼고 다케다는 이날 7타를 줄인 가츠 미나미(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물러났다. 대회 첫 날만해도 최종일 일본 선수들끼리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국 컷을 통과한 일본 선수 9명 중 같은 조가 된 건 한 명도 없다.

최종일 챔피언 조로 야마시타를 상대할 선수는 대한민국 최고 장타자 김아림이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김아림은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2위로 5계단을 올랐다.



단독 3위에 오른 앤드리아 리. 사진 제공=AP연합뉴스


두 선수의 대결은 장타자와 교타자의 승부로도 관심을 끈다. 김아림은 올해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10위(276.00야드)에 올라 있고 야마시타는 145위(247.12야드)에 불과하다. 대신 야마시타는 김아림이 79위(54.47%)에 머물러 있는 스크램블 부문에서 1위(66.42%)에 올라 있다.

가츠 미나미와 단독 3위(7언더파 209타) 앤드리아 리(미국)가 같은 조로 경기하고 다케다는 공동 8위(4언더파 212타)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같은 조로 승부한다.

또 나란히 공동 11위(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사이고 마오(일본)와 신지은이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공동 36위에 머문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P연합뉴스


나란히 공동 36위(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임진희가 한 조로 경기하고 함께 공동 25위(1언더파 215타)에 오른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유해란이 최종일 같은 조에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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