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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 입은 가평 포도농장 찾은 양주시의회…복구 작업에 '구슬땀'

윤창철 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 참여

포도농장 토사 제거 및 잔재 등 정리

29일 가평군 수해 현장 찾은 양주시의회. 사진 제공=양주시의회




경기 양주시의회는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도농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수해복구 자원봉사는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의 심리적 회복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기 위해 윤창철 의장을 비롯한 양주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가평군 농가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뿐 아니라 가옥과 생활시설 등이 침수돼 며칠째 이어지는 복구 작업에도 일손이 필요했다. 특히 포도농장은 농작물 재배 시 흙의 건조를 막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표면을 비닐로 덮는 작업 이후 토사가 덮친 상황이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이들은 포도농장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쓸려 내려온 나무토막과 철골 잔재 등을 정리했다.

봉사자들은 복구 지원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수해로 상심이 큰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윤 의장은 “기습폭우로 가족과 재산을 잃고 통신과 전기도 끊겨 외부와 단절되는 등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 직업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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