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파라다이스,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한다

MOU 체결해 마케팅 협업키로

멤버십 연계하고 럭키 드로우도

"외국인 고객 마케팅 늘릴 것"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가 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최종환(왼쪽) 파라다이스 대표이사,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 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는 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는 양사가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협업한다. MOU에 참석한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관광과 면세 각 분야를 선도해 온 기업이 손을 맞잡고 외화 획득에 함께 나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고관세 뉴 노멀 시대에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로써 경제를 견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멤버십 업그레이드, 현금 선불카드·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파라다이스 역시 신라면세점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8월 14일까지 공동 프로모션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300명 이상에게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프로모션 참여자 전원에게 신라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3분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 사가 가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외국인 VIP 고객 유입을 위한 협력 확대 등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