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으로 귀농한 인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24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따른 것이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537가구, 1948명이 경북으로 귀농했고, 3만 8782가구, 5만 1654명이 경북으로 귀촌했다.
이는 전년보다 귀농은 19.6% 감소한 반면 귀촌은 14.1%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귀농이 1만 307가구에서 8243가구로 20% 줄어들면서 경북은 여전히 ‘귀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반면 귀촌은 증가 추세다.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한 반면 경북은 14.1%의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경북에서 귀농·귀촌인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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