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23일 국제구호개발NGO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여아를 위한 위생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20여 명이 직접 참여하여 생리대 및 다양한 위생용품이 담긴 키트를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제작된 여아 위생키트는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오버나이트, 대형, 중형, 팬티라이너) 4종을 비롯해, 생리대 파우치, 다양한 위생용품 등 생리 기간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건강과 안전에 더욱 유의한 고품질 제품들로 키트 구성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 플랜과의 첫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2년째 국내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여아 위생키트 지원뿐만 아니라, 학대 피해를 경험했거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 사업에도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임신·출산·육아 전반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사내 제도인 ‘금호케어’를 운영하며, 직원과 그 가족,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플랜 관계자는 “생리대는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여아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라며 “이번 금호석유화학과의 협업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플랜은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국내외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