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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상태 원스톱 지원…김포시, 경기도 첫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조기 진단부터 상담·치료까지 한 번에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통해 저출산 극복"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 제공=김포시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가 경기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김포시에서 문을 연다. 지난 202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개소한 아이발달지원센터가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자 김포시는 발빠른 대응으로 도내 첫 공공주도 통합 지원기관을 개소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이달 24일 개소할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과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 공간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센터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발달지연 아이들의 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아이발달지원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온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적극 벤치마킹 하도록 시에 지시했고,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이 되면서 교육특구사업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대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영유아 발달지연에 있어 조기에 발견과 해결방안을 모두 제시해 보육과 교육을 넘어 영유아 복지까지 경쟁력 갖춘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발달이 느리거나 행동·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라며 “센터는 초기 발견과 개입은 물론, 지속적 발달 관리와 부모 지원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높은 돌봄을 제공하며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저출산 해결을 위한 돌봄인프라 확보 및 양질의 보육프로그램을 통한 안전 양육 환경 조성의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운영(22개소) △지자체 최초 전 다함께돌봄센터에 전문적인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 운영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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