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서머 슈즈 페어’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년보다 빨라지는 장마 시기에 맞춰 행사 시기를 앞당기고, 규모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이달 15일까지 전 지점에서 진행되는 서머 슈즈 페어에선 여름 샌들과 레인부츠, 플랫슈즈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레인부츠 브랜드인 헌터를 비롯해 크록스, 레페토, 제옥스, 올버즈 등 약 30여개 신발 브랜드를 중심으로 200억 원 규모의 여름 신발 물량을 푼다. 특히 여름 신발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도 50억 원 규모로 별도로 기획했다.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브랜드 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탠디, 닥스, 소다, 핏플랍, 스타카토, 스케쳐스, 에코 등으로 여름 장마철 스테디 아이템에서부터 폭우에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처리한 기능성 샌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서머 슈즈 행사를 작년보다 일주일 이상 더 빨리 시작했다. 앞서 2021년·2022년에는 같은 행사를 7월 초, 2023년·지난해는 6월 중순으로 앞당겨 진행한 바 있다. 이는 기상청이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 빨라질 것으로 예보한 영향이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장마는 19일 이후 시작할 확률이 높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급변하는 여름 장마 시즌에 맞춰 선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이번 서머 슈즈 페어에서는 상품 기획과 프로모션을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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