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에 이어 윤동희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롯데 자이언츠가 위기에 빠졌다.
6일 롯데 등에 따르면 윤동희는 전날 수비를 하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부산 거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이 내려지면서 윤동희는 안정을 취한 뒤 2주 후에 다시 검진을 받기로 했다.
롯데는 이날 현재 32승 3무 27패로 리그 3위지만 키움과 만나 2연패를 당했으며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4위 SSG랜더스와 5위 삼성 라이온즈에 반 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여기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나가며 경기 운용은 점점 험난해지고 있다. 리드오프 황성빈은 왼쪽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윤동희가 이탈하면서 외야에 큰 공백이 생겼다.
롯데는 이날 2군에서 신인 외야수 김동현을 콜업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동현은 올해 퓨처스리그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6홈런 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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