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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美 애플 본사 건축가와 압구정2구역 설계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와 협업

압구정2구역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삼성물산이 세계적 건축가 노만 포스터와 손잡고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를 노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의 글로벌 유명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업해 압구정2구역 조합에 혁신적인 설계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노만 포스터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과 미국건축가협회(AIA) 골드메달, 영국왕립건축가협회(RIBA) 로열 골드메달을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축가 중 한 명이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를 비롯해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설계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압구정2구역 설계안을 바탕으로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주거동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대안설계를 추진해 사업 지연 없이 최상의 설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압구정2구역은 대한민국의 정점에 새롭게 세워질 미래 자산”이며 “글로벌 최정상의 주거 명작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 준공된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9·11·12차로 구성돼있으며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257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서울 재건축 대어로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권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시공사 입찰 선정 공고가 나오며,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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