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장체육관에서 ‘BIG5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생활체육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각 30개 팀, 총 1000여 명의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전국적인 배구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는 31일 조별리그, 다음 달 1일 결선 토너먼트로 나뉜다. 각 팀은 10개로 편성된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열띤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 간의 교류와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3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0여 분간 기장체육관 주경기장에서 프로배구 선수 사인회가 열릴 예정으로, 대한항공 곽승석·조재영, 현대캐피탈 정태준, 흥국생명 김세영, GS칼텍스 문명화, 현대건설 정시영 등 부산 출신 인기 프로선수들이 참여한다. 사인회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회 관련 문의는 부산광역시배구협회로 하면 된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 전국 동호인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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