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했다. 전날(현지시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구의 꿈이 현실로: K-이니셔티브가 세계를 이끌다"며 “'드디어 당신이 꿈에 그리던 10년의 헌신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캐스터의 흥분된 이 한 마디가 모두의 아침을 힘차게 깨운 오늘”이라며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팀 최초 한국인 주장, 손흥민 선수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그가 보여준 헌신 역시 눈부신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짜릿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에서, 새벽을 지새운 많은 국민과 함께 저도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며 “김구 선생께서 꿈꾸셨던 ‘강력한 문화의 힘’이 세계 속에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상인 줄만 알았던 그 꿈은 무엇보다 강력한 현실이 됐고 K-컬처가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게 됐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이 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의 탁월한 창작 활동과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또 “정명훈 지휘자는 지난 12일 동양인 최초로 라 스칼라 음악감독으로 선정되는 또 다른 쾌거를 이뤘다”며 “아시아인이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직을 맡게된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정명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특히 12·3 계엄의 밤 이후 6개월 가까이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지만 결국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계엄을 막았듯, 위대한 국민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세계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 국민과 함께 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른 새벽 짜릿한 승리의 기쁨, 자긍심과 영예로 가득한 순간이 만든 새로운 희망을 담아 우리 모두 미래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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